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전문 브랜드로서의 변신을 선포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 2차전지 소재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간 이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로부터 리튬 정광을 장기 공급받기로 하고,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4월에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2022년 4월 POSCO-Pilbara LITHIUM SOLUTION으로 사명 변경)을 설립하고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만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올 3월 24일엔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아르헨 등에서 소재 원료 선제 확보 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근간으로,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니켈 함량 기준)을 공급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7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 3월 유럽 2차전지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 파우더로 가공하는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다. 블랙 파우더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광물 정련·정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으로 블랙 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했다. 2021년 9월에는 율촌산단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도 착공했다.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만2000t 규모의 블랙 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와 중국의 배터리사를 공략해 생산기지 집적화를 추진하고, GM과의 합작을 통해 북미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양극재 생산능력을 2030년 61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요처 확보를 위해 하이니켈 프리미엄 제품부터 하이망간, LFP 등 저가형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고체 전지용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41조원 목표음극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인 인상흑연의 공급처를 탄자니아, 호주 등지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인수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1.6만t 규모(전기차 42만 대 공급량)의 공장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단계(0.8만t) 준공을 마쳤으며, 2030년 인조흑연 생산능력을 15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보급형, 차세대 배터리용 양·음극재 제품 전체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리튬 니켈 흑연 전구체 등의 원료와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4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규술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리튬 생산기술 개발에 들어간 이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의 주원료인 리튬광산과 염호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사로부터 리튬 정광을 장기 공급받기로 하고,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4월에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2022년 4월 POSCO-Pilbara LITHIUM SOLUTION으로 사명 변경)을 설립하고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4만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올 3월 24일엔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아르헨 등에서 소재 원료 선제 확보 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근간으로,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니켈 함량 기준)을 공급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7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 3월 유럽 2차전지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 파우더로 가공하는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다. 블랙 파우더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광물 정련·정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으로 블랙 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했다. 2021년 9월에는 율촌산단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도 착공했다.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만2000t 규모의 블랙 파우더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와 중국의 배터리사를 공략해 생산기지 집적화를 추진하고, GM과의 합작을 통해 북미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양극재 생산능력을 2030년 61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요처 확보를 위해 하이니켈 프리미엄 제품부터 하이망간, LFP 등 저가형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고체 전지용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41조원 목표음극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인 인상흑연의 공급처를 탄자니아, 호주 등지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인수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1.6만t 규모(전기차 42만 대 공급량)의 공장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단계(0.8만t) 준공을 마쳤으며, 2030년 인조흑연 생산능력을 15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보급형, 차세대 배터리용 양·음극재 제품 전체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리튬 니켈 흑연 전구체 등의 원료와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4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규술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