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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해방으로 일본 원목 수입못해 '목재사업 위기'…6·25전쟁 복구에 합판 수요 폭발 '기사회생'

    부산 오륙도 근처에 컨테이너 박스가 가득 쌓여 있는 부두가 있다. 신선대 부두인데 화물선에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내리는 곳으로 1991년 완공됐다. 그 전에는 한창 때 세계 최대 합판공장이던 동명목재 공장이 있던 자리다. 1980년 신군부 세력이 뺏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억해 주세요^^ 부산 신선대 부두에 있었던 동명목재는 세계 최대 합판공장을 운영했다. 석연찮은 이유로 1981년 재산을 빼앗긴 뒤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강석진, 1...

  • 교양 기타

    (56)외국문학 번역

    ■ 체크 포인트 ▷일본어 ‘나와바리’는 ‘지리적 구역’과 달라 ▷‘그리스인 조르바’의 원래 제목은 뭘까? “번역은 반역이다(Traduttore, traditore).” 이탈리아 경구(警句)다.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한 번역은 불가능하다’는 선언이다. ‘정보’는 전달할 수 있더라도 원문 고유의 어투나 뉘앙스를 전...

  • 경제 기타

    시장 독점이 나쁜데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는 공급자가 오직 하나만 존재하는 경우를 ‘독점(Monopoly)’이라고 한다. 즉, 독점시장은 공급자 간 경쟁이 나타나지 않는 시장으로, 이로 인해 생산량의 조절이 가능해 독점시장의 산출물은 경쟁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 또한 비싼 경우가 많다. 각국이 독점의 폐해를 규제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독점금지법을 운용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

  • 교양 기타

    (58) 베아트릭스 포터 '피터 래빗 이야기'

    맥그레거씨 정원에 간 주인공 세계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작품 중에는 동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많다. 《피터 래빗 이야기》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1억 부 이상 판매된 고전이다. 동물 이야기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고루 사랑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림 동화인 《피터 래빗 이야기》는 어른들이 읽는 세계문학 컬렉션에 당당히 끼어 있는 명작이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모두 2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인데 작은 시골농장, 숲속 등을 배경으...

  • 커버스토리

    글쓰기 잘 하려면 먼저 글을 많이 읽어라

    “책 만 권을 읽으면 신들린 듯이 쓸 수 있다(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당나라 시인 두보가 글쓰기에 있어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구양수도 글 잘 쓰는 비법으로 삼다(三多)를 꼽았다. 많이 읽는 다독(多讀), 많이 써보는 다작(多作), 많이 생각하는 다상량(多商量)이다. 글을 잘 쓰려면 무엇보다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책에는 지식뿐만 아니라 어휘, 문체, 구성, 스토리 등 글...

  • 커버스토리

    꽃에 마음 빼앗기는 4월…시 한 편 지어볼까

    4월이다. 애매한 3월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꽃을 피워내는 계절이다. 목련, 벚꽃,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가 앞서 달리면 수많은 동족이 뒤를 따른다. 꽃 천지, 햇살 천지는 시간문제일 뿐. 교실 유리창과 교정 벤치를 데우는 온기는 겨울 감옥에서 형기(刑期)를 마치고 자유롭게 눈가를 훔친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로 시작하는 T S 엘리엇의 ‘황무지’는 4월에 생명을 ...

  • 경제 기타

    생글생글,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어요 ^^

    한국경제신문은 중·고교생에게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1300여개 고등학교와 150여개 중학교, 일부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가정에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면서 생글생글도 신청하면 별도 부담 없이 함께 보내드립니다. 부모님은 한국경제신문을 읽고, 학생 자녀는 생글생글을 읽는 가정이 많습니다. 생글생글 구독만 따로 신청할 수도...

  • 경제 기타

    휴대폰만 보며 걷다간 부딪치고 넘어져요…스마트폰 이용자의 18%가 '중독'이래요

    ■ 금주의 시사용어 스몸비 스마트폰 중독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말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휴대폰만 보며 걷는 모습이 좀비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서울 시내에 몇 달 전부터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표지판이 세워지고 있다. 스마트폰만 보며 걷다가 차에 치이는 보행자가 급증해서다. 국내 스마트폰 관련 차량 사고는 2011년 624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