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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통계학·보험·헤지펀드·스마트폰의 공통점은? 도박을 연구하던 괴짜 천재들 덕에 탄생했죠 !
☞옆에서 소개한 사례는 미국의 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사진)의 책 《원더랜드》(프런티어 펴냄·444쪽·1만6000원)를 발췌해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은 인류 역사의 혁신이 획기적 아이디어나 기술이 아니라 사소해 보이는 놀이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한다. 패션, 쇼핑, 음악, 맛, 환영, 게임, 공공장소 등 여섯 주제로 나눠 즐거움을 찾는 인간의 본성이 상업화 시도와 신기술 개발, 시장 개척으로 이어진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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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왜 따로 있을까
헌법재판소는 법률이나 법원의 판결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심판하는 국가기관이다. 국가의 최상위 법인 헌법을 최종적으로 유권해석해 헌법에 관한 분쟁을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법원과 다르다. 말하자면 특별재판소인 셈이다.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소는 1988년 설립됐으며 법률의 위헌 여부를 비롯해 탄핵, 정당의 해산, 권한쟁의, 헌법소원 등을 심판한다. 탄핵은 일반 사법절차로는 처벌이 어려운 고급 공무원이나 신분이 엄격히 보장되는 법관 등에 대해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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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보험금 노린 자작극에 연 4조 줄줄 샌다…솜방망이 처벌이 '악질 보험사기' 부채질
■ 금주의 시사용어 보험사기 금융감독원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총 15억원의 보험금을 받은 보험사기 혐의자 35명을 적발했다. 차선 변경 중인 차량에 고의로 접촉하는 등 사고를 낸 뒤 장기간 치료를 하며 보험금을 편취했다는 설명이다. …” ▶한국경제신문 2월14일자 A10면 보험사기가 늘면 보험사는 손실 보전을 위해 보험료를 올리게 되죠. 결국 선량한 다수의 가입자가 부담을 떠안게 되는거죠. 보험사기는 보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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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월11일(토) 제40회 테샛시험…접수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학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생글생글을 만드는 한국경제신문은 국가공인 테샛(TESAT) 제40회 시험 원서를 2월27일 자정까지 접수합니다. 테샛은 한경이 국내 저명 경제 경영학 교수들과 함께 개발한 국내 1호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으로 취업을 앞둔 대학생은 물론 경제를 공부하는 고교생들도 많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경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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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실내 수세식 화장실' 없이 사는 사람…러시아인 2000만명·한국인 200만명
■ 아하! 이런 뜻이 해우소 사찰에서 화장실을 이렇게 부른다. 근심과 번뇌가 사라지는 곳을 뜻한다. 해우소에선 아래를 보지 말고, 힘쓰는 소리를 내지 말고, 외울 것이 있으면 암송한다. 화장실은 기초적인 삶 수준 OECD의 ‘삶의 질 지수(Better Life Index)’에 재미있는 통계가 실렸다. 34개 회원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초시설’ 조사다. 여기에서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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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왜 따로 있을까
위헌여부 가리는 '특별재판소'…정치적 중립이 생명 ■NIE 포인트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구성 등을 토론해보자. 헌법재판소의 대표적 결정을 살펴보고 구체적 내용도 함께 알아보자.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관한 분쟁을 최종적으로 심판하는 국가기관이다. 법원의 판결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 법률 자체가 상위 법률인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일반 민·형사 소송은 다루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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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무역적자·방위비 언급안한 트럼프…아베 총리의 실리외교 통했다
트럼프-아베, 미-일 첫 정상회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조공외교’란 비판 속에도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기업의 미국 내 입지를 다졌다. 안보·경제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로 1조달러(약 11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미국 내 인프라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일 간 경제대화를 신설하기로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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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줄줄이 사법처리되는 교육감…직선제 폐지해야 할까요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2월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을 법정 구속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현직 교육감이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4억2000만원이라는 중형과 함께 재판정에서 구속수감된 것이다. 그의 전임자도 임기중의 뇌물수수 혐의로 퇴임후 재판에서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시만도 아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도 후보매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을 받았다. 교육감들이 줄줄히 법정에 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