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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비만과 요요 방지를 위한 올바른 다이어트

    불과 약 100년 전만 해도 끼니를 걱정하던 인류는 이제 뚱뚱해진 배와 허리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다이어트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지구 한편에서는 많은 사람이 기아 상태로 죽음의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한편에서는 비만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생활 습관 병을 앓고 있다비만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 요인으로는 고칼로리의 간식 다량 섭취, 운동 부족, 자신의 몸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함, 음주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비만은 한 가지 요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결합해 오는 경우가 많다.현대사회에서 다이어트는 외적인 아름다움의 추구와 동시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보기 위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굶는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사우나 다이어트, 다이어트 약 복용, 다이어트 시술 등 그 방법은 무수하지만 대부분 부작용이 따른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무리한 다이어트로 한때 체중이 줄었다가 원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삼가는 게 좋다.그럼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성공적으로 다이어트하려면 무엇보다 무리한 계획을 짜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 살찌는 원인에 맞춘 다이어트, 다이어트 계획을 지인들한테 알리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성공적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은 필수다. 위의 내용만 잘 지켜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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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불거지는 동물원 동물의 학대 논란

    일정한 시설을 갖춰 세계 각지의 동물을 관람시키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동물원. 동물원은 동물의 보호와 번식, 그리고 연구를 필요로 하며 관람을 통해 동물에 대한 지식과 호감을 기르게 해 준다. 하지만 이런 동물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심지어 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동물원에서는 어떤 식의 동물 학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동물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인 돌고래 쇼는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동물원에게 이윤을 가져다 주기 위해 돌고래를 밤낮없이 연습시키고 공연시킨다. 실제로 현재 많은 아쿠아리움에서는 돌고래 쇼를 중단하고 있다. 동물원의 열악한 환경도 문제가 된다. 북극곰, 사자 등 넓은 자연에서 살아가던 동물들이 비좁은 우리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016년 6월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다람쥐 원숭이는 이상 행동으로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전시관이 매우 열악하며 전시관 속 환경이 다람쥐 원숭이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열대 우림에서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다람쥐 원숭이에게 좁은 원통형의 유리 전시관은 결국 동물 학대의 원인이 됐다. 관람객의 동물 학대도 큰 문제다. 관람객이 동물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리벽을 두드리거나, 큰 소리를 내는 행동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또한 우리에 쓰레기나 돌을 던지는 행동은 동물에게 큰 위협이 된다. 동물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음식으로 착각해 먹는다거나 돌에 맞아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17년 2월 튀니지의 벨베데레 동물원에서는 관람객이 던진 돌에 맞은 악어가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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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세, 실업자 위한 윤리적 해결책 될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로봇세를 도입해 이 재원을 자동화에 따라 실직한 노동자를 재교육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로봇세에 관련한 찬반 논쟁은 뜨겁게 과열되고 있다. 로봇세는 로봇을 소유한 사람이나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즉, 인간의 노동을 사용하지 않는 로봇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매기자는 것이다. 이러한 로봇세가 도입된다면 로봇세는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한 실업자들을 위한 윤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OECD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약 9%의 일자리가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9%의 일자리가 자동화 될 것이라는 사실은, 9%의 사람들이 실직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실직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게도 큰 손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본래대로라면 개인이 수입에서 세금을 내, 세수가 일정해야 한다. 하지만 로봇이 이를 대체한다면, 세금을 걷을 수 있는 인원도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로봇세를 도입한다면, 세수도 증가하고, 이를 일자리 교육이나 실업 수당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현재 와튼 스쿨의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로 재직 중인 제러미 리프킨은 자신의 저서《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내일의 희망을 컴퓨터 혁명의 해방적 잠재력에 걸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노동자들의 경제적 운명은 기술적 풍요의 와중에서도 계속 악화될 것이다”고 경고한다. 그는 제 4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노동자들이 아니라 엘리트 노동자, 혹은 기업가들에게만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로봇세는 기업가들의 로봇으로 인한 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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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의 인식을 바꾼《머니볼 이야기》를 읽고.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OPS와 WHIP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단어들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 용어들은 통계학적 방법론을 대입하여 야구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하는 세이버메트릭스에서 나온 것이다.《머니볼 이야기》에 등장하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단장인 빌리 빈이 예산이 적은 오클랜드에서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적이 있다. 이 책은 빌리 빈이 예산이 적은 오클랜드를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해 팀을 승승장구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클랜드의 단장이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빌리빈은 어릴 적 돈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야구선수가 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실패한 선수 생활을 은퇴 후 오클랜드의 단장이 된다. 기존 스타플레이어들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오클랜드는 그들을 잡을 자금이 없어 가난한 구단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 상황에서 빌리는 어느 날 선수 트레이드를 위해 다른 구단을 방문했다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의 피터를 통해 경제 이론인 머니볼 이론을 접하게 된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가 야구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그를 반대하지만 빌리는 그를 스카우트하여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그들은 머니볼 이론을 이용하여 타율과 홈런이 높은 즉 스타성이 있는 비싼 선수보다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값싼 가격에 영입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스타플레이어들 또한 방출시킨다. 이런 빌리 빈의 방침은 처음에는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사람이 하는 스포츠를 컴퓨터 앞에서 분석하려 한다는 점에서 많은 비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곧 그의 뜻대로 오클랜드는 미국 야구 역사상 유일한 20연승을 거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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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풀어야 될 숙제, 제주 4.3 사건

