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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저축, 부자되는 첫걸음

    주니어 생글생글의 이번주 커버스토리 주제는 ‘저축’입니다. 어른들이 월급을 받아 살림을 꾸려나가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용돈을 받아 스스로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축이 왜 중요한지, 저축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용돈 기입장을 직접 써보도록 구성했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포디프레임을 통해 수학적으로 사고하며 자유로운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 이건희 회장의 삶을 되짚어봤습니다.

  • 경제 기타

    생산은 고정생산요소 유무 따라 장·단기로 구분

    생산은 희소한 자원을 투입해 상품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질이 좋은 결과물을 많이 생산해낼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질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드는 데는 제약이 따르지만,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런 제약들을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기술은 자원 못지않게 중요한 생산요소다. 지난주에는 기업이라는 생산 주체에 대해 살펴봤는데, 이번 주에는 생산자의 실제 생산활동과 과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생산요소생산요소는 노동력과 기계, 공장, 석유나 철 같은 원자재처럼 상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모든 것으로, 투입요소 또는 자원이라고도 부른다. 생산요소들은 상품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투입량도 함께 증가하는 투입요소도 있지만, 상품의 생산량과 무관하게 투입량이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투입요소도 있다. 상품 생산량과 함께 증가하는 투입요소를 가변생산요소라고 하고, 생산량과 무관하게 투입량이 항상 일정한 생산요소를 고정생산요소라고 한다. 생산자는 생산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변생산요소와 고정생산요소를 적절한 조합으로 투입해 생산하게 된다. ○단기와 장기생산 과정은 단기와 장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런 구분은 특정된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앞서 설명한 가변생산요소와 고정생산요소라는 개념을 이용해 정의 내리게 된다. 단기적 생산은 투입되는 생산요소 중에 고정생산요소가 하나라도 있는 시기이고, 장기는 투입요소가 모두 가변생산요소로 이뤄진 시기다.노동이나 원자재는 대부분 가변생산요소로 분류되지만 기계와 공장 등은 일정 생산량까지는 투입

  • 경제 기타

    금리 오르면 채권값 떨어지는 원리 이해해야

    계약은 법률 행위의 일종으로서, 당사자에게 일정한 청구권과 이행 의무를 발생시킨다. 청구권을 내용으로 하는 권리가 채권이고, 그에 따라 이행을 해야 할 의무가 채무이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 16~20번 지문 中 -수능은 기본적으로 특정 개념을 몰라도 풀 수 있게 출제됩니다. 하지만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면 시험장에서의 심리적 압박이 훨씬 덜하겠죠. 또 이전 시험에서 나왔던 특정 개념의 심화 개념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권이 나온 만큼 향후 국채, 회사채 등에 대한 지문이 출제돼도 이상하지 않죠.채권은 특정 시점까지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서입니다. 채권 소유자가 채권 발행자로부터 약속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죠. 채권을 발행한 사람이나 법인은 자금을 조달하고, 반대로 사들인 사람은 수익을 냅니다.채권은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크게는 발행주체별로 나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가 국가라면 국채, 지방자치단체면 지방채, 회사라면 회사채인 식입니다. 기간별로도 나뉩니다. 1년 미만으로 갚겠다는 증서라면 단기채, 1년 이상 3년 미만은 중기채, 3년 이상은 장기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에 쓰기 위해 국채 또는 지방채를 발행하죠. 회사는 자금조달 수단으로 회사채를 활용합니다.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예금과 뭐가 다르냐고요? 예금은 예금주를 바꿀 수 없죠. 통장을 사고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채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자 그럼 문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9%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이 발행한, 10년 뒤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연

