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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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美 건보 개혁이 100년이나 걸린 사연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의 이스트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100년 동안 논란을 불러왔던 건강보험(건보) 개혁법안에 서명했다. 11개의 철자로 이뤄진 자신의 성과 이름(Barack Obama)을 쓰는데 사용한 펜은 무려 22개. 철자 하나에 2개의 펜을 이용한 것이다. 서명 시간도 1분30초에 달했다. 백악관 측은 이처럼 많은 펜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건보 개혁법안을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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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테샛 경시대회 접수중 입니다
생글생글 독자님, 안녕하세요?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학기 초 다짐하고 계획했던 생글 여러분들의 다짐과 목표는 잘 지켜지고 있겠지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 테샛(TESAT) 제7회 시험이 5월 2일(일) 치러집니다. 물론 고교생 테샛경시대회도 함께 열립니다. 지난 주부터 응시지원 접수가 시작돼 4월21일까지 한 달간 계속되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고교생 테샛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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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KDI, 출구전략 군불때기… 정부·한은, 맞장구?
현오석 원장 “올 성장 5.5% 가능”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출구전략을 본격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획재정부 당국자도 출구전략 시행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전체적인 방향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간연구기관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오석 KDI 원장은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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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신입채용 "토익보다 도전정신 더 중시" 등
⊙ 신입채용 "토익보다 도전정신 더 중시"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학점이나 토익점수 등 서류상 능력보다 성실성이나 책임감, 도전정신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3년동안 15~29세 청년들을 채용한 10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5점 만점)은 성실 · 책임감 등 직업윤리(4.29점)가 가장 배점이 높고 다음은 도전정신(4.24점),긍정적 가치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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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이 고대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說은 거짓말”
한·일 역사공동연구委 합의… 근·현대사 문제 등 이견은 여전 일본이 고대 한반도의 남부를 지배했다는 소위 '임나(任那)일본부' 학설이 공식적으로 폐기됐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모여 만든 한 · 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최근 "일본의 야마토 정권 세력이 한반도 남부에서 활동했을 수 있지만 임나일본부라는 공식 본부를 설치해 지배활동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일본서기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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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얼굴도 모르는 사람 의료비를 왜 내가 낸 세금으로 내주지?”
건보 개혁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나라에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게 뭐가 나쁜 거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생명까지 걸었다는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논란을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거의 백이면 백 한번쯤 느꼈을 의문점이다. 모든 국민이 국가가 제공하는 건보 혜택을 받고 있는 한국에선 민간보험을 주축으로 한 미국의 건보제도 자체가 너무나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의료보장 체계의 질은 '세계 제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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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득 따라 보험료가 다르네! 공적 의료보험 藥인가 毒인가
소득 재분배 효과 vs 평등주의 함정·도덕적 해이 질병이 나고 다쳐서 병원에 갈 때 의료비 부담이 만만찮다. 그래서 필요한 게 의료보험이다. 미리 일정한 돈을 의료보험료로 적립해 아플 때에 대비하는 것이다. 의료보험은 운영 주체에 따라 공적 의료보험과 민간 의료보험으로 나뉜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적 의료보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소득의 일정 비율을 보험료로 내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많은 의료보험료를 내지만 의료 서비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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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홍콩으로 철수한 中 구글… 중국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날까
“검열없는 검색서비스 시작”… 접속 차단 등 보복 당할수도 미국 검색엔진 구글과 중국 정부 간 대결이 벼랑으로 치닫고 있다. 구글은 검색사업을 중국 본토에서는 철수하되 홍콩을 통해 '구글차이나' 검색 서비스를 계속하는 우회전략을 들고 나왔다. 구글은 22일 구글차이나 사이트(www.google.com.cn) 접속을 자동으로 구글홍콩 사이트(www.google.com.hk)로 전환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구글홍콩 사이트에서 검열을 거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