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학 길잡이 기타
독서활동 기록과 학생부종합전형
Ⅰ. 들어가며최근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2주에 한 권씩 독서하겠다는 결심을 나타냈다. 책은 인터넷 등 미디어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독서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서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이력이 한층 부각됐다. 독서이력은 학생의 관심과 몰입의 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생부 독서기록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그러기에 이번 호는 ‘독서기록과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Ⅱ. 독서활동기록의 중요성대교협에 따르면 독서능력은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으로 본다. 꾸준하게 독서하면 많은 지식을 쌓기도 하지만, 사고의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의 폭을 넒히게 되고, 이를 토대로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에는 교고서, 참고서 위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 또는 깊은 독서가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폭넓은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킨 학생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대교협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 기록이 얼마나 많이 기재됐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해당 독서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어떤 점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다. 독서활동이 결과나 그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
-
진학 길잡이 기타
변화하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Ⅰ. 들어가며겨울방학이 한창이지만,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질문이 많다. 서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면접 준비를 미리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 다양한 질문이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고민이 되는 실질적인 질문을 함으로써 그 열의에 감탄하였다. 그러기에 이번 호는 ‘변화되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하여 설명한다.Ⅱ. 2016학년도 수시 일정 특이사항2016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는 2015. 9. 9(수)~9.15(화) 중 3일 이상으로 정하고 수시전형기간은 2015. 9. 9(수)~12. 7(월)로 기간을 미리 공지하였다. 특히, 수시 원서접수기간을 특정해 놓은 것은 원서접수에 따른 혼란이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교육부의 배려이다. 또한,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2015. 7. 1(수)~7.10(금)으로 정하였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일반 수시전형보다 앞서서 7~8월 중 전형을 권장하고 있다.그리고 이렇게 수시원서를 지원하고, 지원서류만으로 또는 논술·면접·적성고사 등 특정한 대학별고사를 치르고 나서 수시합격자 발표를 12. 9(수) 이전에 하도록 하였고, 이렇게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수시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를 12. 21(월) 21:00 이전으로 하여, 마감일자와 시간을 특정해놓았다. 그래야 12. 22(화)에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을 마감하고, 12.24(목)~12. 30(수) 중 3일간 수능정시 원서접수를 할을 수 있기 때문이다.Ⅲ. 2016학년도 수시 전형의 특징1)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하여 2015학년도보다 1만1558명 감소한 36만5309명이다. 수시모집인원은 24만3748명으로 2015학년도보다 2655명 늘어 전체 모집인원 대비 64
-
진학 길잡이 기타
목표 대학은 다소 높게, 학과 선택은 신중히
겨울방학이 끝나고 3월 신학기가 되면 2016학년도 대입의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된다. 예비 고3 및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주요 입시기관 및 언론에서 내놓는 다양한 입시정보를 취합하고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올해 대입 전략을 짜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또 올해 대학별 전형 계획과 작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참조해 지망 대학의 여러 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살펴보고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춰 성적 반영 비율이 큰 전형 요소인 학생부, 수능, 논술·면접·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입 준비는 6개월 이상 해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임을 염두에 두고 이들 전형 요소를 각기 별개가 아닌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가 요구된다.1. 학기 초 진학상담 꼭 필요해마다 수능 이후 정시모집 지원 시기가 되면 대다수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한다. 이때 재수를 꺼려 자신의 성적보다 낮게 안정 지원을 선택해 원래 지망하던 대학보다 낮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부지기수인데, 이는 대체로 목표 대학이 뚜렷하지 않거나 아무런 지원 전략 없이 수험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기 초에 반드시 학교 담임선생님 및 진학지도 선생님이나 자신의 지망 대학에 진학한 학교 선배들에게 관련 입시정보, 공부방법,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문의하는 것이 좋다.물론 대학 선택시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나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터무니없이 높게 설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1~2단계 지망 대학을 다소 높게 설정하도록 하자. 목표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꼼꼼히 세울 수 있고
-
진학 길잡이 기타
희망대학 5~6곳 중심으로 입시정보 취합을
이미 발표된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모집인원의 축소와 수시 모집 비중 증가’ 외에 올해 대입은 지난해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입시가 비슷하다면 무엇보다 지망 대학 및 지망 전형의 작년 합격자 사례를 되도록 다수 확보하고 그에 맞춰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예비 고3 및 재수생 등 수험생들은 지난해 7월에 발표된 대학별 전형계획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대입전략을 치밀하고 계획성 있게 수립하는 것이 좋다.해마다 재학생 숫자가 약 1만~2만명씩 줄어들어 올해 대입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에 의·치의예 모집정원이 늘었고 수능 출제유형이 올해까지는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재수생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과 치밀한 대입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꼭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하자.1. 교육 기사는 확정된 내용만 신뢰‘물수능’과 ‘학생부전형 대폭 증가’ 등 입시 관련 기사가 주요 언론에서 연일 보도돼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대입 관계자들의 예측성 발언이 난무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선 참조만 한 후 확정된 내용만 신뢰하도록 하자.수험생 입장에서 앞으로의 입시제도 변화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교육부와 대학들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확정된 세부 입시사항을 바로 내놓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재 확정된 올해 대입의 주요 특징으로는 △전체 대입정원 감소(전년 대비 1
-
진학 길잡이 기타
정시 교대 면접
