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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학생부 유불리 따져야

    해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대학별로 약 5~10%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든 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4.2%인 1만4861명에 불과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약 24%까지 올라간다. 연세대는 683명(20%), 고려대 1040명(27.4%), 서강대 364명(22.8%), 성균관대는 1154명(35.4%)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등은 교과성적이 우수하거나 비교과...

  • 커버스토리

    학생부전형 전성시대…모집정원 60% 이상 선발

    2017학년도 입시는 작년과 동일하게 ‘학생부’, ‘논술’, ‘실기’, ‘수능’ 등으로 단순화해 시행된다.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 시행 이후 학생부전형은 선발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 중 지난해 56.9%, 올해 60%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학생부전형은 교과와 종합으로 다시 나뉘는데,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전형이라는 점은 동일하되 학생부교과...

  • 숫자로 읽는 세상

    요동치는 국제정세…'내편 없던' 러시아, 각국서 러브콜

    ‘고립무원(孤立無援).’ 지난해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외톨이였다. 문자 그대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서 있었다. 2013년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자국 영토로 병합하면서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시작됐다.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독재자로 비판받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자 국제사회의 눈총이 쏟아졌다. 급기야 터키 공군에 전폭기를 격추당하는 모욕까지 당했다. 상황은 올해 들어 급반전했다. 격변하...

  • 경제 기타

    상반기 세계 무역 6년만에 최저, 세계 떠도는 보호주의와 고립주의 '악령'

    ◆ 상반기 세계 무역액 급감 상반기 세계 무역액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세계 경기 침체와 디지털 무역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무역액이 이례적으로 2년 연속 줄면서 나타난 기현상이다. 한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폭이 두 배로 늘면서 세계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22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 1~6월 전 세계 주요 71개국 간의 무역액은 14조42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8...

  • 경제 기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해야 할까요

    올여름 유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폭염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 사용량도 덩달아 크게 늘어 이른바 ‘전기 요금 폭탄’을 맞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6단계의 누진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은 11.7배다. 월평균 전력소비가 100㎾h 이하면 원가의 절반도...

  • 경제 기타

    산림녹화와 우리 숲에 숨은 경제적 가치

    우리나라는 숲이 참 많다.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가까이 혹은 저 멀리 푸른 산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숲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실제로 국토면적의 약 63.7%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고개만 돌리면 산이 보이는 경관이 당연시될 만하다. 그런데 이 울창한 숲을 속속히 들여다보면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경제적 가치가 많이 숨어있다. 숲의 경제적 기능이라 하면 목재...

  • 경제 기타

    독립 예술가들의 축제: '제 19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는 누구든지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곳이죠.” 2016년 7월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제19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스코틀랜드의 애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대받지 못한 작은 공연단체들이 시작하였다. 이때 공연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늘어...

  • 경제 기타

    역지사지로 되돌아봐야 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최근 일본에서 대항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무자비한 폭력으로 많은 장애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월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한 장애인시설에 이 시설에서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던 범인이 모두가 잠든 새벽 2시께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전후 최대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용의자는 평소 장애인을 극도로 혐오하며 장애인의 삶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