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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글로벌 개방 보장↔안보관련은 보호

    '국가 기간산업을 외국기업에 넘겨줘도 괜찮나'라는 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 대륙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기업활동의 자유와 글로벌 개방경제를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하며 "외국기업에 넘겨줘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산업부문은 보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한마디로 말해 '자본의 국적(國籍)'을 둘러싼 논쟁이다. 이런 갑론을박이 '다국적(multinational)기...

  • 학습 길잡이 기타

    산업혁명(무역의 이득)

    영국은 1793년부터 1815년까지 프랑스와 전쟁을 치렀다. 긴 전쟁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전투가 바로 트라팔가 해전이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은 나폴레옹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마침내 1805년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넬슨 제독이 전사해 더욱 극적이었던 이 전투는 전쟁의 역사에서뿐 아니라 경제사에서도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가 보통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1760년에서 183...

  • 학습 길잡이 기타

    '새털 같은 날'은 없다

    '새털같이 많은 날들을 새 날로,새 마음으로 맞는 일만큼 좋은 일은 없다.'('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풍경일기 시리즈 중 에서)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니다.'('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에서 '일곱 번째 할 일-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에 나오는 대목)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표현 중에는 막상 사전을 찾아보면 없는 말들이 꽤 있다. 무심코 입에 굳은 대로 쓰기는 하지만 잘못된 말...

  • 경제 기타

    공학교육인증 받은 대학 졸업자 우대한다는데…'삼성전자 취업 비상'

    ▶ 한국경제신문 2월20일자 A1면 앞으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커리큘럼(교과목)과 교수진 능력 등을 인증받지 못한 공과대학 졸업생들은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어려워진다.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ABEEK의 인증을 얻지 못한 공대 졸업생들의 취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적으로 내년부터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대졸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대가 있는 전국 140...

  • 과학 기타

    '불의 사용' 등

    지난 호에서는 '20세기를 움직인 과학기술'을 다뤘다. 인류 역사 전체에서 성취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뤄냈던 때가 바로 20세기였다. 이 시기의 눈부신 과학기술 발달은 그러나 그 이전의 혁신적인 발명과 발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가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차원에서 보면 진정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훨씬 이전에 이뤄졌다. 오늘은 20세기 이전까지 인류사를 바꾼 과학기술 사건들을 살펴보...

  • 과학 기타

    '볼타 전지 발명' 등

    18세기는 전기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네덜란드의 뮈센브루크가 정전기를 보관할 수 있는 라이덴병을 발명했고,쿨롱은 전기를 띤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쿨롱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어 18세기 말 알레산드로 볼타가 처음으로 전지를 개발하면서 전기는 점차 우리 생활로 다가오게 됐다. ◆ 볼타 전지 발명 이탈리아 출신 물리학자로 스위스 파비아대학 교수로 일하던 볼타는 18세기 말 산성 용액에 담겨진 두 금속의 끝을 연결하면 전기가 흐른다는 ...

  • 과학 기타

    뉴턴 '만류인력의 법칙' 물리학의 이론적 배경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는 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포함해 힘의 원리를 설명한 뉴턴의 이론들은 흔히 '뉴턴 고전역학'으로 불리며 근대 과학사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물리학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담아 1687년 출간한 '프린키피아(원제: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는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과 함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과학책으로 꼽힌다. 뉴...

  • 과학 기타

    19세기 후반 사진기술 발전 '영화사진'연구

    19세기 후반에는 사진 기술을 발전시켜 현재의 영화와 같은 '활동 사진'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1888년에 축음기와 활동사진을 결합해 1초에 48장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키네토스코프'라 불렸다. 에디슨은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촬영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5센트 정도를 내면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번창했고 대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