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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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호)
독서의 힘은 영혼의 힘입니다. 키케로는 서재가 없는 방이야말로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고 설명합니다. 고대 그리스 도시 테베에서는 도서관을 아예 영혼을 치료하는 곳이라 불렀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고교생 경제 · 논술신문인 생글생글 254호(7월26일자)는 여름방학과 책읽기를 다루었습니다. 학창시절에 꼭 읽어야 할 책 20여권을 선정,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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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아름다운 분배 복지··· 그런데 돈은 누가 내지?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를 잉태한 근본 원인은 바로 복지병이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구호 아래 유럽 사회당 정부들이 과거 수십년 동안 복지에 물 쓰듯 돈을 펑펑 쓴 결과 나라 살림이 거덜난 것이다. 복지 과잉이 초래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파탄을 목도하고도 우리나라에서는 복지를 한없이 늘리자는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한국도 복지병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다. 이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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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용 양극화··· 제조업 18만명↑ 서비스업 13만명↓
통계청, 6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작녀보다 31만여명 늘어 고용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과 헬스케어(건강관리)로 각광받는 보건 · 복지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도 · 소매업 음식 · 숙박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실물경기의 회복으로 고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위 '잘나가는'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 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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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동아리 대항전 참가하세요
생글생글 독자님 안녕하세요. 이번 주부터 대부분 학교에서 여름방학에 들어가지요. 방학이 되면 자칫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쉽습니다. 매일매일 생활 계획을 세워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여름 건강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지요.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노출돼 화상을 입는 일이 많습니다. 야외에 나갈 때는 모자 긴소매 옷을 꼭 챙겨 입기 바랍니다. 이번 호 생글생글에는 지난 5월 시행한 제8회 생글 논술경시대회 문제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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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시 합격자 수능점수 공개 추진 등
⊙ 정시 합격자 수능점수 공개 추진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정시모집 합격자의 수능 점수가 공개될 전망이다. 성태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13일 "대입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대교협이 전형 결과도 수집해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운영하던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넘겨받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성 사무총장은 "현재 한양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의 수능 점수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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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은, 기준금리 올렸다··· 그럼, 우리 경제에는 어떤 일이?
통화량 줄여 물가상승 차단··· 은행 빚 많은 가계·기업은 대출 이자 부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9일 금리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올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2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2.0%로 낮춘 이후 17개월간 같은 금리를 유지하다가 올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반 가까이 계속됐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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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마구잡이 복지지출, 미래 세대 허리 휜다
남유럽 재정위기, 남의 일 아니다 '복지병' 키우는 포퓰리즘 경계해야 세계 15위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한국은 복지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쓰고 있을까.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9.0%가량이 복지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복지 선진국'으로 불리는 유럽 국가들이 20~30%를 쓰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많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국가재정(나라살림) 상태는 물론이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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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해서 돈 벌어도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놀면서 생활보조금 받자?
불필요한 곳까지 과도한 복지 혜택··· 헛도는 복지정책 초등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수철은 지난해 10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매달 5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상당한 소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초생활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받기 위해 소득을 몰래 숨긴 것이다. 최하위 빈곤층의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한 정책이 악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