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자연경관, 토속 문화, 전통 음식 등을 결합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생글기자 코너]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국내 여행 활성화하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506/AA.40739104.1.jpg)
국내 여행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어디를 가든 관광 콘텐츠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관광지나 명소, 소문난 맛집에 관광객이 몰리고, 그 외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다. 최근 몇 년간 물가가 크게 올라 숙박, 음식 등의 비용이 부쩍 비싸졌다. 국내 여행을 하느니 돈을 조금 더 보태서라도 해외로 나가겠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그래서다. 국내 여행의 비용 대비 만족도가 낮은 상황.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대중가요, 드라마 등 K-컬처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이를 관광사업과 연결해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촬영지에 관광객이 몰린 것처럼 한류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지역마다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자연경관, 토속 문화, 전통 음식 등을 결합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관광 콘텐츠로 개발된다면 국내 여행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고, 해외로 나가던 여행객도 다시 국내로 발길을 돌릴 것이다.
김아연 생글기자(대전신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