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금리 동결 연4%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서 콜금리를 동결,연 4%를 유지하기로 했다.

콜금리 동결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부분적으로 그 가능성이 시사됐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예견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건설투자 증가세가 미약하지만 수출이 늘어나고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경기상황을 진단했다.

-이달 말로 물러날 예정인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서 콜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후임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금리 인상의 장단점에 대해 토론해 보자.


⊙ 휴대폰 기술 해외유출 적발

휴대폰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할 수 있는 '3·5세대 CDMA' 휴대폰 핵심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던 연구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6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외부로 유출될 경우 2조3000여억원의 피해가 날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자신이 일하던 회사가 개발한 3·5세대 CDMA 휴대폰의 모뎀칩 관련 자료를 회사 몰래 가져나온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모뎀칩 개발사인 E사의 전 연구원 임모씨(33)를 최근 구속했다.

-휴대폰은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분야다.

기술유출은 기업의 부(富)를 훔치는 불법 행위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


⊙ 강남 아파트값 1평 559만원 ↑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 매매값이 작년 초에 비해 평당 55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랑구 노원구 금천구 등은 변화가 거의 없어 부자 지역과 가난한 지역의 아파트값 양극화 현상은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시 아파트의 평당매매가는 평균 1255만원으로 작년 1월 초의 1132만원에 비해 123만원,10.9% 올랐다.

강남구는 작년 1월 초 2121만원에서 2680만원으로 559만원,26.4% 올랐으며 서초구도 1773만원에서 2129만원으로 356만원,20.1% 상승했다.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를 깨겠다는 정부의 정책목표는 허깨비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