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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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머리에 비녀를 꽂은 사내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필부필부(匹夫匹婦): 평범한 남녀-부창부수(夫唱婦隨)"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름. 또는 부부 사이의 그런 도리.이어공부하기 한자어-망부석(望夫石):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그대로 죽어 화석이 되었다는 전설적인 돌. 또는 아내가 그 위에 서서 남편을 기다렸다는 돌. -사대부(士大夫): 1. 사(士)와 대부(大夫)를 아울러 이르는 말. 문무 양반(文武兩班)을 일반 평민층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다. 2. 벼슬이나 문벌이 높은 집안의 사람. ▶ ‘夫’는 머리에 비녀를 꽂은 사내의 정면 모습을 그렸어요. 옛날 중국에서 성인 남자는 머리를 묶고 한 개의 비녀를 꽂았다고 해요. ‘夫’가 요즘은 남편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지만 원래 성인 남자를 뜻했답니다. ‘맹자(孟子)’를 보면 ‘대장부’라는 말이 나와요.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말하지요.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 무엇을 닮았을까?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1. 위 2. 아래 3.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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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 - 길이의 비밀을 아시나요? 외국 영화나 소설 등을 보면 가끔 길이나 거리의 감이 안 와 답답할 때가 있다. ‘16마일 남았다’ ‘키가 4피트5인치다’ ‘200해리를 더 가야 육지가 나온다’ 등등. 비단 이런 답답함은 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전소설 등에도 나타난다. ‘비단 여섯 자만 주시오’ ‘세 치 혀를 잘 놀려라’ ‘한양 천리’ ‘백척간두’ 등등. 이쯤 되면 이런 단어들 때문에라도 그때그때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 물론 어디서 주워들은 적은 있어서 저 말들이 분명히 길이를 뜻하는 것인 줄은 알겠는데, 문제는 이 길이들이 대체 어느 정도인지 빡~!하고 느낌이 안 오는 것이다. 대체 세상에는 미터법 이 외에도 길이를 나타내는 표현이 왜 이리 많은지, 또 왜 아직도 그렇게 많이 쓰이고 있는 지…쩝~!! 그래서 이번엔 길이를 나타내는 표현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길이를 정한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 알아보자.1. 1미터:빛이 진공 중에서 2억9979만2458분의 1초 동안 이동한 길이다. 기호는 m.2. 1인치:엄지손가락 폭의 길이인 2.54㎝에서 나왔단다. 기호는 in.3. 1피트:1인치의 열두 배로 약 30.48㎝에 해당한다. 기호는 ft.4. 1야드:1피트의 세 배로 91.44㎝에 해당한다. 기호는 yd. 12세기 영국 헨리 1세가 팔을 뻗었을 때 코 끝에서 엄지손가락 끝까지 길이를 기준으로 정해졌단다. 5. 1마일:1야드의 1760배로 약 1.6㎞에 해당한다. 기호는 mil. 라틴어 ‘Mille’(1000)가 어원으로, 로마시대 행군 단위인 ‘1000 더블페이스’에서 나왔다. 더블페이스란 양발을 한 번씩 걸은 2보 거리(약 1.6m)를 뜻한다.6. 1리:약 400m에 해당한다.7. 1척:1자라고도 하며, 그 길이는 30.3㎝다. 손을 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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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한 논술의 법칙 <52> 참신한 사례보다 참신한 설명이 더 중요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3월 모의고사는 모두 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고 방심해서도 안 될 것이며,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너무 우울해하지 말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대비책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보고 긴 계획을 수립해서 수능에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변화된 입시 때문에 혼란해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전년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기억해 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수능과 수시 모두 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올해 3월 모의고사의 과목별 선택 비중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울 소재 대학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국어는 B, 수학은 A, 영어는 B형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쉽겠습니다. 특히 만약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논술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아주대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해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 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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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논술 기본 유형- (1) 공통점 찾기
