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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글쓰기의 기본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것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교에서는 대학 입시를 위한 생활기록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생이 여러 탐구 활동을 마친 뒤 제출하는 보고서다. 그런데 보고서를 쓰다 보면 내가 무슨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헤맬 때가 많다. 조리 있게 쓰지 못한 보고서는 선생님의 생기부 작성을 어렵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완벽하게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우선, 전달하려는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탐구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읽는 사람도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생기부용 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러면 이 보고서를 읽은 선생님들도 내 목표에 맞춰 생기부를 작성해줄 수 있다.다음은 글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우리가 글을 쓸 때 자주 하는 실수가 바로 남의 글을 쓰듯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챗GPT 같은 인공지능(AI)에 묻고 그 답변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경우 이렇게 될 위험성이 크다. 누가 써준 듯한 글을 자신의 글처럼 옮기다 보면 읽는 사람도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남의 글, 남의 생각을 베끼는 식으로 보고서를 만들면 나만의 생기부가 나올 수 없다.주제를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 이 두 가지가 성립돼야 비로소 글을 시작할 수 있다. 스스로가 글을 너무 두서없이 작성한 것 같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써보자. 이런 훈련은 나중에 대학 면접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송지수 생글기자(예문여고 1학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4)

  • 생글기자

    AI폰에 대한 호평, 경제 도약의 발판 되길

    세계 첫 인공지능(AI) 폰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 스마트폰의 올해 판매량을 최대 3600만 대로 예상한다. 이는 2900만 대로 추산된 전작 갤럭시 S23의 판매량보다 20% 이상 많은 수치다.갤럭시 S24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nimi)’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혁신적 기능이 몰려 있다. 예를 들어 삼성 노트, 보이스 레코더, 키보드 앱, 메시지 앱 등에 제미나이를 적용함으로써 노트 내용 요약, 음성 녹음 텍스트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AI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구글 쪽 전망도 나온다.애플 아이폰보다 삼성 갤럭시폰 평가에 인색하던 외신의 반응도 달라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 AI 스마트폰이 드디어 나왔다”라고 보도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라이벌 애플보다 기술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굉장히 주요한 나라로 꼽힌다. 초고속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깔린 인프라는 최첨단 스마트폰 사용에 유리하며, 한국 소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성능,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특히 강하다. 이는 삼성 같은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진출하려는 경향이 있다. 반도체 생산 능력 세계 1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미국을 넘어설 수 있을지

  • 생글기자

    안전사각 콘크리트 맨홀, 대책 필요하다

    도심 길가엔 맨홀들이 많다. 맨홀은 보일러 속이나 지하 매설물의 점검, 청소 등을 위해 사람이 출입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보통 철제나 콘크리트로 만드는데, 콘크리트 맨홀의 위험성이 적지 않다.콘크리트 맨홀은 보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화 맨홀’이란 이름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시공한 것이다. 철제 맨홀보다 5배 이상 저렴한 점도 작용했다. 하지만 맨홀 뚜껑 내에는 철근, 추락 방지 시설 등 안전장치가 없고 두께도 2.5~5cm에 불과해 외부 충격이나 노후에 따른 균열에 취약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하수 맨홀 28만1500여 개 중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한 건 1만1100여 개로 4% 수준이다. 특히 콘크리트 맨홀은 사전 징후 없이 파손되기도 해 위험하다.지난해 서울 강남 침수 사태로 성인 남매가 맨홀에 빠져 사망하고, 작년 12월 부산 동구의 한 인도에선 콘크리트 맨홀이 가라앉아 행인이 다치는 등 맨홀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전량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청주, 김해, 제주 등 다른 지역도 교체할 예정이다.요즘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자신의 발아래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무신경한 사람이 많다. 콘크리트 맨홀 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따라서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콘크리트 맨홀 내 안전시설 설치와 철제 맨홀 교체가 필수다. 이런 조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가 있는 반면, 아직 움직임이 없는 곳도 많다. 다른 지역에서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전지민 생글기자(관저중 3학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5일 (832)

