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
경제 기타
수익성·안전성·유동성이 상품마다 제각각이죠
금융경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는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금융의 개요를 살펴봤다. 금융시스템의 일환으로 금융상품과 금융시장도 이미 다뤘다. 이번 주부터는 금융상품과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현대의 금융은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을 공급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금융상품의 일반적 특징과 개별 금융상품이 지닌 특징을 순차적으로 공부해보도록 하자.금융상품의 유형금융상품은 우선 예금성, 대출성, 투자성, 보장성으로 분류된다. 예금성 상품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금융상품이다. 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예금이나 적금 등이 있다. 대출성 상품은 예금과 반대되는 상품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대출상품 등이 있다. 투자성 상품은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지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주식과 채권이 대표적이다. 보장성 상품은 위험으로부터 손실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있다. 보험과 금융을 별도의 상품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험도 증서를 바탕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이므로 보험을 금융산업의 범위에 넣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수요 측면의 금융상품예금성 상품은 은행이나 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공급하면 자금의 공급자가 구매하는 것이고, 대출성 상품 역시 은행이나 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공급하지만 구매는 자금의 수요자가 하게 된다. 그러나 투자성 상품은 자금의 수요자가 금융상품을 공급하면 자금의 공급자가 금융상품을 구매해 자금이 이동된다.금융상품을 언급할 때 자금의 공
-
경제 기타
의대 정시 7125명 지원…5년 만에 '최소'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최근 5년 새 최소치를 기록했다.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대폭 축소되면서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됐다. 일각에서는 의대 열기가 주춤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자는 7125명이다.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0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이다. 의대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2025학년도와 비교해 지원자가 32.3% 감소했고, 모집인원이 지금과 비슷한 2024학년도와 비교해도 지원자가 줄었다.2026학년도 의대 경쟁률은 6.61 대 1로,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된 지난해 6.58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1599명이고, 2026학년도는 500명 이상 줄어든 1078명이다. 지역별 평균 경쟁률은 서울권 8개 대학 3.80 대 1, 경인권 4개 대학 7.04 대 1, 지방권 27개 대학 8.17 대 1로 나타났다. 경인·지방권 의대는 전년(2025학년도 기준 각각 4.65 대 1, 7.77 대 1) 대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전국 의대 중에서는 고신대 경쟁률이 24.65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화여대가 2.94 대 1로 가장 낮았다. 서울권에서는 한양대가 4.43 대 1, 경인권에서는 인하대가 10.31 대 1, 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가 23.9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불수능과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도 최상위권에서는 ‘소신 지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의대로 꼽히는 연세대(4.38 대 1)·가톨릭대(3.57 대 1)·성균관대(4.87 대 1)·울산대(4.33 대 1)·고려대(4.33 대 1)는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높아졌다. 서울대 의대는 3.20 대 1로 전년(3.50 대 1) 대비 하락했다.임성호
-
경제 기타
새해 살빼기 결심이 또 작심삼일인 까닭은?
새해가 됐다. 올해도 많은 사람이 야심 찬 목표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을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 몇 시간 공부하기 혹은 내신등급 얼마 올리기 같은 목표를 세우고, 어른들은 운동·금연·금주·어학 공부·저축 등을 다짐한다. 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1월 1일의 다짐이 설까지만 이어져도 꽤 오래간 것이다. 왜 우리는 목표와 계획을 세웠다가 얼마 안 가 포기하고 중단하기를 반복할까.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왜 그런지 이유라도 좀 알아보자.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경제학자들은 작심삼일의 원인을 시간 비일관성에서 찾는다. 시간 비일관성이란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주체의 선호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동태적 비일관성이라고도 한다.우리가 새해 시작과 함께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는 것은 그런 목표를 최적의 선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해 살을 빼고, 새벽마다 외국어 공부를 해 어학 능력을 키우고, 저축해 자산을 늘리는 것이 자신에게 이롭다는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살다 보면 다이어트보다 중요한 일이 생긴다. 새벽 운동보다 아침잠 30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이 반드시 온다. 바로 이런 때 어제 야근을 했으니 오늘은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그럴듯한 핑계로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가 인간이다.정부 정책에도 시간 비일관성이 종종 나타난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다가도 선거가 다가오면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돈 풀기에 나서고,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 없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결국 정책 효과도
-
경제 기타