    얼마 전 제주도의회 4·3 특별위원회는 19세 이상의 제주도민 809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 4·3에 대한 인식 및 해결과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 설문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은 4·3 사건 해결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 대해서 부정적 평가가 33.7%로 긍정적인 평가 19.2%보다 높았고,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에 대해 4·3 사건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에 대한 진상조사와 희생자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추가 발굴을 1, 2순위로 꼽았다.4·3 사건은 해방 후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는 좌익과 그것을 막으려는 우익의 충돌로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된 사건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하지만 역사적 사건은 한순간에 우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법이다. 광복 직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주 역시 친일파가 정리되지 못하고 지역 치안을 맡으면서 양민과의 충돌이 계속 일어났다. 그러던 중 1947년 제주 북초등학교에서 있었던 3·1절 기념식에서 기마경관의 말에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고 군중들이 경찰서에 가서 항의하자 경찰이 총을 발포해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그동안 미 군정을 등에 업고 친일 경찰이 무력으로 양민을 탄압하고 폭행하다 이 일이 큰 계기가 돼 4·3 사건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6·25전쟁 다음으로 많은 3만 여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는데도 제주 도민 외에 4·3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우리 역사교육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내년이면 4·3 사건이 일어난 지 70년이 된다. 그동안 행방불명된 사람에 대한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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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휩쓴 인천국제고

    지난 11월 25일 인천광역시 시청에서 제 6회 인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및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식이 열렸다. 이날 금장 4명, 은장 6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자와 금장 1명, 동장 103명을 포함한 총 104명의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자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 144개국, 80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만14~24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여 지역 및 세계 사회에 이바지 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이번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자 104명 중 97명의 학생들이 인천국제고출신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런 결과의 배경에는 학생을 위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인천국제고에서는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을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학교 특색 사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매주 한 번씩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하는 학생이 단체로 신체단련 활동을 위해 백운산을 등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였다. 4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 간 지속되어온 등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고, 처음에는 등산을 어려워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등산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등 크게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자기계발 활동으로 바이올린은 연습하거나 탈춤을 추는 등 학생들 자신만의 끼를 가꾸고 있다.이러한 인천국제고만의 차별점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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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LTV·DTI는 무엇일까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BC) 총재는 지난달 21일 인터뷰에서 세계경제가 2008 금융위기 이상으로 취약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모두의 악몽으로 기억된 2008 금융위기는 왜 일어난 것일까? 2000년대에 들어 미국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부동산은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이 경쟁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고,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다. 금융기관은 부동산담보대출의 운용 수익이 좋으니 무분별하게 대출을 알선하였고,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도 급증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품은 오래가지 않았다. 부동산 가격은 폭락하고 연체율은 급증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 금융시스템을 혼란에 빠트렸다.현재 우리나라의 상황도 이와 사뭇 비슷하다.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 추세이고, 부동산 투기는 요지부동이다. 언젠가 이 거품이 붕괴된다면 한국 경제도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나온 대책이 LTV, DTI 등의 제도이다. LTV란 주택담보인정비율로 주택가격의 몇%까지 대출을 허용하는지를 나타낸다. DTI는 총부채상환비율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상환액을 총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LTV와 DTI를 낮출수록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최근에는 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신DTI, DSR 등의 구제책이 나오고 있다. DTI는 기존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만 가산하였다면 신DTI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도 합산하여 산정한다. 또한 DSR은 총체적상환능력비율로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산하며, 신용카드 미결제액과 자동차 할부금 등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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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학년제 시행은 과연 옳은 것인가?

    우리 학교가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선정돼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이다. 한 학기 동안 겪은 사람으로서 자유학년제가 이번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할 때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자유학기제는 정부 생각대로 ‘진로와 꿈을 찾게 해주도록’ 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선생님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체육 방과후 프로그램을 맡은 담당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이 프로그램을 맡을 정도였다. 뭘 배웠는지 기억도 안 나고 시간이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두 번째 문제는 인력 부족이다. 보통 학교 선생님들이 자유학기제 수업을 진행할 때가 많은데, 그냥 평소 학교 수업하듯이 이뤄진다. 영화감상반은 1시간 반 동안 영화만 보다 감상문 한 편 안 쓰고 오고, 역사체험반은 5분 강의하고 역사 동영상만 한 시간 본다. 위에서 언급한 체육 방과후 수업의 경우 선생님이 부족해 한 선생님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수업을 가르쳐야 했다.가장 중요한 문제는 자유학기제가 진로 찾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초등학생들이 진로체험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어촌체험 같은 경우 체험하면서 진로라는 두 글자는 하루 종일 단 한 번도 선생님, 학생들 입에서 나온 적이 없는데 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됐는지 알 수가 없다. 이처럼 이름만 진로체험이지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시험을 안 치르는 것도 오히려 문제되기도 한다. 평소에 풀어진 학교 분위기도 시험기간이 되면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때는 시험이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