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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확산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우리 모두 동참을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커피가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다음 달 중순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컵 입구가 돌출되도록 제작해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5월 환경부와...

  • 생글기자

    '우리 것'을 돌아보게 한 제주 본태박물관

    더위가 유난히 심했던 올여름, 가족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인덕면에 있는 본태박물관에 다녀왔다. 본태박물관은 ‘本態(본래의 형태)’라는 뜻과 같이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기 위해 2012년 제주에 설립됐고,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1995년)을 받은 세계 3대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지어졌다. 현대적 느낌의 노출 콘크리트로 지어진 박물관 외관과 거기에 맞닿아 있는 한국의 기와벽, 그 벽을 따라 내어진 수로에서...

  • 생글기자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평화와 화합을 연주하다

    사단법인 린덴바움의 평화콘서트가 지난 12일 비무장지대(DMZ)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렸다. 미국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림과 동시에 남북한 평화를 응원하고자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예일, 하버드 등 명문 대학교 연주자들이 도시유키 시마다 예일대 교수 지휘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이 공연은 어린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번스타인에게 영감을 받아 린덴바움을 창립하고 린덴바움 총감독으로 활동하는 원형준 감독에 의해 열렸다....

  • 생글기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는 2학기가 되기를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방학이 끝났다. 짧다면 짧았을 방학이 끝난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3~4주의 시간을 되돌아봐야 한다. 여름방학은 2학기로 통하는 중요한 다리다.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공부를, 누군가에게는 독서를 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갈 시간이었다. 공부를 많이 했는가 적게 했는가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알찬 방학의 척도는 아니다. 매일매일, 매 순간 자신에게 의미 있게 보냈는가 되돌아봐야 한다. 알차지 못...

  • 생글기자

    존폐 위기의 '외고'… 불안감 커지는 중학생

    외국어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외국어고등학교’ 존폐가 뜨거운 감자다.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에서 지나치게 벗어났다는 것이 대체적 여론이다. 기존의 본질을 벗어나 오직 좋은 대학을 위해 가는 곳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 외고 폐지에 반대하는 학부모와 전국에 있는 외고 교장협의회가 지난달 22일 서울역 인근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들은 “외고에 대한 여론몰이식 폐지 정책을 중지하라”고 촉구하며 학생들을 교육...

  • 생글기자

    최저임금 인상, 서민 위한 것인지 잘 따져봐야

    2017년 대비 16.4% 오른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은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분수효과로 인해 경제 전체에 선순환을 가져오리라 예상되었지만 기대는 빗나갔다. 무엇보다 고용주들이 타격을 받아 고용을 줄이게 되었고, 이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 7월14일 의결된 2018년 대비 10.9% 오른 2019년 최저임금 8350원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서민들을 비롯한 영세업체들에 더 큰 타격...

  • 생글기자

    '자존감'은 왜 중요하고 어떻게 실천되는가

    최근 수많은 사람이 ‘행복’에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아간다. 그 영향을 받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단어가 올해의 키워드로 주목받았으며 서점에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정렬됐다. 그 영향으로 연이어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란 자신의 품위를 지키며 스스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책 <자존감 수업&...

  • 생글기자

    자기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온라인 속 '페르소나'

    온라인에서는 자신을 다양한 형태의 자아로 표현할 수 있다. 맥키논 박사에 의하면 사이버 공간은 인간 대 인간의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신체를 가진 자아의 대리 자아인 가상인물들의 다차원적인 상호 작용이 전개되는 사회적 장이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는 개인이 표현하는 어떤 모습 그 자체가 그 사람의 실체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이지만 온라인에서 자신을 40대 남성 직장인이라고 공표하면 그 순간 40대 남성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