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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87> 머리에 등불을 이고 있어요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화광동진(和光同塵):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으로, 자기의 뛰어난 지덕(智德)을 나타내지 않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 -광음여전(光陰如箭):세월이 쏜 화살과 같아서 한 번 지나면 되돌아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어공부하기 한자어각광(脚光): 1. 사회적 관심이나 흥미. 2. 무대의 앞쪽 아래에 장치하여 배우를 비추는 광선.광년(光年): 천체와 천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 1광년은 빛이 초속 30만㎞의 속도로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로 9조4670억7782만㎞이다. 기호는 ly 또는 lyr.▶ ‘光’은 사람 위에 불을 그렸어요. 옛날에는 밤에 외출할 때 등불을 종자(從者)에게 들게 하거나 머리에 이게 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과 불을 합해 빛나다는 뜻을 나타냈어요. 밤하늘의 별이 빛나 보이는 것은 주변이 어둡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별이 되었을 때, 겸손한 마음으로 어두운 바탕이 되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해요. 그 배경이 없다면 여러분은 흰 캔버스에 조그맣게 찍힌 흰 점에 불과하니까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 무엇을 닮았을까?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1. 팔이 길다 2. 물고기 꼬리 3. 안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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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 - 수학을 알면 자원도 절약되죠!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의 일이다. 그 당시엔 각종 물자나 에너지 등이 많이 부족했던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그때 한 신문에 실렸던 다음과 같은 ‘토스트 굽는 방법’은 당시 사람들의 폭풍적인 관심을 끌었었다.길동, 현민 두 형제의 집에는 오븐이 하나 있다. 이 오븐은 한 번에 빵 두 쪽의 한 면씩을 구울 수 있으며,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초이다. 어느 날 형인 길동이는 할머니와 엄마, 아빠에게 드릴 빵 세 쪽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웠다. 1단계) 오븐 안에 빵 A, B를 넣고 30초간 굽는다.2단계) 빵 A, B를 뒤집어 30초간 뒷면을 굽는다.3단계) 빵 A, B를 꺼내고 빵 C를 넣어 30초간 굽는다.4단계) 마지막으로 빵 C를 뒤집어 30초간 굽는다.이렇게 빵 세 쪽을 굽는데 총 2분이 걸린 길동이에게 동생 현민이가 한마디 했다. “에잇, 멍청한 형! 이러는 게 훨씬 빠르잖아”라며 다음과 같이 자신이 먹을 빵 세 쪽을 더 구웠다. 1단계) 빵 A와 B를 그릴에 넣고 30초간 굽는다.2단계) 빵 A는 뒤집고 빵 B는 꺼낸 후 빵 C를 넣어 30초간 굽는다.3단계) 마지막으로 빵 A를 빵 B로 바꾸어 넣고, 빵 C는 뒤집은 후 30초간 굽는다.그렇다~! 현민이는 생각의 전환만으로 단 1분 30초 만에 빵 세 개를 완벽하게 구워낸 것이다. 더구나 에너지란 측면에선 30초간 더 사용될 가스를 아낀 것이고~!이렇듯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는 창의적인 사고나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목욕을 하기 위해 샤워기를 틀고 온수가 나오길 기다릴 때를 생각해보자. 다들 경험이 있겠지만 온수를 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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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한 논술의 법칙 <48>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 들어가며…안녕하세요. 벌써 2월입니다. 다음 주는 설날이네요. 설날 잘 보내기 바랍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많은 대학들이 올해 수시 입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지만 특징이라고 한다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의 경우 인하대 수시 1차와 가톨릭대, 성신여대와 같이 논술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었으나 올해는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확실한 입시안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정시에 올인하는 것도 수시에 올인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수능과 수시 모두 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만약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논술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을 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고려대 2012학년도 수시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 드리고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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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요약의 실제

    지난 시간까지 어떻게 독해하고, 그 독해를 통해 도출된 문장들을 어떻게 합치는지에 대한 이론을 배웠습니다. 기억하신다면 알겠지만, 문장을 합치는 방식은 단 두 가지, ①연결어를 사용하는 방식 ②수식어구를 사용하는 방식,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자, 그럼 이번 주에는 그런 방식을 실제로 요약에 사용하는 예시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 전에 이제부터 우리는 원고지에 글을 쓰게 되므로, 간단한 원고지 사용법 몇 가지만 가르쳐 드리고 바로 시작해보지요. -마침표나 쉼표 이후에는 바로 붙여쓴다.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이 경우는 -문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첫 칸만 비운 채, 그 뒤로는 모두 붙여서 쓴다.두 제시문의 공통적인 관점은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 상대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1. 다음 문장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자.①인터넷은 중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②인터넷은 방대한 자료들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찾아줄 수 있다. ③인터넷은 전문가와 일반 대중 사이의 정보 소유의 격차를 줄여준다. 어떻게 한 문장으로 만들까요? 우선 ①, ②, ③번 중에 화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찾습니다. 혹은 논리적 관계에 있어 결과나 주장이 될 만한 것으로 찾는 것이지요. ②, ③번은 아무래도 인터넷이 어떤 기능이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토대로 ①번과 같은 결론이 나오겠지요. 가장 결론다운 것이 ①번인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문제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현재는 문장이 3개밖에 없으니 그냥 3문장만으로 판단하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②, ③번을 어떻게 합치느냐가 남았군요. ②, ③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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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 2014학년도 자연계 수시논술 대비전략 (3)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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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죽은 자를 애도해요