"거울아 거울아, 내 피부 관리 부탁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일인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스킨사이트’를 체험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삼성과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개발했다.뉴스1
-
경제 기타
WTO 상소기구 마비와 무역 질서 붕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45%를 차지하는 두 나라의 충돌은 국제 무역 질서를 흔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것이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의 마비다.WTO는 1995년 설립 이후 회원국 간 무역 갈등을 중재해왔다. 분쟁 해결 패널과 상소기구를 통해 법적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2019년 12월 미국의 반대로 상소 위원이 단 한 명만 남게 되면서 사실상 기능을 멈췄다.미국은 상소기구가 90일 내 판정 규정을 어기고, 필요 이상의 자문적 판단을 내리며, 선례를 고착화해 새로운 의무를 만든다는 이유로 위원 선임에 반대하고 있다. 그 결과 WTO는 최종 판결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패널 판정에 불복한 국가들은 상소만 제기한 채 판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 같은 공백은 국제사회의 무정부성을 심화시켰다. 미국은 WTO가 불법으로 판정한 관세를 계속 유지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보복관세를 이어갔다.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53개국은 2020년 MPIA(다자간 임시 상소 중재 약정)를 출범해 상소기구의 절차를 대체했으나, 미국·한국·인도 등 주요 무역국이 참여하지 않아 실효성은 낮다. 결국 국제무역의 예측 가능성과 규범성을 되살리려면 상소 위원 임명 절차의 개혁이 시급하다. 현재의 전원 합의제 대신 다수결 혹은 일정 비율 이상의 찬성으로 임명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미국이 지적한 심리 기한 위반과 판단 범위 과잉 등의 문제를 보완해 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조승민 생글기자(세종국제고 2학년)
-
경제 기타
'환율 구원투수' 기업, 100억弗 외화채 발행 시동
올 3월까지 포스코 등 국내 기업과 국책은행·공공기관에서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외화채 발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이다. 환율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조달하는 대신 외화채를 발행해 빌려오는 전략이다. 변동성이 높아진 환율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정부의 환율 안정 기조에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철강 업종과 석유·화학업체 등을 중심으로 외화채 발행이 늘어날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이르면 이달 10억 달러(약 1조4473억원)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주관사단을 꾸리고 있다. 포스코가 외화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2024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약 5억 달러를 조달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발행 규모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국책은행과 공공기관도 잇따라 외화채 발행에 나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달 30억 달러(약 4조3419억원) 규모의 국내 첫 외화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미 주관사 선정도 마쳤다. 산업은행도 이달 30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발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가스공사 등도 1분기 외화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포스코와 국책은행 등이 외화채 조달을 늘리는 것은 환율 때문이다. 포스코는 호주에서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를 조달하고, 중국과 캐나다에서는 2차전지 분야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화채는 달러를 빌리고 원화
-
경제 기타
"불황에도 작은 사치는 계속…한정판도 인기"
어려운 경제 지문의 경우 수능에 잘 출제되지 않지만, 생활 경제와 밀접한 비문학 지문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경제 상식 등에 관한 지문이죠.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헷갈리는 부분을 이용해 킬러 문항이 출제될 수 있어요. 소비와 관련된 각종 효과에 대해 배워볼게요.한 봉지에 1000원이 안 되는 라면,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요즘엔 한 봉지에 1500원이 넘는 프리미엄 라면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요.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죠. 요즘 소비가 많이 위축되고 내수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왜 비싼 프리미엄 라면은 계속 출시되고 잘 팔릴까요?우선 경제학에서 흔히 배우는 공식은 이렇죠. 경기가 나빠지면 소비가 줄고,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해져요. 불황기에는 저렴한 제품, 이른바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끌죠. 실제로 대형마트의 자체상표(PB) 상품이나 대용량 제품은 불황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하지만 동시에 전혀 다른 흐름도 나타나요. 소비자가 모든 지출을 줄이기보다 ‘줄일 건 줄이고, 쓸 건 쓰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는 것입니다. 옷이나 여행처럼 큰 지출은 미루지만, 음식이나 간식처럼 일상에서 작은 만족을 주는 소비에는 오히려 조금 더 돈을 쓰기도 하죠. 그걸 ‘립스틱 효과’라고 해요. 립스틱처럼 작은 물건을 하나 사면서 큰 만족을 추구하는 행위죠. ‘스몰 럭셔리’라고도 부릅니다. 최근에 비싼 빵이 잘 팔리는 이유도 이런 ‘작은 행복 추구’ 현상에서 비롯합니다. 빵지 순례가 왜 유행하는지 알겠죠?이런 소비는 단순
-
경제 기타
현명한 카드 사용 방법
주니어 생글생글 제192호는 ‘현명한 카드 사용 방법’을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습니다. 초등학생도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는 편리한 결제 수단이지만, 현금이 오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 지출에 무감각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카드 결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어린 학생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