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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직업군인이 내포하고 있는 공공성

    경제 개념 중에서 가장 흔히 오해하고 있는 개념 중 하나가 공공재다. 많은 사람이 공공재를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물건을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일반적으로 공공재에 대한 가장 흔히 범하는 오해도 여기에 있는데 흔히 공공재는 정부가 생산, 공급하는 재화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공재는 공급하는 주체가 누구인지와는 상관없이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소비하는지에 따라 구분한다. 정부가 생산 공급하는 재화나 서비...

  • 경제 기타

    예산철 떠도는 쪽지들…지역민은 '달콤'…국민들은 '씁쓸'

    “균형감을 잃은 복지정책은 표만 의식한 무책임한 논의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포크배럴(pork barrel)’에 맞서 재정건전성을 복원하겠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1년 9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서 여의도 정가의 ‘포크배럴 정치’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당시 정치권에 분 ‘복지 포퓰리즘’의 확산을 경계한 목...

  • 경제 기타

    기업가 정신은 불평등 심화 억제하는 '자생적 힘'…자본·학력 아닌 혁신 경쟁이 '부의 이동' 이끌어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주의는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대안으로 자본주의를 수용하는 것은 꺼린다. 소득 불평등 때문이다. 그래서 재분배 과세 또는 규제를 통해 시장의 분배를 수정하는 제3의 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본주의 비판자들은 능력, 재산, 상속 등을 가진 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게 하고 갖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해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게 자본주의 논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

  • 경제 기타

    '한경 생글 기자' 모집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생글 기자 겸 테샛 펠로(fellow)’ 100명을 선발 중입니다. ‘한경 생글생글’은 전국 1200여개 중·고교에 매주 25만부가 배포되는 국내 최대 중·고교생 경제논술신문입니다. ‘한경 생글 기자’는 여름방학에 1박2일 동안 한국경제신문 베테랑 기자들로부터 ‘취재 및 기사 쓰는 법’을 교육받은 뒤 공부하면서 학교 및...

  • 경제 기타

    14세기 수월관음도, 고려 회화의 백미

    475년 동안 존속한 왕조 국가 고려. 이번 호의 글로 이제 고려에 대한 역사를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고려는 수많은 외침에 시달렸지만 그 속에서도 찬란한 문화를 이뤄냈습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16년 만에 완성된 팔만대장경, 화려한 고려청자 등 앞선 신라 못지않게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고려 후기에 제작된 그림 중에서 세계 최고의 불화이자 유럽의 모나리자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불화가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수...

  • 커버스토리

    사유의 틀…철학으로 생각 키우기

    “애플은 언제나 기술과 인문의 교차점에 있다.” 정보기술(IT) 시대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이 말은 인문이 기술 발전의 씨앗임을 함의한다. 기술 발전은 결국 인문의 힘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문이 꿈을 꾸고, 그 꿈을 기술이 실현할 때 인류의 진보가 빨라진다는 얘기다. 인류의 참된 진보는 정신과 물질이 균형을 맞춰야 가능하다. 물질은 넘치지만 정신이 타락하면 문명이 쇠락하고, 정신이 풍요로워도 ...

  • 경제 기타

    '에디슨 직류 송전기술' 130여년 만에 빛 본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1초에 60번씩 전기의 플러스(+), 마이너스(-) 극성이 바뀌는 교류 방식이다. 전압을 손쉽게 바꿔 먼 거리까지 보낼 수 있어 전기 발명 이후 지난 130여년간 전력망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극성이 일정한 직류 전기의 전압을 바꿔주는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직류 송전 기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장거리 송전 때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송전 과정의 전자파 영향 논란을 해소할 수 있어서다. 정부 ...

  • 경제 기타

    생글 25만부 발행…'광고주'를 모십니다

    국내 최고 중·고교생 논술교양 신문인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광고주를 모십니다. 생글생글은 2005년 6월 1호를 발행한 이후 10년간 상업적 광고를 가능한 배제해 왔습니다. 생글생글이 전국 중고교에 교육용으로 배달되는 신문이란 점 때문이었습니다. 생글생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24페이지 내에 한경 자체 행사인 테샛과 논술대회, 일부 대학광고 외의 상업 광고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간파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