    옛글자 현재글자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생사고락(生死苦樂) : 삶과 죽음, 괴로움과 즐거움을 통틀어 이르는 말.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 사람의 삶이 헛되지 아니하면 그 이름이 길이 남음을 이르는 말. 이어공부하기 한자어-사각(死角): 1. 어느 각도에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범위. 2.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死’는 죽은 사람의 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애도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인간에게 가장 큰 힘은 삶을 지속하려는 본능이고, 가장 큰 두려움은 삶이 멈추는 죽음일 거예요. 그래서인지 우리 모두 희망을 가까이 하고, 죽음을 멀리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어요.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봐요. ‘어쩌면 세상의 모든 철학은 내가 살려고, 우리가 살려고, 아니면 인류가 살려고 만든 생존본능의 서술이다.’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1. 꽃을 파는 사람 2. 무기를 들고 있는 사람 3. 머리에 등불을 이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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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강현민의 신나는 수학여행 - 역사 속의 반올림 반올림이란? 구하려는 자리의 한 자리 아래 숫자가 0, 1, 2, 3, 4이면 버리고, 5, 6, 7, 8, 9이면 올리는 근삿값에 관한 계산법~! 비슷한 말은 ‘4사5입’~!어느 회의장, 참석 인원은 총 12명, 하지만 안건에 대한 찬반 토론이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자 다수결에 의해 결론내기로 하고 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이 안건에 찬성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 주십시오.” 번~쩍! 6명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의장은 참석 인원의 50퍼센트 이상이 찬성하였으므로 반올림하여 의견이 통과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한 토론자가 격렬히 반발하며 투표를 다시 실시해야한다고 항의했다. 이유인즉슨 “반대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십시오”로 질문했어도 6명이 손을 들었을 것이며, 그렇다면 지금과는 정반대인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 하지만 찬성자 측에서는 의장에 의해 이미 결정이 난 것이라며 재투표를 반대하고 전원 회의장을 나가 버렸다. 자~, 이 경우엔 애초에 어떻게 했어야 할까? 당연히 의사결정 규칙을 명확히 했어야 했다. 다만 규칙을 ‘2분의 1 이상’이라고 하면 위의 얘기처럼 의장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가결도, 부결도 될 수 있는 애매한 상황이 벌어지므로 이때는 양쪽이 옳다, 그르다하며 싸움이 벌어지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의장에게 ‘정의’라는 수학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규칙을 만들 때 ‘이상’이 아닌 ‘초과’라는 의미의 ‘과반수’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처음부터 혼선을 피했을 것이고, 이때는 어느 의견도 절반을 넘지 못했으므로 양쪽 의견 모두 부결됐을 것이다. 반올림에 관한 또 하나의 얘기가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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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한 논술의 법칙 <47> 비교란 공통의 주제와 입장의 차이를 찾는 것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벌써 2월이 다가왔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방학도 끝이 났고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계획한 대로 알차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호에도 말했지만 입시에 대한 변화를 주시하느라 공부에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수험생들이 해야 할 것은 자명하답니다. 난이도에 신경쓰지 말고 겨울방학 동안 수능 국영수의 기본원리를 확실하게 학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논술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이 글을 읽는 지금부터 논술 공부 시작하는 것, 잊지 말기 바랍니다. 논술 공부는 제대로 수업듣고, 제대로 글쓰고, 제대로 첨삭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경희대 2012학년도 모의 논술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 글의 평가 기준은 대학에서 제시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평가 점수는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신 기출 문제를 작성하여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중에서 한 주에 한 명 혹은 두 명의 학생의 글을 채점하고 첨삭해 관련 자료와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리적인 여건상 많은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드릴 수 없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12년도 경희대 모의논술 인문, 예체능계가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모질게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선왕(先王)들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차마 남에게 모질게 하지 못하는 정치를 했다. 남에게 차마 모질게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면 천하를 다스리기가 마치 손바닥 위의 물건을 움직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