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 學 相 長

가르칠 배울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서로를 성장시킴.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道)를 알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 있어도 먹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르고,비록 훌륭한 말씀이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좋은 점을 알지 못한다.

이러하니 배운 다음에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가르쳐 본 다음에야 자신이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면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자신이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 스스로 힘써 노력하게 된다.

이런 까닭으로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도움을 주어 학문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교학상장이라는 성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시집인 시경(詩經)에서 유래했답니다.

배우는 것은 물론 남을 가르쳐 보아야 자신의 학문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말이지요.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저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말이 있습니다.

알면 쉽게 가르치고,모르면 어렵게 가르친다.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으면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모르면 알아듣게 설명하는 것이 어렵답니다.

생글독자 여러분도 친구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었으면 해요.

처음에는 시간이 빼앗기는 것 같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자신 또한 설명하면서 정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춘다. '는 뜻으로 '친구 간에 서로 진실을 털어놓고 허물없이 사귄다. '는 뜻입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