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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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졸다가 죽은 코닥·소니· 노키아…"영원한 1등은 없다"
'졸면 죽는다.' 요즘 기업 생태계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세계시장을 호령했던 거대 기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게 요즘 지구촌 경쟁환경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기다”를 외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죽었다 깨어나도 삼성은 따라올 수 없을 거라던 노키아와 소니가 몰락하는 현실은 '졸면 죽는다'를 잘 대변하고 있다. #필름 수익성만 고집한 코닥 미국 코닥 얘기를 먼저 해보자. 조지 이스트먼이 1880년 설립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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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주기 짧아지는 '기술 표준'… 자만은 곧 몰락의 시작
흥망성쇠는 역사의 진리다. 그 진리는 국가에도,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로마의 1000년 제국, 해가 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도 흥망성쇠의 진리를 비켜가진 못했다. 휴대폰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노키아, 필름시장의 대명사였던 코닥, 전자왕국을 구축했던 소니 역시 기업의 부침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기업 흥망의 열쇠는 한마디로 기업가정신이 좌우한다. 지속적 기술개발, 창의적 아이디어, 경영자의 리더십, 시대흐름을 꿰뚫는 혜안, 종업원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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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금=안전자산' 공식 깨지나…"원자재 장기호황 끝났다"
금은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에 금이 가고 있다. 국제 금값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선진국의 대규모 양적완화로 인한 금값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값 33년 만의 최대 하락폭 지난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31.1g)당 140.40달러(9.4%) 떨어진 1360.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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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04> 영국과 프랑스의 요리 문화가 다른 이유는?
예산선이란 특정 경제 주체가 가용할 수 있는 소득의 전부를 지출하여 구입할 수 있는 재화의 묶음을 표시한 선이다. 우리는 제한된 소득 하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련의 재화 묶음들을 이러한 예산선의 범위 안에서만 결정할 수 있다. 예산선이 바뀌어 우리의 선택의 범위가 달라질 경우는, 우리의 소득이 증가하여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게 되었을 때이거나 주어진 재화의 가격이 변화하여 이로 인해 구매할 수 있는 재화의 묶음이 달라질 때뿐이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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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땅은 소유할 수 없는 자연적 산물"…토지공개념 토대 제공
(18) 토지사회주의 개척자 헨리 조지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모순을 토지세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 19세기 후반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정치경제학자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평범한 가정의 10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어린 나이에 학업을 중단하고 선원이 됐다. 그 후 식자공 등을 거쳐 신문사 기자로 활약하다 지방신문을 인수, 운영하기도 했다. 인쇄소 등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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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의 공매도 허용은 옳을까요
찬 "공매도가 주가 떨어뜨린다는 증거 없어" 반 "해당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복제약을 생산하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회사를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서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을 파는 이유가 공매도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주가를 방어하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시세 차익을 노린 공매도 세력의 공격이 계속돼 연구·개발에 쓸 자금을 자사주 매입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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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공부하기 기타
테샛 역대 수상자 77% '서울대' 갔다
1~18회 수상자 대학진학 조사…명문대 진학 '최고 스펙' 입증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이 명문 'SKY' 대학의 좁은 문을 여는 열쇠임이 입증됐다. 테샛위원회가 1회부터 18회까지 역대 대상 및 최우수(개인 및 동아리) 고교생 수상자들의 대학 진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 77%가 서울대 경제·경영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샛이 '명문대 진학의 지름길'임을 보여준 셈이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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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엇! 경기나 증시 흐름이 美·日과 거꾸로 가네
디커플링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대북 리스크 장기화 조짐과 엔화 약세 재개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고민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 주가 디커플링 에서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글로벌 증시 흐름의 큰 틀은 미국 중심의 선진국 주가 강세와 신흥국 주가 약세로 대비되고 있다. - 4월10일 연합뉴스 ☞디커플링(decoupling)은 한 나라의 경기나 주식시장 흐름이 세계 경제나 다른 나라와 같지 않고 탈(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