Ⅰ. 들어가며생글생글 455호에서 정시 교대 면접의 방식 및 유형 중 공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젠 전주교대, 광주교대, 수시교대면접 합격자소식을 설명한다.Ⅱ. 전주교대 정시 실전 면접 특이사항 (면접일: 2015. 1. 15)◎ 전주교대 합격한 학생 황수민(가명)의 경우 (2014학년도 정시면접)교직문제 :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한 논린이 일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한 찬반의 입장을 취하고, 이유를 말하시오.교양문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적 요소 이외에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학생의 답변1. 한국사 국정교과서 문제에서는 일단 교사는 중립적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초등학생은 아직 가치관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교사가 좌편향이든, 우편향이든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수업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도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면 안되므로 국정교과서를 찬성한다고 하였다.2. 삶의 질이라는 것은 얼마나 만족하고 있느냐로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경제적인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사람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되어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예술활동 등 문화적 요소도 중요하다고 답변하였다.현민 선생님의 제안1. 초등학생의 심리상태, 가치관을 근거로 교사의 측면과 교과서의 측면을 인과적으로 말한 것은 논리적,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좀 더 구체성이 필요하다.2. 예술활동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 간의 소통이 일어나고, 이러한 소통이 어떻게 만족감까지 연결되는지 좀더 상세히 설명하였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이때, 소통과 예술활동에 대해서 추가질문이 예상되므로 미리
-
진학 길잡이 기타
학생부 전형 늘고 수시모집 비중 소폭증가
지난해 8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 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 의결을 거쳐 전국 198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 대입전형과 대부분 비슷하나 주요 특징을 요약해보면 △전체 모집인원 감소와 수시모집 비중 소폭 증가 △학생부 중심전형의 지속적인 증가 △논술 및 적성전형 모집인원 감소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예비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대입 전형계획’을 살펴보고 전형방법, 성적 반영비율, 지원자격,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과 대학을 어느 정도 선별해두는 것이 좋다. 또 올 5월께 대학별로 확정·공지되는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전형일과 세부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1. 수시 모집비율 소폭 증가지난해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37만6867명)의 약 64%인 24만1093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약 36%인 13만5774명을 선발했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작년보다 2655명 증가했고, 수시모집 비율도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전체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9일(수)까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수시 미등록 추가합격 통보는 정시모집 전 12월 21일 오후 9시까지 실시된다. 재수생을 포함한 일부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 초점을 맞춰 대학수학능력시험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수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지원해야 할 모집시기임을 명심해 수시와 정시를 병행해 준비해야 함은 물론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수시 대학별고사를 학기 초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2. 학생부종합전형 대폭 증가지난
-
학습 길잡이 기타
정시 교대 면접
Ⅰ. 들어가며생글생글 454호에서 정시 교대 면접의 방식 및 유형 중 서울교대, 경인교대, 청주교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젠 공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를 설명한다.Ⅱ. 공주교대 정시 실전 면접 특이사항(면접일:1월14일)◎ 공주교대 합격한 학생 신봉황(가명)의 경우 (2014학년도 정시면접)문제1 : 20~30대의 젊은 세대와 50~60대의 노인 세대 간에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세대 갈등의 원인과 극복 방안에 대하여 말하시오.문제2: 영어 회화교사로 초등교사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을 교단에 세우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와 근거를 밝히시오.학생의 답변젊은 세대에서는 취업 문제를, 노인 세대에서는 연금 문제를 예로 들면서 세대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을 물질만능주의 풍조와 노인경시 풍조로 하였습니다. 그 극복 방안으로는 중소기업을 많이 지원해서 일할 곳을 많이 만들고, 노인 세대에서도 일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고, 연금 문제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연금을 계산해서 고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현민 선생님의 제안1. 과거 경제성장기를 이끈 50~60대 노인 세대에 대한 영화들이 나올 정도로 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기에 노인 세대에게 배울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하는 것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 좋다.2. 20~30대 젊은 세대의 취업 불안, 비정규직화 등 고용 불안과 연금 등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많다. 이들의 특성인 정보화시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3. 이를 바탕으로 세대 갈등이 일어난 원인은 다양한 관점에서에서 파악하고, 하나하나의 대안을 말하면 좋다. 다양한 관점이란 경제적인 측면, 인간의
-
진학 길잡이 기타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필승전략
■ 물수능 ·모집군 변동 '깜깜이' 입시…그래도 '빛'은 있다모집 군 변동으로 ‘깜깜이 입시’‘물수능’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수학B형의 만점자 비율은 4.3%에 달한다. 이는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난도가 낮았음을 의미한다. 영어 만점자의 비율도 3.37%에 육박해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고득점자 양산으로 인해 상위권 수험생들은 올해도 치열한 정시모집 지원 경쟁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중위권 학생들 역시 ‘물수능’의 악재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두 문제 실수가 등급 및 성적 폭락으로 직결되기에 치열한 정시 경쟁에서 지원 대학 선정에 고민을 거듭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수능 이후 논술시험을 치르는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 응시율이 50% 수준대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수의 수험생이 기대보다 낮은 성적 결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실패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수능의 난이도 문제 이외에도 영어 과목의 A·B유형이 통합되며 대학별로 전년도와는 다른 합격 성적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올해 정시의 주요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분할모집 금지로 인해 대학별 모집 군이 변동된 것도 합격선 변화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전년도 통계자료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눈치작전 중심의 ‘깜깜이 입시’가 전년도에 이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수능이 난이도 조절 실패와 출제 오류로 몸살을 알았음에도 수시에서 합격증을 받지 못한 이상 정시 지원을 통해 진학 대학을 확정지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