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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채 급증ㆍ중산층 감소로 소비 '깊은 잠'
지난 3월 말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열렸다. 국민경제자문회의란 국내의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왜 소비가 부진한가'가 주제였다. 소비 부진이 2년 넘게 계속되자 이제 대통령까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그만큼 소비 부진은 최근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왜 소비가 중요한가 소비 부진의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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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비자 기대지수 보면 향후 경기 알 수 있어요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기사를 가끔 볼 수 있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쉽게 얘기하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돈 쓰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소비는 소득의 함수다. 소득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소비도 증가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소득이 늘어도 소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 단적으로 같은 직장에서 똑같은 월급을 받는 입사 동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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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외국여행에 … 유학에 … 해외에선 급증
국내에서의 민간 소비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외 소비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조기유학·해외연수 붐이 일면서 해외로 지출되는 교육비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해외 소비 증가가 국내 민간소비 위축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해외로 지출되는 돈을 국내에서 쓰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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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득많은 사람 교육비 늘리고…
최근 몇 년간 소비지출을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소득 계층별로 교육비 지출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의 '도시가계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30% 계층은 전체 가계지출에서 교육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5년 8.2%에서 2004년 9.1%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득 상위 30% 계층은 이 비중이 95년 9.7%에서 2004년 12.4%로 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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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배당株가 투자 유망 하다는데 배당은 또 뭐지?
'국내 상장사 외국인 배당액 사상 최대.''상장사 배당성향 선진국 수준.''배당주펀드 수익률 으뜸'….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사 제목들이다. 최근 들어 배당과 관련된 기사가 과거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아마도 주주 자본주의가 조금씩 정착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배당은 주주 자본주의의 핵심 요소다. 기업이 경영을 잘해 벌어들인 이익이 있다면 당연히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한테 나눠주는 것이 주주중심 자본주의의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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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배당기준일에 주식 보유해야 혜택
기업들은 통상 매년 초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결의한다. 이때 구체적인 배당금액과 배당률(액면가 대비 주당 배당금 비율) 등이 결정된다. 그러나 주주라고 해서 모두 배당받는 것은 아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전년도 12월 말 시점에 주주로 있어야 한다. 상장회사들은 1년 장사를 결산하는 12월 말에 그해 벌어들인 이익을 나눠줄 주주들을 확정짓기 때문이다. 배당을 위해 주주를 확정하는 날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전에 주식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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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의 투자 고수들 제2의 '워런 버핏'·'피터 린치' 꿈꾼다
한국에는 미국의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에 비견될 만한 '투자 대가'들이 없을까. 증권거래소가 설립된 것이 1956년 2월이고 주식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 이후였으니,우리나라에서 Master라고 불릴 만한 투자 대가들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외환위기의 굴곡을 거치는 과정에서 과거에 그나마 명성을 쌓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무너졌으니 그 토양은 더욱 척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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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지난해 출산율 1.16명으로 사상최저 라는데 ‥
한국경제신문 25일자 A1면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대만 폴란드 체코 등과 함께 세계 최저 출산국으로 분류됐다. 결혼을 늦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산모(産母)의 평균 연령도 사상 처음 30세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7419명 줄어든 47만6052명으로 집계됐다. 출생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