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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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생글생글 학생기자 합격을 축하합니다
2021년 2학기 생글생글 학생기자에 합격한 제17기(가을) 고교 생글기자와 제10기(가을) 중학생 생글기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또한 생글기자 활동을 마치고 SKY(서울·고려·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들로부터 대학입시에 관한 조언을 듣고, 필요할 경우 1 대 1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대학생이 된 뒤에는 생글기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뿐 아니라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번 학기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예전과 달리 한자리에 모여 소양 교육을 하는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열지 않습니다. 대신 오리엔테이션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유튜브 ‘한경 생글생글’ 계정에 게시된 오리엔테이션 동영상 소양 교육을 시청하면서 기사 쓰기, 취재하기, 기사 보내기 등 생글기자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을 익히기 바랍니다.이어 10월 9일(토) 화상 회의를 통해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한경 생글생글 계정에서는 주요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대학 생글이)들의 환영인사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임명장은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기존에 제출한 참가 신청서에 주소를 올바로 기재했는지 재확인하고, 다르거나 누락됐을 경우 (02)360-4054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중·고교 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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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봐야 2% ?…잠재성장률 '우울한 경고'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시험만 보면 늘 50점대를 맴돌았던 고등학생 A군. 마음을 고쳐먹고 당분간 학업에 전념하기로 했다. 친구들과 놀거나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책상 앞에 앉으면 최대한 집중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다. 오랫동안 수많은 학생을 봐온 담임교사는 A군 부모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A가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충분히 90점까지 오를 수 있어요.”만약 A군을 국가로, 시험 점수를 경제성장률로 바꿔본다면 어떨까. 공부에 올인한 A군이 90점을 받을 수 있다는 담임교사의 전망은 ‘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에 비유할 수 있다. 부작용 없이 달성 가능한 최대 성장률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가 보유한 노동력,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의 최대치를 뜻한다. 다만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 경기가 과열돼 물가가 치솟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매일 밤을 새워서 공부만 한다면 결국 쓰러질 테니 말이다. 잠재성장률은 국가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나 2000년대 말 금융위기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대체로 실제 성장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에다 코로나19 충격까지 겹쳐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2021~2022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2.0%로 추정했다. 한은이 잠재성장률 수치를 파악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잠재성장률이 낮아진 데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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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유엔 연설…"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 하며 앞으로 나아가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유엔에서 연설한 방탄소년단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유엔총회장 앞 잔디광장 등에서 지난 7월 발매한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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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 줄지만 불법 사금융에 빠질 위험도 커져
2021년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었다. 100만원을 빌렸을 때 이전에는 이자가 최대 연 24만원이었다면 이제는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법정 최고금리는 법으로 정한 가장 높은 금리로, 대부업체가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법정 최고금리는 20여 년 전에는 연 66%로 매우 높았으나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하되어 올해 7월 연 20%로 낮아지게 되었다. 오늘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과 고금리 대출 시 금융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이자비용이 감소해 가계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고 가계 소비도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반면 금리가 인하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 받기가 어려워 불법 사금융(정식으로 등록된 금융회사가 아닌 곳에서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것)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풍선효과란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모습을 빗댄 표현으로, 어떤 부문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부문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금융회사는 수익성을 고려하여 대출자격 기준(신용도 등)을 높이게 되고, 자격에 미치지 못하는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은 돈이 급히 필요함에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돈이 필요한 저신용자는 법정 최고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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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패닉 바잉'에…서울 빌라 매매, 8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8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는 2313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862건)보다 많았다. 원래 주택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량이 빌라보다 두세 배 많은 게 일반적이다. 한국인들이 아파트를 훨씬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들어서는 1월부터 매달 이런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집값 급등에 대한 피로감, 강력해진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 매매가 위축된 와중에 벌어진 일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지난달 서울에서 빌라 매매가 활발했던 지역은 다세대와 연립주택이 많은 은평구와 강서구였다. 은평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의 빌라 매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젊은 층의 ‘패닉 바잉(panic buying)’이 아파트를 넘어 빌라 시장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했다. 두려운 마음에…가격 안 보고 매수?부동산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패닉 바잉은 심리적 불안 때문에 뭔가를 부랴부랴 사들이는 행동을 말한다. 우리말로 직역해 ‘공황 구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격이 더 오르거나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매수한다는 뜻이다. 일종의 군중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1억7734만원으로, 연립주택(3억3436만원)의 3.5배가 넘는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올 들어 3월(0.56%)과 4월(0.72%)을 제외하고 매달 1%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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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최고의 경험' 생글기자에 지원하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7기(가을) 고등학생 생글기자와 제10기(가을)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6장 분량의 글을 생글기자 본인의 이름, 사진, 소속 학교 등과 함께 지면에 싣습니다.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입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다 보면 사고의 영역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생글기자 선후배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은 생글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인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 생글기자 동문회에 참여하는 대학생 선배들은 주요 대학 다양한 학과에 소속돼 진로와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SKY대(서울·고려·연세대) 등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 생글이’들이 고교 생글기자와 1 대 1로 연계해 자기소개서 및 면접 관련 궁금증을 답변해주는 멘토링 활동은 생글 커뮤니티만의 독보적 활동입니다.생글기자에 뜻이 있는 중·고교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있는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됩니다. 신청 시 증명사진(jpg파일)을 반드시 첨부하시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은 꼭 본인 것으로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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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풀면 거품·장기불황 불러…시장 본연의 기능 회복시켜야
일본은 1950년대 중반 이후 고도성장을 지속하며 1980년대 초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의 1만2900달러와 비슷한 1만3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와 같은 고도성장의 주역은 수출이었다. 일본은 대미(對美) 수출을 통해 많은 무역흑자를 냈고, 수출이익을 가능한 한 많이 남기기 위해 고정환율제를 채택했다. 고정환율제는 환율 변동폭을 제한하여 국제거래를 할 때 공동화폐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한다. 특히 무역거래 시, 화폐의 가치 차이로 발생하는 환차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에 대미 수출에서 짭짤한 수익을 얻는 동안, 미국 제조업은 일본의 저가 제품에 밀려 치명타를 입었다. 이에 대책을 강구하던 미국은 1985년 '플라자합의'를 통해 달러 가치를 낮췄다.그 결과, 1년 사이에 엔·달러 환율이 반 토막 났고, 더 이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면서 일본의 수출산업에 제동이 걸렸다. 엔화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가 불러온 자산 ‘거품’다급해진 일본 정부는 금리 인하 정책을 단행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금리를 낮추면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설비 투자와 제품 개발에 나서리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수출 경쟁력을 회복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금리가 인하되자 사람들은 실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 재테크에 눈을 돌렸다. 너도나도 앞다퉈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식과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과도한 투자는 가격 거품을 형성해 결국 주가, 집값, 땅값이 실제 가치보다 몇 배씩 뛰어올랐다. 부동산시장은 유동 자본이 집중되면서 가격이 끝없이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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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탁구 금·은·동 싹쓸이…“태극기 3개 나란히 올라가 감동”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개인전(TT1) 시상식에서 1~3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체육교사를 꿈꾸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주영대 선수(금메달)는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데 울컥했다. 태극기 세 개가 올라가는 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