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타
더 큰 이익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주요 논쟁의 하나로 '증세(增稅)'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저출산에 대비하고 빈곤층에 대한 사회복지 지출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하는 점이 근본적인 쟁점입니다. 새로운 세목을 도입하거나 세율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말한 정부가 '각종 비과세 세금 감면 축소'라는 카드를 은근슬쩍 꺼내든 이후 논쟁이 곳곳에서 불붙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공짜...
-
경제 기타
미국 금리인상 행진 언제 끝날까 '촉각'
'벤 버냉키 시대가 열렸다.'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8년6개월 만에 바뀌었다. 버냉키 신임 FRB 의장(52)이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뒤를 이어 지난 1일 '세계의 경제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 FRB는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곳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가 세계의 기축통화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에 미칠 버냉키의 영향력은 '경제대통령'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막강하다. 버냉키...
-
커버스토리
국제무역은 지역주의 對 국제주의 경쟁
최근의 세계 무역은 다자 간 자유무역주의(다자주의)와 지역적 자유무역주의(지역주의) 등 두 개의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자주의는 모든 나라가 함께 모여 동등한 무역 조건을 만든 뒤 이를 모두에 적용하는 무역 원칙을 말한다. 반면 지역주의는 한 지역 또는 특정 국가들끼리 협상한 뒤 특별한 무역 조건을 이들 국가에만 부여하는 것이다. 다자주의는 세계무역기구(WTO)로 대표된다. 149개 회원국이 '최혜국 대우(MFN)'라는 원칙 아래 다...
-
커버스토리
줄건 주고 받을건 받고 .. 관세철폐가 핵심
"농민 1만5000명 격렬시위,경찰과 충돌 수십명 부상." "FTA 통과에 3000여 농민들 마지막 절규,분노,통곡." 지난 2004년 2월 한·칠레 FTA 국회 비준 당시를 다룬 신문기사 제목들이다. 1999년 시작된 칠레와의 FTA협상은 어렵사리 2002년 타결됐으나 우여곡절을 겪다가 2004년 4월에 가서야 발효됐다. 협상 시작부터 발효까지 5년이나 걸린 원인은 농민단체 등 국내 이해집단의 반발 때문이었다. 한·미 FTA도 지난달...
-
경제 기타
주가 오를땐 '미수금'이란 말 많이 나오는데…외상으로 사 이틀후 결제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가 바로 '미수금'(未收金) 급증이다.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던 지난 1월14일자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미수금이 연이틀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 13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위탁자 미수금은 전날보다 1503억여원 늘어난 2조7194억여원으로 10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 2조734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미수...
-
경제 기타
日 게이단렌 회장 취임하는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사장 .. 과감한 구조조정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사장(70)이 오는 5월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일본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1948년 게이단렌이 출범한 이후 철강 전력 자동차 등 중공업 기업들이 독점해온 회장직을 정보기술(IT) 업계 출신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익우선' 원칙으로 기업 경영 8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사장은 동그란 얼굴에 붙임성 있는 인자한 표정을 띠고 있다. 원래 캐논 브랜드는 불...
-
경제 기타
하마스, 수니파의 원리주의 조직
하마스는 이슬람 수니파의 원리주의 조직으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극단적 무장단체다. 하마스는 이슬람어로 '용기'라는 뜻이다. 1988년 팔레스타인 점령지인 서안(웨스트뱅크)과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민중봉기(인티파다)를 이끌기 위해 창설됐다. 창설자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복역 중인 맹인 지도자 세이크 아마드 야신이다. 하마스는 이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대신할 이슬람 단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91년 시작된 이스...
-
경제 기타
뭐! 기름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바꾼다고?
▶한국경제신문 1월26일자 A2면 저소득층 지원이 주 목적인 연탄 보조금이 실제로는 사우나 찜질방 등 목욕업소 등으로 새나가는 등 정책자금 집행에 구멍이 뚫렸다. 산자부는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자 뒤늦게 연탄 보조금 집행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은 "석유류 가격이 오르자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외곽의 목욕탕 찜질방 사우나와 대도시 인근의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가 등에서도 연료를 연탄으로 바꾸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