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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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집 안으로 들어가요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내우외환(內憂外患):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움. -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하게 보이나 속은 곧고 굳셈.이어공부하기 한자어 -내홍(內訌): 집단이나 조직의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일으킨 분쟁.-내재율(內在律): 자유시나 산문시에서 문장에 잠재적으로 깃들어 있는 운율.▶ ‘內’는 집의 형상 안에 ‘들어가다’는 뜻의 ‘入’을 합해 만들었어요. 곧 집과 같은 구조물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사람들은 겉을 꾸미는 데 많은 신경을 써요. 안은 꾸며도 쉽게 알 수 없지만 겉은 바로 드러나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번, 어떤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낸 다음을 생각해봐요. 처음에는 그 사람의 겉모습과 물질적인 소유가 여러분의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준은 그 사람에게 내재돼 있는 어떤 가치관과 그로 인한 행동으로 변해요. 그렇다면 우리가 시간의 누적에 따라 겉모습과 소유에만 집착하면 할수록,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무엇을 닮았을까?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1. 밥을 많이 담다. 2. 밥을 이미 먹었다. 3. 밥을 막 먹으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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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 - 수학 원리 좀 아는 사기꾼~! 딩~동~! 어느 날 수학선생인 현민이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이 도착했다. “금번 저희 하늘비컴퍼니에서는 프로야구 20년간의 승패에 대한 통계자료와 현재 각 팀 선수들의 경기력, 감독의 작전성향, 날씨, 운동장의 넓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승부를 95% 이상의 신뢰도로 예측할 수 있는 ‘승리의 여신’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더불어 출시기념으로 모든 분에게 향후 5회에 걸쳐 두산베어스팀의 승패를 예상해 보내드리는 무료체험의 기회를 드리며, 무료 체험 이후에는 연회비 100만원에 매일 경기 하루 전 모든 팀의 승패에 대한 승리의 여신 프로그램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번 금요일 두산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두산베어스의 승리가 확실합니다.”‘피식~!’ 처음엔 현민이는 이건 또 무슨 낚시질이냐 하며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그날 밤 뉴스에서 두산이 승리를 했단다. ‘오우~, 어쩌다 함 맞았는데?’하면서도 흥미가 생긴 현민이는 메일을 확인해봤다.“이번 토요일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는 기아타이거즈의 승리가 확실합니다.” 토요일, 현민이는 야구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시청했고 결국 기아가 이겼다. ‘어랏, 또 맞았네. 뭐~ 하긴, 이번 경기는 나도 맞췄겠다. 윤석민이 투수니 당연히 기아 승리지’ 했지만 어느새 현민이는 메일이 또 와 있나 확인하고 있었다. 메일은 와 있었고, 이번엔 두산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또다시 맞췄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연거푸 다섯 번 연속해 제공된 예상은 적중했다. ‘가만있자~, 경기 결과는 승, 무, 패의 3가지니까, 다섯 번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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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한 논술의 법칙 <49> 고민한 시간만큼 좋은 논술 답안 나온다!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제 다음주면 개학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지요. 겨울방학 동안 자신이 준비한 대로 알차게 보냈는지요. 새 학년을 맞이해 오랜 침묵을 깨고 많은 대학들이 올해 수시 입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의 경우 인하대 수시 1차와 가톨릭대, 성신여대와 같이 논술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었으나 올해는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 등급만을 요구하던 것이 올해부터는 백분위까지 반영하고 있는 것 역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쉬운 수능 때문입니다. 이번 2013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경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다 보니 1등급 컷이 98점이 된 문제가 생겼지요. 2점짜리 1문제를 틀리면 1등급, 3점짜리 1문제를 틀리면 2등급이 된 것입니다. 똑같이 한 문제를 틀리더라도 등급이 구분되는 것이지요. 최악의 경우 이것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살펴본다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대학입장이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백분위나 표준점수까지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학들이 등급만이 아닌 백분위를 수능최저학력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의 경우 등급이나 백분위라는 기준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답니다. 물론 확실한 입시안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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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요약의 실제 (2)
