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한 개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가격이 오르는 수요·공급 불균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비싼 가격에도 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의미다.
두쫀쿠가 유행하자 주원료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가격이 함께 올랐다. 피스타치오 가격은 kg당 2만 원대에서 한 달 만에 7만 원대까지 올랐다. 카다이프도 일부 온라인몰에서 품절될 만큼 수요가 급증했다. 이들 재료는 국내에서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이처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품은 공급이 비탄력적이다. 즉 수요가 증가한 만큼 공급을 즉시 늘리기 어려워 가격이 급등하기 쉽다. 여기에 환율상승과 물류비 부담까지 더해지며 두쫀쿠는 더욱 비싸졌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판매업자들은 생산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두쫀쿠 한 개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가격이 오르는 수요·공급 불균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비싼 가격에도 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의미다.
카다이프 대신 페니면을 사용하는 레시피도 등장했다. 페니면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격 상승에 따라 비슷한 성격의 상품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대체 효과를 보여준다. 작은 디저트 하나가 시장에서 일으키는 연쇄작용이 흥미롭다.
신윤호 생글기자(경주정보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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