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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1) 1800여만 명 개인정보 털렸는데… "손해배상 책임 없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개인정보’로 정의된다. 아무리 내가 나라고 주장해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생체 정보 없이는 나의 존재를 믿게 할 수 없다. 개인정보를 도난당하면 나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그렇다고 디지털 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 무서워서 은둔생활을 할 수만은 없다. 개인정보는 기술적 조치를 통해 보호할 수 있다. 기업들은 내부 유출, 외부 해킹 등의 방법으로 고객정보를 훔치려는 자들로부터 방...

  • 커버스토리

    수소탄까지 간 북한 핵도발,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나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지난해 9월9일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다. 6차 핵실험의 폭발력은 50~100kt으로 5차 실험 때보다 5~10배나 강하다고 한다. 북한이 이번에는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탄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핵분열을 이용해 만들고, 수소탄은 분열 후 다시 융합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다. 따라서 수소탄을 만드는 데는 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파괴력은 원자탄의 최대 수십~수백 배에 달한다...

  • 경제 기타

    EMP탄·사이버 공격… 현대는 국방도 전자시대

    군사작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 폭발 시 발생하는 엄청난 위력의 전자기파를 활용한 EMP(electro magnetic pulse·전자기펄스)탄 공격을 연일 거론하고 있다. 전자기파 공격과 사이버 공격을 아우르는 전자전(電子戰)시대가 본격 시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사력의 핵심이 핵무기에서 전자로 변모했다는 주장과 함께 ‘전자 억지’나 ‘사이버 억지’라는 용어까지 등장했...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강제로 회사 쪼개는 기업분할명령제 도입하겠다는데…

    ○찬성 "독과점 폐해 막는 법 강화 필요... 기존의 행정규율로는 부족" 대기업의 대리점 횡포, ‘갑질’ 등 우리 사회에서 경제강자의 횡포가 적지 않았다. 경쟁이 기본 전제인 시장경제 체제에서 효율적인 경쟁시스템이 힘들 정도로 특정 재화나 서비스에서 독과점 기업도 적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루는 공정거래 사건이 연간 4000건에 달할 정도로 불공정을 호소하는 사건들도 증가추세다. 이러한 불공정 사...

  • 경제 기타

    2000년 이후 기근으로 사망한 사람은 크게 줄어

    ‘인류는 굶어죽는다’는 책들 많은 사람은 인구가 늘어날수록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걱정한다. 환경 비관주의자인 레스터 브라운은 1974년 “농부들이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더 이상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예측했다. 20년이 지난 뒤 다시 “식량과 인구 사이의 불균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류가 이렇게 분명한 대규모 위기와 맞닥뜨린 일은 과거에는 거의 없었다&rdqu...

  • 경제 기타

    인간배아 연구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자는데…

    인간 배아로 유전성 난치병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실험이 성공해 큰 뉴스가 됐다. DNA에서 원하는 유전물질을 잘라내는,이른바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한 교정 기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의 한국 과학자들이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이룬 성과다. 하지만 성과의 이면에는 안타깝고 딱한 사연이 있다. 한국 과학자들은 앞선 기술을 빌려주고 연구의 핵심과정인 인간 배아 실험은 미국에서 진행...

  • 경제 기타

    남을 헐뜯고 미워하는 우리 사회 괜찮을까?

    혐오표현이란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키고, 차별을 유발하는 표현을 뜻한다. 최근 사회 양극화가 가속화되면서 혐오표현들이 사회 특정 집단들을 공격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급식충’, 어르신들을 ‘노인충’처럼 단어에 ‘벌레 충’자를 붙여 벌레에 비유해 인격을 깎아내리는 단어가 사용되는가 하면, ‘한남’, ‘김치녀’처럼 남성과 여성을 비...

  • 경제 기타

    공정 소비로 세상이 나아질 수 있을까?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아동과 부녀자의 노동 착취나 환경 파괴를 동반하는 상품의 제조 및 수입을 피하자는 것이 공정 무역이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930만 명이 266억 달러를 써 한국이 외국 여행에 돈을 많이 쓰는 나라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떠나는 해외여행은 개도국의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지만, 현지 주민이 얻는 수입은 매우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