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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경기 변동과 튤립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세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물론 1970년대의 석유파동부터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성장이 주춤했거나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실질 GDP 추세선이 우상향한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질 GDP 추세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선이 아닌 상승과 하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구불구불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생...

  • 경제 기타

    (15) 기근과 풍요의 반복

    新농업 덕에 풍요?… 오히려 대기근 불렀다 경작지 늘어도 地力약해져 1인 생산 급감 '죽음의 공포' 지나자 다시 풍요의 시간이 과거에는 음식이 풍족하던 시기보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시기가 훨씬 많았다. 인류의 역사는 차라리 기근의 연속에 가까웠다. 보나시라는 중세사 연구자에 의하면 750년부터 1100년 사이에 유럽 대륙 전체에 기근이 들었던 시기가 29차례라고 하니,대략 12년마다 한 번꼴로 대기근을 겪었던 셈이다. 유럽 문헌 가운데...

  • 경제 기타

    (7) 공동체의 원동력

    세금과 공동체는 행복의 동반자 공평과세로 세금편견 불식시켜야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이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인간은 개체적 존재이면서도 관계적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 공동체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인간은 개인의 자유와 더불어 자신이 속한 이웃,사회,국가 등을 매우 소중히 여기면서 이들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이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세금이다. 세금이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

  • TESAT 공부하기 기타

    대기업 계열사 경영이 어려움에 처한다면...

    문제1 대기업 계열사의 경영 및 여신 관행과 관련한 다음 제시문에 대한 평가 중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주장 1 : 은행이 대기업 계열사라는 이유로 신용위험평가와 여신심사에서 우대해주면 경쟁 관계에 있는 중견 회사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공정한 경쟁에도 위배된다. 주장 2 : 대기업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의 부실을 외면하는 이른바 꼬리자르기 행태가 금융질서를 어지럽힌다. 은행들은 대기업의 이런 행태에 대해 공동 보조를 취해...

  • 경제 기타

    대검 중수부 폐지해야 할까요.

    찬 "권력의 시녀 자처한 중수부는 폐지하는 게 마땅" 반 "정치권 비리 파헤치자 국회가 서둘러 없애려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할 것인지를 놓고 정치권은 물론 검찰 등 법조계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소위원회가 최근 중수부의 수사기능 폐지 방안에 대해 합의하자 검찰은 저축은행 수사를 잠정 중단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정치권은 사분오열 상태다. 여야의 입장차이가 있는데다 여당인 한나...

  • 학습 길잡이 기타

    (9) 성균관대 (上)

    독해력·논리력·창의력 모두 측정하는 논술의 '풀 패키지'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주 논술 프로파일링은 성균관대학교입니다. 사실 이번 호에 5월 14일에 모의논술을 진행한 고려대학교를 다루려 하였으나 고려대 측에서 난이도 조절 관련 발표가 나와 학교 측의 공식 발표가 이뤄진 후에 다루려 합니다. (인문 문제 2, 수리 문제 2개가 나왔는데 인문 문제가 과거 고려대 논술에 비해 지나치게 쉬워 변별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여기...

  • 학습 길잡이 기타

    (62) "성급함이 오히려 허술한 논술실력 키우는 셈"

    이런저런 질문은 이미 여러 차례 답변드렸기 때문에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아직도 질문이 많이 오네요. 이 신문을 보는 학생들도 혹시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을까?'라고 고민하고 있나요?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온 메일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1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불안하기는 모두 매한가지였나봅니다. 그런 관계로 이번 주에는 '혼자 논술 공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가장 단순한 것에서부터...

  • 교양 기타

    (3) 나쓰메 소세키 [한눈팔기]

    거기엔 꽃이 있을지도… 어쩌면 이 고백은 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요. 그러나 하지 않고서는,개인적으로 나쓰메 소세키에 관해 말하기 어렵습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나를 소설가의 길로 이끈 소수의 작가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헌책방의 순례자였던 학창시절부터,그의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쓰메 소세키의 책들을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을까,운명이었을까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글을 써보고 싶다,소설이라는 것을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