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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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유기환 한국외국어대 입학처장 "외교·통상·어학 결합한 융·복합 교육으로 인재 배출"
유기환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유기환 한국외국어대 입학처장(서양어대학 프랑스어과 교수·사진)은 “전년도 LD(Language&Diplomacy)학부의 대성공은 한국외대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준비단계에 있는 LT(Language&Trade)학부를 제대로 선보여 인재들이 찾아오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처장은 “LD(외교분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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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인정해야 할까요
유럽사법재판소(ECJ)가 한 스페인 남성이 구글 링크를 통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자신의 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구글 측에 요구한 소송에서 남성의 주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는 소위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인정한 판결로는 세계 처음이다. 이 남성은 자신이 관여한 부동산 경매에 관한 10여년 전 신문기사의 구글 링크로 인해 명예가 실추됐다며 법원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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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무한정 '금화 찍어내던' 난쟁이족 위기에…인간 마을 교역도 금융도 모두 다 멈췄다
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로 본 화폐의 경제학 난쟁이족(드워프)들의 영토였던 외로운 산의 에레보르 궁전 지하에는 어마어마한 금은보화가 쌓여있다. 산 밑의 금광이 보고(寶庫)였다. 난쟁이들은 부지런히 금광을 채굴해 이를 금화나 장식으로 가공해 에레보르 주변에 사는 인간들의 마을인 ‘너른골’과 활발한 교역을 했다. ‘스로르’가 다스리던 이 왕국은 날로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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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기업 철밥통 깬 대처리즘 혁명…다시 자유주의를 외치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경제정책을 지칭하는 대처리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정책을 지배하던 케인스주의와 복지국가 이념을 자유주의 이념으로 바꾸는 혁명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1970년대는 ‘완전고용’을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달성해야 할 목표로 인식하는 케인스 경제학의 시대였다. 그 결과 방만한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국민의 혈세로 지탱하는 비효율적인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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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1) 법률서비스의 보완재 패러리걸(paralegal)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한 차례 소란을 겪었던 한국의 FTA는 2011년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문제가 되는 점은 비준 동의안의 번역 오류였다. 당시 체결한 FTA 중 한·미 FTA 협정문에서만 290여건에 달하는 번역 오류가 발생했고, 한·EU FTA 협정문에서도 160개의 번역 오류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중에 한글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오타의 문제도 일부 존재했지만,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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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유럽의회 선거 '극우의 반격'…유럽통합 금가나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럽의회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2일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같은달 28일까지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치러졌다. 3억200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의회선거는 8억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지상 최대 민주주의 축제’라고 불리는 인도 총선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선거였다. 최대 정파인 중도우파 유럽국민당그룹(EPP)이 전체 751석 가운데 214석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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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충고도 공감 있어야 '약효'…대화는 기술이다!…경청하고 상대를 인정하라
소통은 21세기 화두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의 리더십도 소통이 핵심 자질로 꼽힌다. 정치·기업인이 아니더라도 소통능력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소통은 경제학적으로 ‘효율’에 비유된다. 소통이 잘되는 사회는 그만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셈이다. 소통 부재로 인한 국가적 ‘갈등낭비’도 엄청나다. 소통은 생각을 주고받는 통로다. 그 통로가 넓게 뚫려야 사회적 갈등이 줄어들고, 개인 간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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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족하면 독불장군…지나치면 인기영합…리더십의 키워드, 소통…'최선의 길'은 어디에
인류는 오랜 과정을 거쳐 크고 작은 소통 방법을 만들어 왔다. 원시 부족사회부터 현대 거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소통이 중요하지 않은 때는 없었다. 집단 전체가 어떤 소통체제를 갖추느냐에 따라, 또 지도자가 어떤 소통관(리더십)을 가졌느냐에 따라 한 나라, 혹은 한 집단의 흥망성쇠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단순히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하는 수준을 의미하진 않는다. 보다 복잡하고 고도화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