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에 있는 인큐베이팅 플랫폼 마루 360에는 19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창업 경험이 적은 청년 창업자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큐베이팅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글기자 코너] 스타트업 체험은 인큐베이팅 플랫폼에서
“기업이란 현실이요, 행동함으로써 이루는 것이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머리로 생각만 해서 기업이 클 수는 없다. 우선 행동해야 한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남긴 말이다. 지난 5월 12일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마루360에 다녀왔다. 마루(MARU)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이다. 인큐베이팅이란 갓 창업한 초기 단계의 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마루360에는 현재 19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한 스타트업은 1년 반 동안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법률·특허·홍보·마케팅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다. 입주 기업들이 참가하는 워크숍과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도 활성화돼 있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다. 입주 기간이 지나면 졸업하는 시스템이다. 학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사무실 구조와 건축 디자인에서도 마루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사무실과 사무실 사이에는 벽이 없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고, 건물 중앙 계단을 통해 모든 층을 오갈 수 있었다. 마루에 입주한 기업 직원 간에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계한 구조라고 한다. 단순히 사무 공간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창업 경험이 적고 자금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에게는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큐베이팅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혜인 생글기자(위례한빛중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