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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테러의 역사'
테러란 말이 사전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798년 프랑스에서 나온 '아카데미 프랑세스 사전'에서다. 이 사전에는 테러를 '조직적인 폭력의 사용'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모호한 정의를 내렸다. 이 시기부터 테러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정부 주역이었던 로베스피에르가 이른바 '공포정치'(reign of terror)를 펴며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할 때 테러란 말이 자주 사용됐다. 테러는 프랑스 혁명기와 제정 러시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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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이버 폭력ㆍ협박ㆍ해킹‥ 게시판은 '치외법권'지대?
인터넷 게시판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 시민단체가 인터넷 포털들을 상대로 사이버 폭력을 방관한 데 대해 책임을 묻기로 한데 이어 정보통신부가 최근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를 마쳤다. 사이버 폭력은 지난 1년 동안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인터넷은 사이버 폭력뿐만 아니라 여론을 왜곡시키고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창구로까지 악용되는 상황이다. 게시판을 통해 바이러스를 유포시키고 해킹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인터넷의 근간은 '자유방임'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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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포털에 법적책임 묻기 사실상 어렵다
사이버 언어폭력의 장(場)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가 요즘 법조계의 화두다. 무차별적 집단매도 현상인 소위 '네카시즘(네티즌+매카시즘)'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해선 포털에 '방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고의성이나 과실 여부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피해 당사자가 포털측에 수차례 삭제를 요구했음에도 게시글이 수개월 동안 방치된 경우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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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넘쳐나는 악플, 비판의식인가‥ 마녀사냥인가‥
이 글은 한국경제신문의 1년차 기자인 차기현 기자가 최근 발생한 개똥녀 사건이 불러일으킨 몇 가지 문제에 대해 논점을 세워 정리한 글이다. 일독을 권한다. ------------------------------------------------------------------------ [ 생각 플러스+ ] -공중과 대중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격권이란 무엇인가 -1인 미디어는 기존 매체와 어떤 차이를 갖나 -개인주의란 무엇인가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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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가치투자 전파한 월가 교장선생님 .. 가치투자 원조 '벤저민 그레이엄'
"낮게 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서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오르면 판다." 주식투자에서 돈을 버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다. 그러나 '가치투자'라고 일컬어지는 이 원리가 실제 주식시장에서 체계적으로 적용된 것은 1930년대 벤저민 그레이엄이라는 석학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1930년대 초 미국의 주식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 1929년 대공황이 일어나면서 미국 기업들의 주식가치는 3년 만에 89%나 폭락했다. 미국 최대의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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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금리 동결...와글와글
치열한 논란을 불렀던 금융당국의 콜금리 운용방침이 지난주 목요일(7일) 결국 현수준 동결로 확정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당국의 콜금리 운용 목표를 3.25%인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언론에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자료에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건설투자도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설비투자의 개선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물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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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 低성장 '늪'에서 허우적 ‥ 한은 올 성장률 3.8%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우리 경제는 올해도 잠재성장률(5%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당·정회의에서 올해 성장목표치를 5%에서 4%로,일자리창출 목표를 40만개에서 30만개로 각각 하향 조정했으나 이마저도 달성이 쉽지 않다는 경고다. 한국은행과 정부당국은 이 같은 성장률 하락이 '신용카드 거품' 여파로 민간소비가 여전히 저조한데다 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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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 25일字만 휴간… 방학때도 계속발행 ‥ 무더위에도 힘내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입니다. 지난주에는 각 고등학교에서 생글생글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한통의 e메일을 보냈습니다. '조만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각 학교의 방학일정은 어떤지,그리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에 학교에 나오는지' 등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거의 모든 선생님들이 "방학 첫 주에만 쉬고 대부분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학교에 나온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생글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