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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3) 소크라테스 (상)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철학자이다. 소크라테스가 아고라 광장에서 아테네 청년들을 가르치며 대화한 점에서는 소피스트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소피스트가 젊은이들에게 논쟁에서 승리하고 세속적으로 출세하는 방법을 가르친 반면, 소크라테스는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대화의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도록 했다. 소피스트들이 유행하던 시절 게다가 소피스트가 비싼 수업료를 받은 반면, 그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그 자신은 아무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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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지성들 "경제적 자유 없인 민주주의도 없다"

    ‘개인의 자유’와 ‘작은 정부’를 핵심 가치로 삼는 자유주의 경제학은 오늘날 많은 국가의 발전을 가져온 사상적 토대다.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번영을 이끈다고 믿는다. 미국의 레이거노믹스, 영국의 대처리즘, 독일의 라인강 기적 등이 모두 그런 성공 사례들이다. 자유주의 경제 석학들의 대표적인 모임으로 ‘몽펠르랭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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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학들이 권고하는 대한민국 저성장 해법, "정부 주도 성장 끝났다…기업가정신 깨워라"

    주요 연사들의 말 말 말 “규제 개혁은 경제 성장의 중요 포인트다. 작은 정부 정책이 기업 생산과 가계 소비를 자극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존 테일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 “한국의 경제 성장이 정체된 것은 ‘큰 정부’가 만들어낸 규제와 높은 세율 때문이다.” - 야론 브룩 미국 에인랜드연구소장 -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규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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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펠르랭소사이어티가 주창하는 경제적 자유란…작은 정부·규제 철폐·감세가 핵심

    MPS는 자유주의 석학 하이에크가 주도 세계 대공황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 지나가고 그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1947년 4월 어느날.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의 작은 시골마을 몽펠르랭에 10여개국에서 온 경제학자, 철학자들이 모였다.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를 비롯해 독일의 발터 오이켄, 미국 시카고대의 프랭크 나이트, 철학자 카를 포퍼, 젊은 두 학자 밀턴 프리드먼과 조지 스티글러도 참석했다. 몽펠르랭소사이어티의 첫 모임은...

  • 경제 기타

    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3) 경쟁이란 무엇인가?

    ■ 체크 포인트 경쟁은 역설적으로 협력을 낳고 인간을 더 잘살게 한다. 자유로운 경쟁을 위해 자유로운 환경이 필요하다.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생김새가 우스꽝스러운 새가 등장한다. 억센 부리와 튼튼한 다리에 비해 볼품없으리만치 작은 날개는 마치 둥그스름한 몸뚱이에 살짝 얹힌 장식처럼 보이는 이 새의 이름은 도도. 현재 도도는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만 볼 수 있지만, 한때는 지구상에 실재하는 동물이었다. 도도새는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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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은 '스승의 날'···카네이션 대신 손편지 어때요?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생글생글 554호가 발행되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은 1년 중 한 번이지만 이 노래를 부르며 선생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보낸다. 감수성이 풍부한 때 이 노래를 부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추억은 졸업 후에도 지워지지 않고 남는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카네이션...

  • 경제 기타

    2018 대입 논술, 생글논술경시대회로 뚫어라!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주관하는 23회 생글논술경시대회가 6월3일(토)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응시자는 10만명에 달한다. 10년이 넘은 생글논술대회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입 논술 수시 전형에 맞춤한 문제를 출제해 평가·분석할 예정이다. 생글논술대회는 이런 점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고교 3학년은 실전 시험에 대비하고 자신의...

  • 경제 기타

    페이스북 위력…전세계 20억명이 빠져들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글로벌 SNS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월간이용자수(MAU) 2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3년 만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가짜뉴스, 혐오 동영상 유포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음에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SNS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페북 월 이용자수 1년새 17% 급증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MAU는 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