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te couture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디자이너가 고급 원단으로 소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옷이나 상류층을 위한 의상실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high fashion 또는 luxury fashion으로 쓰기도 합니다.

Until recently, it was not unusual to see people waiting in a long line in front of foreign haute couture brands’ stores early in the morning in South Korea, but that is not an ordinary scene anymore in a country where a taste for luxury was long seen as an appetite that would die hard.
Koreans’ credit card transactions of goods of upscale fashion brands under French multinational luxury group Kering were estimated at 38.1 billion won in February, down 10.3% from the same month last year.
The total sales amount of Gucci, Balenciaga, Bottega Veneta, Brioni and Boucheron marks the lowest monthly sales of Kering brands in Korea since 2018.
Monthly card transactions of 17 LVMH brands, including Louis Vuitton and Givenchy, also fell 4.2% to 146 billion won over the same period.
Card transactions of Dior, Burberry and Chanel goods retreated 24.8%, 22.4% and 8.4% year over year, respectively.
최근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외국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었지만, 더 이상 그런 장면이 일상적이지 않다. 오랫동안 명품에 대한 욕구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나라에서 말이다.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 산하 브랜드인 구찌·발렌시아가·보테가 베네타·브리오니·부쉐론 제품의 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매출액은 약 3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케링 산하 브랜드의 국내 총 월간 매출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루이 비통, 지방시 등 17개 브랜드를 보유한 LVMH 그룹의 카드 매출도 같은 기간 1460억 원으로 4.2% 감소했다.
이 외에도 디올, 버버리, 샤넬 카드 매출은 각각 24.8%, 22.4%, 8.4% 감소했다. 해설 한국은 세계 주요 명품 시장 중 하나입니다. 한때 부유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명품 시장에 이제는 2030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명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젊은 층의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올해 들어 주요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빠르게 감소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예문 윗부분에 ‘고급 맞춤복’이라는 의미로 haute couture(오트쿠튀르)라는 표현이 쓰였습니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디자이너가 고급 원단으로 소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옷이나 상류층을 위한 의상실을 의미합니다. 고객 몸 치수에 맞춰 대부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하지요. haute는 프랑스어로 ‘높은’, couture는 ‘바느질’ ‘의상실’을 뜻합니다. 영어로 high fashion 또는 luxury fashion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오트쿠튀르는 1858년 영국 디자이너 샤를 프레더릭 워스가 프랑스 파리에 첫 고급 의상실을 열며 시작됐습니다. 독창적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상류층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haute couture는 패션 디자이너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68년 파리에 haute couture 조합이 설립된 이후 일정 자격을 맞춘 패션 브랜드만 haute couture house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Baza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