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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채권금리 올랐다고?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채권금리(정확한 용어는 채권유통수익률)가 급등하면서 채권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주식에서는 배당능력 등의 수익률이 상승하면 그만큼 값이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채권은 왜 반대로 움직일까.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만기가 1년이고 이자 10만원을 주는 원금 100만원짜리 A채권이 있다. 이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1년 뒤 원금에다 이자를 합쳐 1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 경제 기타

    Who is Who ?

    스티브 잡스에 대해 '창조적 예견자'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 등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독선과 아집의 화신''몽상가'란 부정적인 편견도 적지 않다. 잡스라는 인물 그 자체가 수많은 논쟁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잡스는 기벽(奇癖)이 있고 비현실적 목표를 세우기도 했지만 그의 꿈을 이룬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겠지만 '잡스=애플'이란 등식을 만든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창의적...

  • 경제 기타

    개혁이냐...복지냐...독일은 고민중

    지난 18일 끝난 독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제 1야당인 기민당에는 35.2%,집권여당인 사민당에는 34.3%의 지지의사를 보냈다. 기민당의 지지율은 한때 50%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투표에서는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지지를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30%를 밑돌던 사민당의 지지율은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반전하고 사민당은 지지율이 상승반전한 요인은 무엇일까. 독일식 사회경제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

  • 경제 기타

    독일 정치시는 연정의 역사

    독일 정치사는 좌파와 우파의 정권교체로 이어져 왔다. 1949년부터 4년 임기의 연방하원의원을 뽑는 독일 총선에서 특정 정당이 단독으로 집권한 적이 한번도 없는 '연정(聯政)의 역사'이기도 하다. 우파정당인 기독민주당(CDU·기민당)과 좌파정당인 사회민주당(SPD·사민당)은 이념과 정책대결을 통해 정권창출을 주도해 왔고 때로는 대연정을 맺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독일을 재건하는 첫발을 내디딘 것은 우파 정권이었다. 1949년...

  • 경제 기타

    실업수당 등 분배함정에 경제 추락

    독일에서는 지난 5월 격렬한 자본주의 논쟁이 벌어졌다. 독일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미국식 자본주의를 도입해야 한다는 진영과 사회적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세력 간 논쟁이었다. 물론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다. 이번 독일 총선은 자본주의 논쟁의 연장선 상에 있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여전히 미국식 자본주의를 표방한 기독교민주당이나 사회적 시장경제 기반 위에 경쟁원리를 일부 가미한 사회민주당 모두에 일방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 미국식 자본주...

  • 경제 기타

    독일병이 뭐기에?

    '독일병(病)'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로 등장한 지도 오래됐다. 도대체 독일병이란 무엇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완벽에 가까운 사회보장 제도로 기업과 국가의 부담이 커지고,이것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현상'이다. 과도한 정부규제와 복지정책이 독일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병을 타고나는 사람이 드물듯이 독일도 애초부터 병에 걸린 것은 아니었다. 한때는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경제정책을 실시한 나라로 독일이 꼽히기도 했다. '경제우등...

  • 경제 기타

    소주·LNG 세율놓고 정부 "올리자" 여당 "안된다' 충돌

    한국경제신문 2005년 9월 21일자 A3면 정부와 여당이 소주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세율 인상을 놓고 이견을 표출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에 대한 주세율을 현행 72%에서 90%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개정안과 LNG 특별소비세를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에 맞서 문석호 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

  • 과학 기타

    온난화 재앙에 태풍 갈수록 세져

    지난해 동남아를 휩쓴 지진해일(쓰나미)과 최근 미국을 강타한 슈퍼 허리케인 등 초강력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태풍은 해마다 강도가 세지면서 태평양 지역을 휩쓸고 있고,폭염과 폭우는 번갈아 가며 유럽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그런가 하면 아프리카 지역은 오랜 가뭄으로 식량난까지 겪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에는 '지구 온난화'가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막대한 량의 온실가스 배출과 삼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