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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미국, 환율조작국 초강력 제재 추진…'BHC법' 발효 초읽기

    ☞ 나라 간 돈의 교환비율인 환율은 외국과의 거래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적정 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으면(즉, 통화가치가 과도하게 높으면) 외환위기를 당할 수도 있다. 반대로 환율이 적정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으면(즉, 통화가치가 과도하게 낮으면) 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어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나라 정부든 늘 환율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기축통화는 세계의 상거래와 금융거래에서...

  • 경제 기타

    '블록체인'은 장부를 분산해 관리하는 기술

    ☞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회사들은 거래내역을 담은 장부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게 큰 일 중 하나다. 만약 거래내역이나 장부가 외부에 유출되면 금융시장에 막대한 혼란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외부의 해킹 등을 막기 위해 원장(Ledger: 회계정보를 일정한 형식으로 기록·취합한 장부)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TTP: Trusted Third Party)을 설립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중앙집중형...

  • 경제 기타

    (39) 시장의 본질은 불인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서 정의를 상징하는 여신은 오른손에 칼, 왼손엔 천칭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은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는 기준을, 칼은 엄정한 제재를 상징한다. 그리고 정의의 여신은 대개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있거나 장님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상대가 누구든 인정과 사정을 두지 않고 무정(無情)하지만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결한다는 의미다. 오늘날 이 무정한 여신은 많은 나라에서 법을 관장하는 사법부의 상징 ...

  • 경제 기타

    뒤죽박죽 면세점 제도, 전면 개방하는 게 어떤가

    면세점 제도가 또 개편된다고 한다. 정부는 개선방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이달 말에 내놓기로 하고 오는 16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면세점 특허기간을 다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이 탈락한 기존 사업자의 재진입만은 절대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면세점 제도가 한번 잘못 꼬이는 바람에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면세점은 한국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자 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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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잠금해제 거부 타당한가요

    테러범이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두고 미국 법원과 제조사인 애플 간의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2월 총기 난사범의 아이폰 사용 내역 파악을 시도했지만 아이폰 잠금장치를 풀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의 명령으로 애플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수십년간 구축해 온 애플의 보안체계를 무너뜨린다”며 법원 명령을 거부했다. 이후 뉴욕 브루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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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코노믹스'를 아십니까? 등

    '프리코노믹스'를 아십니까? 2009년 일본 도쿄의 긴자 거리에 수천 명의 사람이 줄을 섰다. 무엇인가를 받으려는 사람들이었다. 일본에서 유명도가 높지 않았던 프랑스의 주얼리 브랜드인 모브생이 긴자 거리에 점포를 냈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선착순 5000명에게 큐빅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하지만 모브생의 전략은 더 이어졌다. 프리코노믹스란 공짜라는 뜻의 free와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의 합성어다. 롱테일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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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팡질팡 면세점 정책…면세점은 왜 아무나 할 수 없나요?

    면세점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권 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가 다시 10년으로 연장될 조짐이다. 또 예정보다 빨리 시내면세점 사업를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사업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면세점 정책 논란은 작년 하반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재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작년 하반기 HDC 신라·신세계·한화갤러리아·두산·SM(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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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반식 토론에서 벗어난 '에르디아 토론'의 매력 등

    찬반식 토론에서 벗어난 '에르디아 토론'의 매력 에르디아(ERDIA)는 ‘ernst’와 ‘dialog’를 뜻하는 독일어 두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진지한 대화’라는 뜻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수원 대평중에서는 재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에르디아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에는 에르디아 토론 강사를 포함해 본교 교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