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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공론화 거쳐 결정된 정책까지 뒤집으면 누가 한국에 투자하나
[사설] 제주 투자개방 병원, 공론화 말고 주민설득할 순 없었나 제주도에 건설된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 개원이 무산위기에 처했다. 중앙정부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승인했던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공론화 과정에서 ‘불가’로 뒤바뀌는 첫 사례가 될 판이다. 투자자가 지분에 따라 병원운영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는 투자개방형 병원은 의료산업의 발전에 필요하다. 많은 선진국이 도입했고, 공산당 체제인 중국도 2002년에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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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업화세대→베이비부머→X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세대별로 성장 배경과 소비 패턴·가치관이 모두 다르죠~
미국 조사연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사일런트 세대(~1945년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Z세대(1997년생~)로 각 세대를 구분한다. 통상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다. X세대의 자식 세대는 Z세대다. 베이비부머는 전쟁 후 태어난 세대 ‘베이비붐 세대’는 전쟁 후 태어난 사람들을 뜻한다. 미국의 경우 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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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분업과 특화의 마술
짙은 안개가 깔린 영국 런던의 베이커가(街) 221B에는 키 크고 깡마른 남자가 산다. 그는 파이프 담배를 즐겨 태우며, 사건이 터지면 트렌치코트를 입고 중절모를 푹 눌러쓴 채 현장으로 달려간다.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경찰도 쉬이 해결하지 못하는 온갖 미제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남자의 이름은 바로 셜록 홈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해낸 사립탐정이자 세계적인 명탐정이다. 셜록 홈스의 전문화 홈스의 무기는 탁월한 관찰력과 통찰력이다. 사람의 겉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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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일반인도 유튜브를 이용해 대중 예술을 변화시키죠
매스미디어의 출현 이후 대중문화는 특정 집단에 의해 형성되었다. 사회학자 에르네스트 반 덴 하그는 “대중문화는 할리우드 내지 뉴욕의 특정 집단에 의해 대량 판매 시장에 내놓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저렴하고 접근은 쉽지만 자연스러움과 개성은 부족했다. 반면 산업혁명 이전의 문화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일반대중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실 속에 느끼는 그들의 열정과 두려움이 창의성의 재료였다. 유튜브에 의해 재편되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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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정부가 집값 안정 위해 3기 신도시 짓는다는데…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 4~5곳을 개발하기로 했다.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만 집중해왔던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주택 공급 확대를 병행하는 식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신도시 조성으로 집값이 안정될지에는 의견이 갈린다. 신도시 개발보다 집값 상승의 핵심 지역인 서울 노후 주택의 재개발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3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 30곳을 선정하는 내용을 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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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멘토 선배들과의 대화가 큰 동기 부여 됐죠"
예전부터 막연하게 돈의 흐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경제라는 현상이 굉장히 인상 깊게 다가왔다. 최근 논란이 많은 최저임금제와 같이 정부의 작은 정책 하나가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 점이 가장 신기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부를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균형을 맞추어가며 잘 다뤄야 하는 것이 바로 경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경제 선생님께서 계시지 않아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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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승용차 뒷좌석 탑승자도 안전띠 매야해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새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안전띠를 매야 한다. 차량 뒷좌석에서 게임기 스마트폰 등에 열중하느라 안전띠를 매지 않는 청소년이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게임하느라 안전띠 ‘깜빡’ 조심 기존 도로교통법에선 일반도로에서 운전자를 포함한 앞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범칙금 혹은 과태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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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집값 안정 효과 있지만 인프라 부족해 '미완성 도시' 지적도…그린벨트 해제·토지 보상 등으로 6~7년 뒤에나 입주 예상
지난달 21일 정부가 서울 근교에 4~5곳의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주택을 대량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의도다. 무주택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기존 신도시들도 교통 및 주거환경 인프라 부족으로 각종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풀 꺾인 집값 상승세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에 급등하던 서울 집값은 한풀 꺾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고공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