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업 생산 6.5% 늘어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3년 만에 최대로 늘어나는 등 경기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5년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6.5% 늘어 2002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년 같은 달보다 3.8% 늘어 전달(4.2%)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좋아지면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환율과 유가 등 변수들이 많아 경기 회복을 장담하기에는 이르다.


⊙ 근로자 절세 금융상품 축소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금년 말로 없어지고,근로자우대저축 세금우대종합저축 등 근로자를 위한 절세 금융상품들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양극화 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조세 저항이 상대적으로 덜한 비과세 금융상품의 폐지 또는 축소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혜택을 받아 조세 저항이 작은 저축 관련 비과세·감면의 축소를 1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과세와 세금 감면 등을 폐지하는 것은 복잡한 세금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조세 저항이 작다는 이유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세금을 추가 징수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미국 금리 0.2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연 4.25%에서 4.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이전보다 완화된 표현을 사용하긴 했으나 앞으로 한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벤 버냉키 신임 FRB 의장의 경기에 대한 판단에 따라 오는 3월 금리의 추가 인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한국은행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한·미 간 금리 격차 확대로 한국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그만큼 커졌지만 환율 급락과 물가 안정을 감안하면 금리를 올리기도 부담스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