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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55) 평판도 관리해야 하는 시대 '평판관리 전문가'

    #사례1: 올여름, SNS를 중심으로 오비맥주의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퍼졌다. 가임기 여성이 마시면 임신이 안 된다는 확인되지 않은 말까지 나돌았다. 오비맥주가 사태 진화에 나섰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냄새가 맥주의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취이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까지 하였다. 하지만 맥주시장의 대목인 여름철에 터진 이 같은 논란으로 오비맥주는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시장점유율이 급락하면서 매...

  • 경제 기타

    경제를 나치즘으로 해결하려한 독일…세계대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1914년 6월28일 보스니아의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페르디난트 부부가 세르비아 청년이 쏜 총탄에 피살됐다. 이에 격분한 오스트리아가 7월28일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했다. 양국의 충돌은 동맹국들의 싸움으로 번져 나갔고, 곧 전 세계가 전쟁에 휘말렸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가운데 하나인 제1차 세계대전이 그렇게 터졌다.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파헤쳐보면 매우 다양한 것이 나온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 원인은 사람들을 그...

  • 경제 기타

    기업인 가석방은 옳을까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연이어 기업인 가석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이 뜨겁다. 여권은 대체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권은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하지만 여야 각각 당내 입장은 또다시 갈라져 있어 정치권에서는 말 그대로 의견이 분분하다. 현행 형법 제72조는 ‘징역 또는 금고의 집행 중에 있는 자가 그 행상이 양호하여 개전의 정이 현저한 때에는 무기에...

  • 경제 기타

    주식회사의 주인 '주주'

    주식이 본격적으로 발행된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유럽 국가들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와 무역을 하기 위해서 크고 튼튼한 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뿐 아니라 긴 항해에서 배가 침몰할 경우 배를 만드는데 들어간 돈이 모두 사라져버리는 위험이 커서 선뜻 거액을 내려는 자본가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주식이라는 아이디어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주식이 어떻게 이 문...

  • 경제 기타

    한반도에 인간이 살기 시작하다

    인류의 역사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요즘 유행어로 말하면 ‘어마무시한(?)’ 수백만 년 전에 시작됩니다. 무려 700만년 전 엉거주춤하지만 그래도 두 발로 서서 걷기 시작한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였고, 약 3만~4만년 전에는 오늘날 우리의 직접적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현생인류’가 나타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인간이 공룡보다 먼저 있었다거나 이 수백만년 전부터 오늘날 우리와 똑같...

  • 경제 기타

    고3 시작…학업·체력관리·독서가 새해 목표 등

    고3 시작…학업·체력관리·독서가 새해 목표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험난한 입시에 발을 내딛는다. 이제 우리는 이름 앞에 고3이라는 호(號)를 붙이고 1년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 시작점인 지금, 겨울방학은 모든 고3학생들에게 있어 특별히 중요한 시기이다. 학창시절 마지막 겨울방학을 계획하면서 2015년을 다짐하고자 한다. 첫째 학...

  • 경제 기타

    우버택시와 '공유경제'의 딜레마 등

    우버택시와 '공유경제'의 딜레마 지난해를 표현할 수 있는 여러 키워드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공유경제(sharing economy)’다. 공유경제는 요리법과 같은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형태로 이뤄지다가 우버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수면에 오르게 되었다. 공유경제는 기존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공유지의 비극과는 다르게 공유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경제다. 스타...

  • 경제 기타

    자원부국의 역설…국제유가 급락으로 경제위기에 몰린 러시아

    ◆위기의 러시아 러시아의 지난달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잇따른 금융안정화 조치로 진정됐던 루블화 가치도 다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유가와 정치·외교 등 모든 변수가 러시아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12월 31일 한국경제신문 ☞ 러시아가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자칫 1998년처럼 국가 부도라는 악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