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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이슬람의 여론 집결지 '금요집회'

    무슬림들은 매주 금요일 정오가 되면 모스크 주변에 모여 집단적으로 예배를 올리는 행사를 연다. 마호메트가 생전에 이슬람 공동체(움마)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집단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장려하면서 자리 잡은 전통이다. 금요예배는 이슬람 지도자들이 이슬람 사상을 전파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전세계 이슬람 지도자들은 지난 3일의 금요예배를 통해 서구 언론의 마호메트 풍자만화에 대한 격한 비난을 쏟아냈고 이는 불에 기름을 쏟아붓는 격이 됐다. 아크바르...

  • 경제 기타

    불붙은 폭탄을 머리에..."신성모독" 문명충돌 우려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화 때문에 이슬람권이 격렬하게 반발하면서 전세계가 종교갈등에 휩싸였다. 촌철살인의 재치와 유머로 어떤 인물이나 사건을 비판하는 일은 서방 신문의 풍자만화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슬람권에선 사정이 좀 다르다. 무슬림(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는 알라신과 마호메트를 그림으로 그리는 자체가 '신성모독'에 해당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풍자만화는 예언자 마호메트가 불 붙은 폭탄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모습...

  • 경제 기타

    同性愛를 어떻게 볼 것인가

    동성 간 약혼과 결혼을 발표하는 영국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시민 동반자법(Civil Partnership Act)'이 지난달 21일부터 영국에서 발효됐기 때문이다. 동성애에 관한 인식은 진보되어 가는 듯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동성애를 거리낌없이 받아들이기엔 우리네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작년 초 동성애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단기준에서 삭제...

  • 경제 기타

    '삼팔선' '사오정' 넘기위해 요즘엔 '공시족'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영향 탓인지 최근 들어 취업난을 시사하는 신조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드 보이(취업하지 못해 졸업을 늦춘 대학 5학년생),토폐인(입사 필수조건인 토익공부에 전념하는 사람),공시족(7·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이 그 예다. 이중 가장 주목을 끄는 단어는 공시족(公試族)이다. '삼팔선(직장에서 38세를 넘기기가 어렵다)' '사오정(45세가 정년)'의 시대에 직장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

  • 경제 기타

    "동정은 싫어요"

    "우리도 자존심이 있습니다.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 프로는 없애 버려야 해요!" 1년 전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김종윤씨(32세,회사원)의 말이다. 기자가 김씨를 처음 만난 것은 설 연휴 첫 날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서였다. 하나 뿐인 팔에 적지 않은 짐을 들고 서 있는 남자가 있어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무뚝뚝한 표정으로 이를 마다했다. 버스가 도착하고 짐을 들 손이 모자라자 결국 그는 내 도움을 허락했다. 버스에 오른 뒤 그의 입이 열렸...

  • 커버스토리

    FTA 못해내면 국제 왕따!

    #1 2004년 2월16일 오후 3시20분. 국회는 1년여를 표류하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논란 끝에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같은 시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전국 농민단체 대표들이 모여 "한·칠레 FTA는 농업말살 협정"이라며 비준안 통과를 주도한 국회의원들의 허수아비를 불태우는 등 격렬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2 2006년 1월26일 오전 11시.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스크린쿼터를 연간 146일에서 73일로 줄여 7...

  • 경제 기타

    잘 나가던 수출 '환율 타격' 받나‥지난달 4.3% 늘어 234억달러

    지난달 환율 급락의 여파로 수출 증가율이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입은 원유 수입가격 급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무역수지 흑자폭이 30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1월 중 수출액은 234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24억6000만달러)보다 4.3%(9억6000만달러) 늘어났다. 2003년 5월(3.5%)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 경제 기타

    서비스업 생산 6.5% 늘어 外

    ⊙ 서비스업 생산 6.5% 늘어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3년 만에 최대로 늘어나는 등 경기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5년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6.5% 늘어 2002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년 같은 달보다 3.8% 늘어 전달(4.2%)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