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잔반 스캐너' 설치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잘 먹지 않는 메뉴와 메뉴별 적정 배식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생글기자 코너] 음식물 쓰레기, 학교부터 줄이자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평균 2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1인당 400g 정도 되는 양이다. 전 국민이 매일 삼겹살 2인분이 넘는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셈이다. 이를 처리하는 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뿐 아니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학교 급식에서도 매일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 전체 음식물 쓰레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 개선이 시급하다. 학교 급식에서 잔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하지 않은 식단 구성과 지나치게 많은 기본 배식량이 꼽힌다.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은 단순한 쓰레기 문제를 넘어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된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음식 확산도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식생활 문화 또한 영향을 미친다.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잔반 스캐너’ 설치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잘 먹지 않는 메뉴와 메뉴별 적정 배식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급식량을 적정하게 유지하면 잔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도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반찬거리를 구매할 때부터 계획을 세워 알맞은 양을 구입하고,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오늘부터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음식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잔반 없는 하루’를 시작해보자.

이다해 생글기자(대전신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