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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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구리 가격 급락은 중국 헤지펀드가 배후?
이처럼 구리 선물 가격이 급락한 이면에는 중국 헤지펀드의 공격적인 투자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헤지펀드가 시장에서 구리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시장이 요동쳤다는 설명이다. 주모자로는 카오스를 뜻하는 훈둔(混沌·혼돈)자산투자와 ‘중국의 소로스’로 불리는 예칭쥔이 운용하는 둔허자산투자가 지목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의 움직임이 구리는 물론 납과 알루미늄 등 전체 금속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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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갖고 있는 기술, 시장에 억지로 끼워 맞추면 사업은 망한다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맵알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슈뢰더의 창업 계기는 특이하다. 15년 전만 해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그는 많은 동료가 창업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가 망하는 모습을 숱하게 봤다. 그때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능력 있는 창업자들이 왜 망할까’를 따져봤다. 그런 실패 사례 연구과정에서 창업 욕구가 조금씩 싹을 피웠다.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있는 맵알 본사에서 만난 슈뢰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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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8) 다양한 재화의 대체재 생산하는 '3D 프린터'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량(quantity demanded)이란 소비자들이 주어진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양을 말한다. 또한 수요(demand)는 다른 조건이 불변일 때 재화의 가격과 수요량 간에 나타나는 관계를 의미하며, 그 관계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이 수요곡선(demand curve)이다. 수요곡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하향(downward)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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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엥겔스도 놀란 복지정책…노동자 향한 비스마르크의 구애였다
“사회적 상처의 회복은 사회민주적인 폭동의 억압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복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1881년 독일의 빌헬름 1세가 총리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통해 의회에 보낸 칙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 칙서가 독일, 나아가 전 세계를 복지국가로 나아가게 하는 시발점이 됐다. 비스마르크는 철혈(鐵血)재상으로 불리는 바로 그 사람이다. 비스마르크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프로이센에 의해 독일 통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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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약자는 늘 옳고, 강자는 늘 비난받아야 하나
이른바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강자 사이에 다툼이 있을 때 우리는 누구의 편을 드는가? 다툼의 이유나 원인 등을 자세히 알아보기도 전에 무조건 약자의 편을 들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저런 물음에 대한 한 가지 답을 주는 책이 바로 ‘언더도그마(마이클 프렐)’이다. 언더도그마란 힘이 약한 사람이나 집단은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선하고 고결하며, 힘이 강한 사람이나 집단은 힘이 강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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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어린이집 CCTV 의무화해야 할까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일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어린이집에 폐쇄회로TV(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전국 어린이집의 약 21%인 9000여개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어린이집은 CCTV 설치를 인가요건으로 하고 기존 시설은 일정 유예기간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자는 논의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으나 인권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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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모은 재산을 지키는 노하우 '보험'
암에 걸리면 수천만원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1억원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엄청난 부자가 아니라면 이 정도의 돈을 갖고 있기 쉽지 않습니다. 저축해 놓은 돈을 한꺼번에 다 써버리거나 저축해 놓은 돈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불리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돈을 지키려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지킨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금고에 넣어둔다는 뜻일까요? 공격뿐 아니라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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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솟대 신앙
우리는 언제부터 ‘대한(大韓)사람’이었을까요? 그것은 1897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부터입니다. 고종 황제는 ‘한(韓)’이라는 이름이 바로 우리 고유한 나라 이름이며, 옛 마한, 진한, 변한 등의 삼한을 아우른 것이라 ‘큰 한’ 즉 ‘대한(大韓)’이라고 정했습니다. 아, 그렇다면 대한(大韓)이란 옛 삼한에서 유래한 것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