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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기름값 구조 이것이 궁금하다

    대한민국은 석유수출국이다 ‘대한민국은 석유수출 국가다.’ 이 말은 사실이다. 한국은 산유국은 아니지만 틀림없는 석유수출 국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에 원유 10억7812만배럴을 수입했고 석유 4억8819만배럴을 수출했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회사들은 원유를 수입한 뒤 고급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유 형태로 정제한 석유 제품을 고가(高價)로 66개국에 수출했다. 세...

  • 경제 기타

    "자기소개서 구조설계부터 첨삭까지 해줘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권 42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인원은 3만1052명이다. 인서울 대학의 수시 정원 5만5698명 중, 학종으로만 55.7%로 절반 이상의 인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자기소개서(자소서)는 당락을 가르는 관건인 셈이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나’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한데 쉬운 듯하지만 정작 쓰려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또한 자소서다. 자신의 활동을 객...

  • 커버스토리

    경유가 친환경이라더니 이젠 미세먼지 주범?…경유차 타라는 건지 타지 말라는 건지 헷갈려

    우리나라 도로를 달리는 차(車) 열 대 중 네 대는 경유차다. 전체 차량의 42.7%인 927만1393대에 달한다.(올 3월 말 기준) 경유차는 차량 유지비를 아끼려는 서민들이나 소형 승합차를 모는 생계형 소상공인들이 많이 선택한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15% 정도 싸면서 연비는 20% 이상 좋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때는 이른바 ‘클린 디젤’ 정책을 앞세워 정부가 구매를 권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새 경유차는...

  • 경제 기타

    2021년까지 원전 폐기하기로 한 독일 전기요금 2배 오르자 다시 원전 '기웃'

    원전 폐기의 대가 최근 대한민국은 ‘탈(脫)원전’ 논쟁에 빠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식에서 “고리 1호기 영구 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점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탈원전을 선언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매년 여름 발생하는 전력 부족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지, 전기요금 상승은 어떻게 처리할지 등 해결할 문제는 산더미다...

  • 커버스토리

    에너지 가격 비율은 왜 100:85:50일까

    국제 원유(原油)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도 국내 기름값은 찔끔 내려가는 데 그친다는 소리가 나온다. “배럴(159L)당 100달러 하던 국제 원유 가격이 50달러대로 떨어졌으면 국내 기름값도 절반 정도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무엇보다 기름에는 많은 세금이 붙는다. 부과되는 세금 종류도 6개나 된다. 휘발유를 예로 들면 휘발유값이 L당 1원이든 1000원이든 ...

  • 커버스토리

    단체급식보다야 엄마 도시락이 맛있지만…

    지난 주 28일과 29일 1920여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등 1만400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벌인 탓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급식 중단사태가 벌어지자 많은 학교가 부랴부랴 급식을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도시락을 싸서 보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아예 단축 수업을 하거나 밖에서 수업을 하는 현장학습으로 대체하는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전·월세상한제는 바람직한 정책인가

    올 들어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주택임대시장에 직접 개입하려고 한다. 주택의 전세나 월세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상승폭을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물론 무주택자 서민을 위한다는 취지이지만 시장 가격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이다. 안 그래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 통신비, 카드수수료, 보험료 등에 정부가 개입하면서 ‘신(新)관치’ ‘가격 통제’라는 비판도 일고...

  • 경제 기타

    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10) 노동의 가치

    빈곤의 땅이던 스위스. 그런데 한 여인이 아름다운 레이스로 장식한 모자와 조끼를 만들면서부터 스위스에 희망이 꽃피기 시작했다. 스위스인들이 만든 레이스 제품이 스위스는 물론, 인근 각국에 퍼져 나가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이 레이스 제품은 절망의 도시를 희망의 도시로 바꾸어 놓았다. 그들은 레이스를 만들며 ‘스위스인의 손재주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레이스 달린 모자와 조끼 스위스 도시 라쇼드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