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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 커버스토리

    소비자 기대지수 보면 향후 경기 알 수 있어요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기사를 가끔 볼 수 있다.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쉽게 얘기하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돈 쓰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소비는 소득의 함수다. 소득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소비도 증가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소득이 늘어도 소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 단적으로 같은 직장에서 똑같은 월급을 받는 입사 동기가 ...

  • 커버스토리

    외국여행에 … 유학에 … 해외에선 급증

    국내에서의 민간 소비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외 소비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조기유학·해외연수 붐이 일면서 해외로 지출되는 교육비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해외 소비 증가가 국내 민간소비 위축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해외로 지출되는 돈을 국내에서 쓰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

  • 커버스토리

    소득많은 사람 교육비 늘리고…

    최근 몇 년간 소비지출을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소득 계층별로 교육비 지출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의 '도시가계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30% 계층은 전체 가계지출에서 교육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5년 8.2%에서 2004년 9.1%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득 상위 30% 계층은 이 비중이 95년 9.7%에서 2004년 12.4%로 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 경제 기타

    배당株가 투자 유망 하다는데 배당은 또 뭐지?

    '국내 상장사 외국인 배당액 사상 최대.''상장사 배당성향 선진국 수준.''배당주펀드 수익률 으뜸'….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사 제목들이다. 최근 들어 배당과 관련된 기사가 과거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아마도 주주 자본주의가 조금씩 정착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배당은 주주 자본주의의 핵심 요소다. 기업이 경영을 잘해 벌어들인 이익이 있다면 당연히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한테 나눠주는 것이 주주중심 자본주의의 기본 ...

  • 경제 기타

    배당기준일에 주식 보유해야 혜택

    기업들은 통상 매년 초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결의한다. 이때 구체적인 배당금액과 배당률(액면가 대비 주당 배당금 비율) 등이 결정된다. 그러나 주주라고 해서 모두 배당받는 것은 아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전년도 12월 말 시점에 주주로 있어야 한다. 상장회사들은 1년 장사를 결산하는 12월 말에 그해 벌어들인 이익을 나눠줄 주주들을 확정짓기 때문이다. 배당을 위해 주주를 확정하는 날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전에 주식을 갖고...

  • 경제 기타

    한국의 투자 고수들 제2의 '워런 버핏'·'피터 린치' 꿈꾼다

    한국에는 미국의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에 비견될 만한 '투자 대가'들이 없을까. 증권거래소가 설립된 것이 1956년 2월이고 주식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 이후였으니,우리나라에서 Master라고 불릴 만한 투자 대가들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외환위기의 굴곡을 거치는 과정에서 과거에 그나마 명성을 쌓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무너졌으니 그 토양은 더욱 척박할 수밖에 없다....

  • 가자지구 철수는 샤론총리의 실용정책

    "유대인이 유대인을 쫓아냈다?" 이스라엘 정부가 서(西)아시아 팔레스타인 남서쪽에 있는 가자(Gaza)지구에 정착해 있는 자국민을 강제로 철수시켰다. 수난과 박해 속에서도 살아남았고,2000년 동안 나라 없이 지내면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민족의식을 유지해 온 이스라엘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 생긴 것이다. 이번 조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땅을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해서 중동 지역에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믿는...

  • 3000년前 영토분쟁 시작

    구약성경에 나오는 신 야훼(Yahweh)가 유대교 신앙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지금의 이스라엘)을 너와 네 후손에게 준다"고 약속한 시기는 기원전 2000년 전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인도한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넘어온 때는 기원전 13세기로 추정된다. 모세와 유대민족이 가나안으로 들어간 비슷한 시기에 해양민족인 필리스틴(팔레스타인의 선조)이 가나안의 남부해안 지역으로 이주해왔다. 그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