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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글은 더할 나위 없는 논술 가이드북"

    10여 년 전 많은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논술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논술을 가르친다는 게 교사들에게 큰 부담이었어요. 당시에 공교육에서 논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교육이 되었고 입시에서도 매우 중요한 전형이 되었어요. 논술은 더 이상 사교육 영역이 아니라, 공교육이 가르쳐야 할 영역이 된 거죠.선생님들의 고민이 깊어가던 중 멋진 논술 가이드북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생글생글이었죠. 가뭄에 단비 같은 학생용 신문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에게 딱 맞는 신문이었어요. 이전에 이런 신문은 없었습니다. 콘텐츠가 훌륭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논설위원, 교수들이 필진이었는데 정말 놀라운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요. 수많은 학교가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생글이 다루는 경제 이슈와 인문학 주제는 탁월했습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고래고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커버 스토리, 시사경제, 시사이슈 찬반토론, 국제 뉴스, 학생기자 코너는 생각하며 글쓰기 교육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커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개념 정리와 글의 흐름은 학생들의 생각 수준을 올려놓았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생글 신문을 활용해서 신문스크랩 활동과 NIE(신문활용교육)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신문보다 훨씬 교육적이었어요. 생글이 다룬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고 글쓰기도 했어요. 발표 수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글 신문만 봐도 학생들이 똑똑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생글은 학교 수업을 풍성하게 해줬습니다. 생글 7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경제 기타

    "내가 쓴 글 처음 실렸을 때 감동 생생"

    생글기자단 중등 9기로 들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마침 생글생글이 700호를 맞았다니 너무 기쁩니다. 모기자단에서 활동하다 추천을 받아 생글생글 기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하기 전 생글생글 기자들의 글을 살펴봤는데 다들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내 기사가 생글생글에 실릴 것을 상상만 해도 기뻤습니다.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생글기자 임명장을 받고 나니 진짜로 생글생글 기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생글생글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을 때,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다양한 학교와 학년의 생글생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었을 때 다들 너무 착해서 호감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그 후 처음으로 기사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됐습니다. 주제 물색을 위해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가 전동킥보드 관련 이슈가 많아서 첫 주제로 선정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써서 제출한 기사가 처음으로 지면에 실렸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이 소식을 가족에게 제일 먼저 알려줬고, 친구들한테도 말해줬습니다. 제 글이 네이버에서도 검색되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프린트해서 지금도 제방 벽에 붙여서 간직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 기자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글생글 700호 축하드립니다! 학생 독자 여러분들도 많이 지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경제 기타

    "생글기자 선배는 든든한 입시 컨설턴트"

    안녕하세요, 포항제철고 37기 졸업 후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20학번으로 재학 중인 조미성 생글기자입니다. 분명 생글생글 독자 중에서도 이공계 전공을 희망하거나 자연과학 및 수리에 관심을 갖는 분이 존재하리라 예상합니다. 저 또한 이과생 출신으로, 생글기자 활동이 상경계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만 갖는 기회가 아님을 알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먼저 생글기자 활동은 시사 흐름 파악과 독해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중학생 기자로서 첫 기사를 작성한 이래 수식이나 원소 기호가 아니라 글로도 관심 분야를 표현할 수 있단 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언어에 눈뜨자 더 이상 발표나 면접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긴 고민 없이 고교 생글기자에도 지원했고, 여기서 생글기자단의 또 다른 가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인적 네트워킹’입니다.생글기자들끼리의 교류, 생글기자 출신 대학 선배와의 상담, 자주 마련되는 오리엔테이션(OT) 및 멤버십트레이닝(MT) 등은 저의 대학입시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습니다. 이들 세 가지는 잘 구축된 연결망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나아가 기자들의 진로 설계와 실행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어 든든했습니다. 웬만한 컨설턴트가 부럽지 않았고, 이 덕분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습니다.그리고 생글생글 네트워크는 여전히 활발합니다. 대학생이 된 이제는 고교 후배들에게 도움을 제안하는 위치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내리사랑을 실천하고자 신입 기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생글기자단 내 선의의 경쟁은 기사를 탐독 및 작성하며 시사를 읽는 폭을 넓힙니다.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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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최고의 영예' 생글기자에 지원하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7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10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6장 분량의 글을 생글기자 본인의 이름, 사진, 소속 학교 등과 함께 지면에 싣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다 보면 사고의 영역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생글기자 선후배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은 생글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인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 특히 SKY대(서울·고려·연세대) 등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 생글이’들이 고교 생글기자와 1 대 1로 연계해 자기소개서나 면접 관련 궁금증을 답변해주는 멘토링 활동은 생글 커뮤니티만의 독보적 활동입니다.생글기자에 뜻이 있는 중·고교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생글생글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됩니다. 신청 시 증명사진을 반드시 첨부하시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은 꼭 본인 것으로 해주십시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3일(화)까지입니다. 합격자는 생글생글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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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최고의 영예' 생글기자에 지원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7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10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자신의 글이 지면에 실려 전국 학교에 배포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6장 분량의 글을 생글기자 본인의 이름, 사진, 소속 학교 등과 함께 지면에 싣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 생글생글에 실려 전국 중·고교와 지역 도서관으로 배달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생글기자 활동만큼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도 드물 것입니다.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생글생글 편집진의 첨삭 등 철저한 글쓰기 관리로 처음 글을 쓸 때와 나중에 활동을 끝마칠 때쯤 느끼는 글쓰기 실력은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사고 영역 넓어지고 대입 정보도 얻어생글기자는 다른 매체들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학생기자 활동과 많이 다릅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다 보면 사고의 영역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생글기자 선후배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은 생글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인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 생글기자 동문회에 참여하는 대학생 선배들은 주요 대학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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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인재 일자리 콘서트’ 24일 개최…온라인으로 취업 정보 찾아보세요

