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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월가, 금융위기 이후 인기하락…금융인재들 실리콘밸리로 대이동

    기술은 그 자체만으로는 가치를 갖지 못한다. 기술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치 있는 기술이 된다. 기술이 돈을 만들고 돈이 다시 투자되어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전 세계서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된 곳이 미국의 실리콘밸리다. ‘최첨단 기술의 산파’이자 ‘혁신의 성지’라 불리는 이유다. 21세기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실리콘밸리가 월가 금융 인재들을 무섭게 빨...

  • 커버스토리

    日 민주 '무상공약 부메랑' 정권 잃고 지지율 7% 소수당 추락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 참패로 자민당에 정권을 내준 뒤 참의원과 중의원, 지방자치단체 등 세 차례 선거에서 줄줄이 패했다. 지난달 지방선거에서는 자민당에 24년 만에 광역지방의회 의석 과반을 내주고 여야 대결 구도로 이뤄진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선거에서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지방 의석 수까지 쪼그라들면서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에 헌법 개정 선인 3분의 2 ...

  • 커버스토리

    일본 민주당 닮아가는 한국 정치권…여·야 없이 선거 때마다 '무상 경쟁'

    한국 정치권도 무상복지 공약을 남발하며 복지 디폴트(지급 불능)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여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무상 공약 시리즈’를 쏟아냈다. 대부분 무상 공약은 선거 승리만을 위해 급조해 국가 재정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무상복지 논란은 대부분 선거를 거치면서 확대 재생산됐다. 무상복지의 원조 격인 무상급식은 2010년 경기도에서 시작됐다. ...

  • 커버스토리

    아르헨티나, 페로니즘 매달리다 경제 파탄…그리스, 월급 95% 연금 지급…재정 바닥

    아르헨티나는 한때 유럽 사람들이 이민 가길 원할 정도의 선진국이었다. 세계 5대 경제대국에 속했다. 하지만 1946년 당시 후안 페론 대통령이 내세운 ‘페로니즘(페론 대통령의 대중영합정책 노선)’ 여파로 경제규모가 세계 60위권으로 추락했다. 은퇴자 570만명의 연금액을 한꺼번에 37%나 올려주고, 국가 총예산의 19%를 생활보조금에 쓰는 등 선심성 정책이 이어지면서 재정이 바닥났다.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는 40%에 달할...

  • 커버스토리

    토니 블레어 "英 노동당 살려면 親기업·중도 노선으로 가야"

    총선 참패의 충격에 빠져 있는 영국 노동당 내부에서 근본적인 노선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사진)를 비롯해 유력 당대표 후보인 추카 우문나 의원 등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는 정책으로는 더 이상 정권 창출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자에 대한 연민과 보호도 중요하지만 성공과 풍요에 대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하원 총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305석(전체 6...

  • 경제 기타

    中·러 新밀월…美·日 공조가 만든 '베스트 프레너미'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 옛 소련이 붕괴된 이후 최대 규모의 열병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의 숫자는 2005년 개최된 승전 60주년 기념식 때의 절반인 27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계가 악화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이번 행사를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종...

  • 경제 기타

    예술가와 업무 분담하는 '큐레이터'

    경제학이란 학문이 없던 시절 철학자로 활동하던 애덤 스미스가 경제학의 시초로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이유는 그가 저술한 책 국부론의 내용 때문이다. 『국부론』의 정확한 이름은 『국가의 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조사』이다.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국부론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국가의 부를 증가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기술한 서적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의 분업화와 전문화를 꼽았다. 애덤 스미스가 국가의 부를 증대...

  • 경제 기타

    선거구 획정, 정치적 사익에 휘둘리면…지역별 대표성 불균형 초래, 정책결정 왜곡

    헌법재판소는 2014년 10월 30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획정(劃定) 법조항에 대해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 간 인구비례 허용 기준을 현행 3 대 1에서 2 대 1로 바꿔 내년 말까지 법을 개정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지역구 개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2013년 7월 말 인구 수를 기준으로 총 60개 선거구가 분구·통합 대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