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동안 '의식의 본질'에 대한 토론은 철학자들이 독점해온 영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과학자들이 이 영역에 뛰어들어 "의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도전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의식의 생물학적 기초뿐만 아니라 그것이 왜 존재하는지를 알아내고 싶어한다.

"무엇이 의식을 만들고 있으며 우리 주위의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 이에 관해 수많은 이론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를 밝혀낼 만한 확실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

일부 식물들은 하나의 체세포로부터 배아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감귤류 나무들은 수정이 안 된 생식체를 감싼 조직세포로부터 배아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어떤 동물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분재용 화초의 일종인 브리오필룸은 잎 끄트머리로 싹을 틔울 수 있다.

하나의 체세포가 어떻게 완전한 식물이 되는가에 대한 비밀은 명확하지 않다.

중세의 연금술사처럼 현대의 생물학자들은 난모세포를 이용해서 평범한 피부 세포를 가치있는 줄기 세포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5월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체세포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거의 완성했다.

그러나 생물 복제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평범한 체세포를 일깨워 무한한 재생산 능력을 가진 생식세포처럼 만드는 난모세포의 기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 비밀을 밝혀내면 그것은 '현대판 연금술'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