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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 고교 경제캠프 열린다
제20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가 오는 10월29일(토) 서울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당일 프로그램이다. 고교 경제 캠프는 평소 경제에 관심이 있으며 상경계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제학 강의, 최고경영자(CEO) 특강, 대입전략 강의, 멘토와의 대화로 구성돼 있다. 경제학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은 경제학 전공자라면 반드시 들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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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억명이 지켜본 힐러리 vs 트럼프 첫 TV토론
미국 대통령선거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첫 텔레비전(TV) 토론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압승했다. 약 1억명에 이르는 미국 시청자의 표심(票心)을 선점한 건 클린턴의 이 한마디 “대통령이 될 준비했다”였다. 토론회 직후 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에 달한 데 비해 트럼프는 27%에 그쳤다. 1차 토론에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는 오는 15일(현지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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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번영은 시장에서 온다"…신자유주의 경제 지성들의 외침
몽펠르랭 소사이어티(Mont Pelerin Society·MPS)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 주도로 1947년 스위스 몽펠르랭에서 만든 모임이다. 창립 당시 경제학자, 역사학자, 철학자 39명이 참가했으며 현재 회원은 60개국 700명 정도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확산되던 공산주의와 케인스학파에 맞서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전파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몽펠르랭은 스위스 로잔 호숫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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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제적 자유는 작은 정부·자유경쟁·규제완화
세계 경제학계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를 필두로 하는 개입주의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이끄는 자유주의다. 경제학계에서는 케인즈쪽을 주류 경제학으로, 하이에크쪽을 비주류 경제학으로 대개 구분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부분의 경제학이 케인즈 학파가 주창하는 경제이론들이다. 둘 중에 몽펠르랭소사이어티가 추구하는 경제학이 바로 ‘하이에크 자유주의’다. 하이에크 ‘자유’ vs.케인즈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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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위안화 '세계 5대 화폐'로… 중국, 미국 달러화 패권에 도전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정식 편입된다. 신흥국 통화 중 첫 번째 준비통화로 인정받는 것으로 2차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이어진 국제 금융질서와 한국을 포함한 각국 경제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SDR은 회원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가상적인 국제 준비자산이자 통화다. 1970년 도입 당시에는 SDR과 미국 달러화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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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중앙은행 "물가 2%로 올릴 때까지 돈 풀겠다"
◆ 일본은행의 QQE 정책 일본은행이 장기 금리를 직접 조정하는 새로운 금융완화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 수준으로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단기 금리 조정(일드커브 컨트롤)’을 추가한 양적·질적 금융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완화를 더욱 강력하게 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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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기업의 농업 참여 막는 게 옳은가요?
한국에서 미래형 과학농업 시도가 위기에 처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간척지인 전북 새만금에서 과학농업을 하겠다는 LG CNS가 신사업계획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굳힌 것이다. LG그룹 계열의 이 회사가 농업분야에 진출하면 농민 피해가 커진다는 농민단체들의 반대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농민 편을 드는 국회와 사실상 방관해온 정부의 무책임도 한몫했다. LG CNS는 농민의 반발을 의식해 처음부터 농작물 재배·생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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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조선의 왕들이 금주령을 내린 이유는?
국민주(酒), 서민의 술로 불리는 소주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이다. 맥주나 위스키에 비해 값이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소주는 청년실업과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경제 여건이 어려웠던 올 상반기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월까지 총 16억병의 소주가 생산됐는데, 이는 국민 1인당 30병의 소주를 마신 것과 같은 수치다. 힘들 때 더 찾게 되는 술. 그중에서도 저렴한 소주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의 고단한 한때를 같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