  • 경제 기타

    기업 만들면 거래비 절감·규모의 경제 실현 등 장점

    현대 경제에서 거의 모든 생산 활동은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기업은 여러 생산요소를 적절히 이용해 상품을 생산하고 시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개인 단위로도 생산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기업이라는 조직을 통해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이기 때문에 기업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와 기업의 목표에 대해 알아보자. 거래비용의 절감기업을 통해 생산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 이유는 거래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시장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거래에는 거래비용이 발생하지만 기업이 존재하면 시장에서의 거래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비용이 절감된다. 만약 어떤 상품을 개인이 혼자 생산한다면 생산자는 상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각종 부속품과 원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많은 거래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을 조직해 생산하면 많은 부속품과 원자재를 기업 자체적으로 조달하므로 시장을 이용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거래비용이 감소하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기업 같은 조직화된 단체로 생산 활동을 하면 대량생산을 통해 얻게 되는 이점도 있다. 기업은 대규모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각종 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이를 갖춘 뒤에는 생산을 더 할수록 상품의 평균 생산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이처럼 상품을 생산할수록 평균 비용이 감소하는 현상을 ‘규모의 경제’라 한다. 기업이 생산을 하면 그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개인이 혼자 생산하면 하나든 그 이상이든 평균 생산비용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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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합스부르크 왕가가 남긴 예술 작품을 통해 유럽 역사를 들여다봤습니다. 그림 속 당대 인물의 모습과 생활상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130여 년 전 조선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인연도 알 수 있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경기 이천시의 시몬스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전구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해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든 필립스의 창업자 제라드 필립스의 삶을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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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우리 말과 글

    주니어 생글생글은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커버 스토리에서 세계의 언어, 그 안에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해 다뤘습니다. 언어에는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생각 등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삶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는 언어의 중요성과 다양성, 진화와 쇠퇴까지 살펴봤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취재기도 실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세상을 바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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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익 없어도 투자한 시간과 비용 아까워 포기하지 않는 것은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기피 성향 때문

    In economics, there is a principle known as the sunk cost fallacy. The idea is that when you are invested and have ownership in something, you overvalue that thing.(경제학에서는 매몰비용의 오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떤 것에 투자하거나 그것을 소유할 때, 그 대상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2023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37번 지문 -수능뿐 아니라 6월과 9월 시행하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경제 관련 지문은 빼놓지 않고 출제되는 추세입니다. 맨 앞 문단을 제시하고 이어 나올 문단 순서를 맞게 배치하는 유형으로, 배점은 3점이었습니다. 37번이었기 때문에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더라면 풀이 시간이 단축돼 전체적으로 유리했을 문제입니다.매몰비용의 오류(Sunk cost fallacy)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탐구 영역 선택과목으로 세계사를 선택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은 그동안 세계사를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만 잡아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은 그동안 세계사를 공부한 시간이 아까워 쉽게 선택과목을 바꾸거나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하지 못했습니다.이렇게 그동안 진행한 일을 계속해도 실익이 없다는 걸 알면서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 계속하는 것을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합니다. 언젠가 헤어져야 할 운명임을 서로 알지만, 그동안 연애한 시간이 아까워 헤어지지 못하는 남녀도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진 사례죠.이 같은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모두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익보단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기피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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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걷기 위한 무역수지는 통관상품 대상으로 집계…상품수지는 제3국서 수출하는 무통관상품도 포함

    “(무역수지가 아니라) 정확히 상품수지를 봐야 한다.”(한덕수 국무총리)“무역수지 적자와 경상수지는 다르게 나온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무역수지 적자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사상 최고치까지 갈아치우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상품수지와 경상수지는 흑자”라는 ‘방어 논리’를 펼치고 있다. 한은은 1일 블로그를 통해 “한국이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이익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무역수지뿐만 아니라 경상수지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기업들의 해외 생산 확대로 가공·중계무역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해외 투자로부터 벌어들이는 이자·배당 관련 수지도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지만 경상수지는 흑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신문 9월 2일자 기사 일부 -정부와 한국은행이 무역수지보다는 상품수지와 경상수지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게 기사의 핵심 내용입니다. 무역수지와 상품수지, 그리고 경상수지가 무엇이길래 정부가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한 나라가 외국과 물건이나 돈을 얼마나 주고받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가 국제수지입니다. 국제수지 가운데서도 물건이나 서비스를 얼마나 수출하고 수입했는지를 나타내는 게 경상수지입니다. ‘국가의 가계부’라고 할 수 있죠. 우리가 가계부를 쓸 때 식비, 통신비, 교통비 등을 나눠서 기록하는 것처럼 국가도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분류해서 기록합니다. 물건을 거래한 기록은 상품수지라고 적고 여행이나 통신, 교육처럼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한 기록은 서비스 수지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이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