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대중문화는 소프트파워…"부드러운 게 강하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독립...
-
경제 기타
'불안한 울타리' 유로존…그리스는 탈퇴할까?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은 1.427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인 1.4255달러로 하락,50일 이동평균선(1.4279달러)을 뚫고 내려갔다.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6주 만의 최저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일부 국가들의 재정적자 악화로 유로화에 대한...
-
경제 기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시간 非일관성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고뇌 너무 자주 로테를 방문하지 않기로 나는 몇 번이나 결심하였네. 그러나 누가 그것을 지킬 수 있겠는가. 매일매일 나는 그 유혹에 지고 마네. 그러면서도 내일은 꼭 가지 않겠다고 굳게 맹세하지. 그러나 내일이 되면 또 안 가려야 안 갈 수 없는 이유를 발견하네. 그것이 아차 잘못이었구나 생각됐을 때는 벌써 로테의 곁에 와 있단 말이네.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서한체 소설 &l...
-
경제 기타
(11) 물레방아와 초기 산업화
곡물 빻던 물레방아가 철광석을 녹이다 증기기관 나오기전 '기계 혁명' 주도 용광로 온도 높여 철 대량생산 앞당겨 물레방아는 역사상 최초의 기계식 엔진이라 할 만하다. 흐르는 물 속에 내재된 에너지를 자동적으로 생산적인 작업으로 전환시키는 물레방아는 무생물 에너지를 대규모로 동력화한 첫 번째 돌파구였다. 증기기관 이전 시대의 산업 발전은 결국 물레방아를 어느 정도 이용할 수있느냐에 따라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레방아는 수평 물...
-
경제 기타
(3) 세금과 경제
세금은 국가를 떠받치는 주춧돌 공동체 유지 · 번영을 위한 '회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활동은 가계와 기업이 담당하는 민간부문의 생산과 소비 활동을 일컫는다. 그리고 누구든지 경제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의 유지와 번영을 위한 회비를 내고 있다.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벌어들인 소득 중 일부를 납부하고,아직소득이 없는 학생들은 학용품을 구입하거나 교통비를 치를 때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매끄러운 운영을 위한 회비인 세금을 간접적으로 내고...
-
경제 기타
암 말기환자 탑승거부 타당한가요
찬성: "환자 본인의 안전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반대: "의사 소견서 제출에도 거부한 건 부당하다" 대한항공이 미국에서 말기 암 환자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항공사측 행위가 타당한 것이었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MSN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한인 동포 크리스털 김(62)이라는 여성이 미국의 어머니 날(5월8일)을 맞아 미국 시애틀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으로 갈 예정...
-
경제 기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아닌가요?
지난 4월12일 한복 디자이너 담연 이혜순 씨는 지인들과의 약속을 위해 신라호텔 레스토랑인 파크뷰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20년째 한복을 입고 다니던 이씨는 이날 식당 입구에서 출입을 제지당했다. 그 이유는 한복은 위험한 옷이고,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방해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호텔 측에서 이씨에게 사과 전화를 거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까지도 인터넷 등지에서는 패러디와 비판하는 글이 끊임없이 ...
-
경제 기타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꼴찌… 당신은 행복한가요?
지난 5월4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 방정환재단은 한국 초 · 중 · 고교생들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 초 · 중 · 고교생 641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올해 발표된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는 65.98점이다. 이것은 세계보건기구(WHO)와 OECD가 2006년과 2003년 똑같은 내용으로 한 조사 연구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