    국내 최대 고졸 취업 박람회인 ‘2021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사전 신청자만 현장 참여가 가능하지만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기업 홍보 동영상, 공기업 취업 선배와의 토크쇼, 취업전문가의 컨설팅 및 강연, 취업 후 대학 진학 프로그램 등을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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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도시의 성장은 그리스 화폐제도와 로마법 덕분

    중세 말기부터 유럽은 인구가 늘면서 도시가 북적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든 주된 이유는 상업이 부활했기 때문이다. 이 무렵 농업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자급자족 수준을 넘어 시장에서 교환할 만한 잉여 생산물이 만들어졌다. 외교적으로는 무슬림과의 오랜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그간 중단됐던 지중해 무역이 재개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은 지중해의 동과 서를 잇는 중계무역 기지로 부활했다. 아드리아해로 향한 베네치아는 동쪽의 시리아와 남쪽의 아프리카 무슬림과 교역하며 번성했다.피사와 제노아도 지중해 서쪽의 상권을 장악한 무역도시로 성장했다. 북부 독일에서는 상인들의 조합인 한자가 형성됐다. 독일어 ‘Hanse’는 무리나 친구라는 뜻의 고트어에서 유래한 말로 조합을 의미한다. 한자동맹은 지중해 쪽에 비해 발전이 더뎠던 발트해 주변의 상인들이 도시 간 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주로 쾰른, 브레멘, 베를린, 함부르크 등 독일권 도시들이 가입했다. 한자동맹이란 이름은 오늘날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지중해와 발트해의 도시들은 옛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도시 인근의 농촌을 배후지로 두고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도시국가를 재현해냈다. 이들은 신항로 개척으로 무역의 중심이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번영을 누렸다. 지중해와 북해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도시국가 체제의 상업경제가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그건 고대 상업경제의 두 가지 유산, 그리스의 화폐제도와 로마법의 정신을 어느 곳보다 잘 간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유재산제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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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낭비 막는 안전판인데…'예타' 건너뛰는 新공항

    국내에 운영 중인 공항은 15개. 이 중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공항을 제외한 10개는 거의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계없이 오래전부터 그랬다. 파리만 날리는 이들 지방공항에는 공통점이 있다. “제가 당선되면 이 지역에 공항을 짓겠습니다”와 같은 정치인들의 선거 공약에 따라 지어졌다는 것이다.부산과 거제도 사이에 있는 섬 가덕도에 대형 국제공항을 짓기 위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접근성도, 안전성도, 경제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여야가 법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 특별법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핵심이다. ○대규모 예산 투입 앞서 타당성 검증예비타당성조사는 나랏돈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업의 타당성을 미리 따져보도록 한 제도다. 줄여서 ‘예타’라고 많이 부른다. 예타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9년 예산회계법 시행령을 통해서다.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자는 목적에서다. 당시 우리 정부는 1997년 말 터진 외환위기의 여파로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2007년 예산회계법을 대체하는 국가재정법이 시행되면서 예타 관련 규정도 새 법으로 옮겨졌다.국가재정법은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 지원이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타를 거치도록 했다. 철도, 도로, 공항, 항만 등을 짓는 토목사업이나 통신망 구축 등의 정보화 사업,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