점점 연재 PDF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네요. 이제 개학을 하면서 서서히 고 3에 대한 느낌이 조금씩 오나 봅니다. 연재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교재를 신청해 보셔도 되겠네요. 봄기운이 완연한 만큼, 우리도 이제 올 한 해의 계획을 짜고, 차근차근 대비를 해나가야 겠지요! 지난 시간까지는 기본적인 요약방식에 대해 살펴보았지요. 우리가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물론 중급 이후에도 고급, 심화 과정이 있습니다. 꽤 많아 보이나요? 물론 이 과정을 세밀하게 전부 다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필요한 사람만 필요한 대학의 유형에 맞게 배울 뿐이니까요. 어찌했든, 이제부터는 실제 논술시험에서 제시되는 주요 문제유형을 두고, 실전 훈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배울 부분은 초급 과정 중에서도 공통점 찾기네요. 공통점 찾기 유형은 이화여대나 경희대에서 단독으로 출제되는 일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3~4개의 제시문을 두고 <공통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하시오>와 같은 복합유형을 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통점 찾기>와 <비교하기>는 요약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복하고 넘어가야 합니다.자, 그럼 공통점 찾기 유형의 구조를 먼저 살펴보죠. 공통점을 찾는다는 것은 두 제시문의 핵심적인 내연에 ‘공통되는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제시문 하나만을 두고 보자면, 이런 식으로 내용이 인과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됩니다. 모두 같은 방향의 내용이지만, 표현이나 어휘는 모두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내용이 일반적, 포괄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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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수열의 귀납적 정의 / 피보나치 수열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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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그릇에 담긴 피
옛글자현재글자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혈기지용(血氣之勇): 혈기에 찬 기운으로 불끈 일어나는 용맹.-유혈성천(流血成川):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룬다는 뜻으로, 전쟁터에 사상자가 많음을 이르는 말.이어공부하기 한자어혈육(血肉): 1.피와 살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부모, 자식, 형제 따위 한 혈통으로 맺어진 육친.빈혈(貧血): 혈액 속의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이 정상값 이하로 감소한 상태. ▶‘血’은 그릇 위에 피를 그린 글자로, 가운데 작은 동그라미는 그릇에 담긴 제물(祭物)의 피를 뜻해요. 고대의 갑골문을 보지 않고 기술된 ‘설문해자’에서도 ‘血은 제사를 지낼 때 바치는 짐승의 피를 뜻한다’고 했어요. 피는 우리 몸속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노폐물을 운반해요. 그래서 피가 잘 돌면 건강하고 잘 돌지 않으면 아프지요. 작은 모임이나 큰 국가도 마찬가지랍니다. 누군가 그 속에서 피와 같은 일을 하면 건강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이 들고 말아요.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무엇을 닮았을까?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정답은 무엇일까요?1. 나무뿌리 2. 우산을 든 손 3. 비녀를 꽂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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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최문섭의 신나는 수학여행 - 생활속 닮음과 수학의 닮음“와~!! 진~~짜 똑같이 생겼다.” “워메, 어쩜 저리 닮았을까잉? 똑같네, 똑같아.”가끔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걸어가는 가족의 생김새를 보면서 이 같은 감탄을 하곤 한다. 아마 이런 표현을 쓰게 되는 이유는 가족의 모습 속에서 크기는 다르지만 같은 모양의 어떤 닮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리라. 이와 같이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닮음들을 만난다. 다만 일상에서의 닮음은 언뜻 보기에 비슷한 모양을 한 것을 말하지만 수학에서의 닮음은 모든 대응하는 것들의 ‘비율’이 정확히 같아야만 한다. 가령 일상생활에서는 두 산의 모양이 비슷하면 닮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수학적으로 닮기 위해서는 그 산이 기울어진 각도 및 각 변의 길이의 비율이 모두 같아야만 한다. 이와 같은 닮음을 이용하여 인류는 고대부터 각종 건축 기술과 설계도, 측량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그 한 예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지도는 닮음비를 이용하여 실제의 땅 모양을 일정한 비율로 줄여서 좁은 지면 위에 나타낸 것이며, 이때의 축척이 닮음비이다. 비슷한 예가 되겠지만, 설계도 역시 닮음비를 이용하여 만들고자 하는 건물의 크기를 축소시켜서 나타낸 것이며, 설계도와 이에 의해 만들어진 집은 항상 닮은꼴이다. 이 외에도 너무 멀거나 높아서 또는 주변이 공사 중이거나 중간에 장애물이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있는 두 곳의 거리나 높이를 잴 때도 닮음은 유용하다. 이때는 한두 가지의 거리나 각도 등을 재서 이와 닮음인 삼각형을 그린 후, 삼각형 속의 구하려는 곳의 길이를 재서 실제의 거리로 환산하면 구하기 어려운 거리나 높이를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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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한 논술의 법칙 <51> 사고의 과정을 보여주는 게 논술!
▧ 들어가며…안녕하세요. 개학한 지도 벌써 2주가 돼갑니다. 이 기사를 보고 있는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이거나 혹은 모의고사를 보고 난 다음이겠지요. 전자라면 시험 잘 봤으면 하고, 후자라면 시험을 통해 자신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변화된 입시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전년에 비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기억해 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수능과 수시 모두 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만약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논술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국민대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 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12학년도 국민대 수시 1차 오전 논술◇ 아래 (라)~(마)의 제시문을 읽고 【문제 3】에 답하시오.라 시장을 흔히 생존경쟁이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