지난 시간에는 주어진 세 문장을 하나의 문장으로 합치는 방식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요약은 나오지 않았지요. 맞습니다. 흔히 답안지에 쓰는 방식인 ‘(가) 어쩌고’와 같은 방식은 아직 설명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 전에 문장 말고 줄글을 직접 요약하는 방식을 우선 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훈련을 하기 전에 초보자라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① 이왕이면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동사가 좋다. (주격 조사 : 은/는 + 이/가)② 하나의 주어마다 하나의 동사가 반드시 매치되어야 한다.③ 주어와 동사는 그 형태가 정확하게 호응되어야 한다. (능동/피동/사동)④ 명사는 명사끼리, 동사는 동사끼리 호응된다. ( A와 B / A가 아니라 B / A뿐만 아니라 B 등)그럼 이제 추출되지 않은 형태의 원 제시문을 가지고 요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문장은 제가 임의로 제시문에서 문장을 뽑은 것이었지요. 자, 여기부터는 제시문에서 직접 제시문을 뽑아야 하니까, 좀 더 정신을 차려야겠지요? 물론,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결론 부분과 나머지 부연 부분을 나눠놓고 생각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처음엔 필요한 문장을 3~4개 정도로 뽑아놓고 시작합니다. 나중에 숙달이 되면 간단한 주어+동사만 머릿속에 메모했다가 합치는 방식을 쓰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요약 훈련이로군요!<문제> 다음 제시문을 두 문장으로 요약해보자.① 우리 사회는 젊음을 광적으로 숭배하며, 늙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될 추함으로 멀리하려 한다. 젊음과 늙음이란 단지 구분의 문제에 불과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늙음이란 딱지에 벌레라도 물린 듯 자신을 긁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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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자연계 논술의 기초 - 제시문 분석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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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머리에 등불을 이고 있어요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화광동진(和光同塵):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으로, 자기의 뛰어난 지덕(智德)을 나타내지 않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 -광음여전(光陰如箭):세월이 쏜 화살과 같아서 한 번 지나면 되돌아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어공부하기 한자어각광(脚光): 1. 사회적 관심이나 흥미. 2. 무대의 앞쪽 아래에 장치하여 배우를 비추는 광선.광년(光年): 천체와 천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 1광년은 빛이 초속 30만㎞의 속도로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로 9조4670억7782만㎞이다. 기호는 ly 또는 lyr.▶ ‘光’은 사람 위에 불을 그렸어요. 옛날에는 밤에 외출할 때 등불을 종자(從者)에게 들게 하거나 머리에 이게 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과 불을 합해 빛나다는 뜻을 나타냈어요. 밤하늘의 별이 빛나 보이는 것은 주변이 어둡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별이 되었을 때, 겸손한 마음으로 어두운 바탕이 되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해요. 그 배경이 없다면 여러분은 흰 캔버스에 조그맣게 찍힌 흰 점에 불과하니까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 무엇을 닮았을까?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1. 팔이 길다 2. 물고기 꼬리 3. 안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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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 - 수학을 알면 자원도 절약되죠!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의 일이다. 그 당시엔 각종 물자나 에너지 등이 많이 부족했던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그때 한 신문에 실렸던 다음과 같은 ‘토스트 굽는 방법’은 당시 사람들의 폭풍적인 관심을 끌었었다.길동, 현민 두 형제의 집에는 오븐이 하나 있다. 이 오븐은 한 번에 빵 두 쪽의 한 면씩을 구울 수 있으며,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초이다. 어느 날 형인 길동이는 할머니와 엄마, 아빠에게 드릴 빵 세 쪽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웠다. 1단계) 오븐 안에 빵 A, B를 넣고 30초간 굽는다.2단계) 빵 A, B를 뒤집어 30초간 뒷면을 굽는다.3단계) 빵 A, B를 꺼내고 빵 C를 넣어 30초간 굽는다.4단계) 마지막으로 빵 C를 뒤집어 30초간 굽는다.이렇게 빵 세 쪽을 굽는데 총 2분이 걸린 길동이에게 동생 현민이가 한마디 했다. “에잇, 멍청한 형! 이러는 게 훨씬 빠르잖아”라며 다음과 같이 자신이 먹을 빵 세 쪽을 더 구웠다. 1단계) 빵 A와 B를 그릴에 넣고 30초간 굽는다.2단계) 빵 A는 뒤집고 빵 B는 꺼낸 후 빵 C를 넣어 30초간 굽는다.3단계) 마지막으로 빵 A를 빵 B로 바꾸어 넣고, 빵 C는 뒤집은 후 30초간 굽는다.그렇다~! 현민이는 생각의 전환만으로 단 1분 30초 만에 빵 세 개를 완벽하게 구워낸 것이다. 더구나 에너지란 측면에선 30초간 더 사용될 가스를 아낀 것이고~!이렇듯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는 창의적인 사고나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목욕을 하기 위해 샤워기를 틀고 온수가 나오길 기다릴 때를 생각해보자. 다들 경험이 있겠지만 온수를 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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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한 논술의 법칙 <48>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 들어가며…안녕하세요. 벌써 2월입니다. 다음 주는 설날이네요. 설날 잘 보내기 바랍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많은 대학들이 올해 수시 입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의 경우 인하대 수시 1차와 가톨릭대, 성신여대와 같이 논술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었으나 올해는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확실한 입시안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수능과 수시 모두 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만약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논술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을 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고려대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