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교과서 내용 일부를 가린 채 답을 떠올리는 방식의 '빈칸 공부법'은 스스로 기억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내가 아는 부분과 잘 모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과서 내용 일부를 가린 채 답을 떠올리는 방식의 '빈칸 공부법'은 스스로 기억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내가 아는 부분과 잘 모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빈칸 공부법은 교과서 내용의 일부를 가린 채 답을 떠올리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교과서를 두 권 준비합니다. 한 권은 읽고 참고하는 일반적인 용도의 교과서이고, 다른 한 권은 빈칸 학습을 위한 교재입니다. 빈칸 학습을 위한 교과서에서 중요한 내용이나 키워드 등을 화이트 수정액이나 테이프로 가려놓습니다.
이렇게 만든 교과서를 읽으며 가려진 부분에 들어갈 내용을 떠올려 채워 넣습니다. 바로 떠올리지 못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빨간 펜으로 바로잡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히 알고 있는 내용과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한 내용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빈칸 공부법의 또 다른 핵심은 체계적으로 복습하는 것입니다. 한 번 공부한 내용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3일 뒤, 일주일 뒤에 복습하는 방식입니다. 복습할 땐 처음에 틀렸거나 헷갈렸던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린 내용은 다시 화이트 수정액으로 가린 다음 빈칸을 채워 넣는 식으로 복습하면 점차 장기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런 공부법이 특히 효과적인 과목이 한국사입니다. 한국사 시험은 교과서의 핵심 내용뿐 아니라 구석에 있는 지엽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도 문제가 나옵니다. 인물, 연도, 사건의 순서, 정책의 내용 등 다양한 요소가 시험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으며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주요 사건과 개념은 물론 주요 인물, 연도, 제도, 정책의 세부 내용까지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빈칸으로 만들어 학습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만났을 때도 훨씬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빈칸 공부법의 장점은 암기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스스로 기억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내가 아는 부분과 잘 모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암기과목에 대해 열심히 읽었는데도 막상 시험 볼 땐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 읽기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빈칸을 채우며 기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학습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서정원 고려대 경영학과 2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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