    1. 기업의 지배권을 얻거나 강화할 목적으로 매입 가격, 수량, 기간 등을 미리 알린 뒤 불특정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는?① 블록딜 ② 공개매수③ 무상증자 ④ 조회공시2. 나라 살림의 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지켜나가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뜻하는 용어는?① 선입선출법 ② 미란다 원칙③ 재정준칙 ④ 하인리히 법칙3. CVC를 설립하는 기업이 염두에 둔 목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면?① 주주환원책 강화② 벤처투자 확대③ 인건비 절감④ 브랜드 인지도 확대4. 예적금과 달리 돈을 수시로 넣고 뺄 수 있으면서도 예적금 못지않은 높은 금리를 매긴 통장을 가리키는 별명은?① 마이너스통장 ② 깡통계좌③ 가상계좌 ④ 파킹통장5. 다음 중 주식시장의 가격 급등락으로 인한 충격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는?① 서킷브레이커 ② 뱅크런③ 빅배스 ④ 젠트리피케이션6. 벤처기업이 자금 고갈, 성장 정체 등의 이유로 도산하기 쉬운 구간을 ‘이것’이라 한다. 보통 창업 후 3~7년을 가리키는 이것은?① 칵테일 위기 ② 데스 밸리③ 회색 코뿔소 ④ 어닝 쇼크7.평범한 소비자로 가장해 매장을 이용하고 상품을 구입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사람은?① 블랙 스완 ② 캐시카우③ 히든 챔피언 ④ 미스터리 쇼퍼8. 개인이 저축을 대폭 늘리면 개인에게는 이롭지만 경제 전체로 볼 땐 총수요가 감소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이론은?① 황금낙하산 ② 공유지의 비극③ 절약의 역설 ④ 역자산 효과▶정답 : 1 ② 2 ③ 3 ② 4 ④ 5 ① 6 ② 7 ④ 8 ③

  • 경제·금융 상식 퀴즈

    1월 29일 (831)

    1. 한 여성이 평생에 걸쳐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의 평균을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는 0.7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이 지표는?① 합계출산율② 자연출산율③ 일반출생률④ 조출생률2. 국내외 여러 중앙은행 가운데 현재 수장이 여성인 곳을 고르면?① 미국② 일본③ 한국④ 유럽3.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자자로,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사람은?① 제이미 다이먼② 짐 로저스③ 마이클 버리④ 워런 버핏4. 다음 중 소득, 직업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납세자에게 10%의 동일한 세율이 적용되는 세금은?① 주민세② 부가가치세③ 재산세④ 증여세5. 다음 해운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을 고르면?① 머스크② MSC③ HMM④ 하파그로이드6.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저평가받는 현상을 뜻하는 말은?① 포모(FOMO)② 어닝 쇼크③ 코리아 디스카운트④ 갈라파고스7. 개인이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상에 올라가 있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개인정보 등을 지워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는?① 스톡옵션② 청약철회권③ 권리락④ 잊힐 권리8.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은?① 주가연계증권(ELS)② 신용부도스와프(CDS)③ 전환사채(CB)④ 자산유동화증권(ABS)▶정답 : 1 ① 2 ④ 3 ④ 4 ② 5 ③ 6 ③ 7 ④ 8 ②

  • 생글기자

    기술에 종속되지 않을 지혜 모아나가야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은 마케팅 분야에도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대표적으로 ‘하늘 마케팅’이라고도 부르는 ‘우주 마케팅’이 있다. 이는 우주를 광고판으로 사용해 사람들이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한 큐브샛(CubeSat)이라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여러 개 합쳐 하나의 유닛을 만든다. 여기에 레이저를 쏘거나 태양광을 반사시켜 광고물을 표출한다. 이는 재난 대피 표시 등 위급 상황과 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여러 나라가 관심이 많다.다음은 ‘구름 마케팅’이다. 이는 ‘구름 기계’를 이용해 작은 크기의 거품 덩어리를 만든 뒤,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 공기 중에 날려 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수소와 헬륨, 산소로 만들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1분에 약 4개의 구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라고 한다.물론 단점도 있다. 이런 마케팅은 보고 싶지 않아도 고개를 들면 무조건 볼 수밖에 없기에 대중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 큐브샛의 사용 기한은 1~2년에 불과해 우주 쓰레기의 양이 증가할 수 있고, 구름 마케팅은 운전자에게 방해물이 될 수 있다.그러나 기술이 더 발전하고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 때가 되면 하늘 마케팅 등 기법은 전 세계 시민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기술은 인간이 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기술을 인류에게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지혜가 모든 세계인에게 필요하다.김도경 생글기자(대원국제중 2학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