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학생회 활동 등을 하다 보면 선배, 동기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고, 다양한 일과 인간관계를 경험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학생회 활동 등을 하다 보면 선배, 동기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고, 다양한 일과 인간관계를 경험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학회·동아리 활동, 알바…대학생활 꿈꿔보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AA.40045710.1.jpg)
먼저 수업과 관련된 것입니다. 대학생에게도 학교 수업은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만,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고등학교에 비해 수업이 적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공강 시간’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간표를 짜다 보면 1교시와 3교시에 수업이 있고, 2교시엔 내가 들어야 할 강의가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2교시가 공강 시간이 됩니다.
대학생들은 이 공강 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간표를 짭니다. 공강 시간 없이 수업이 이어지면 피곤할 때가 있고, 그렇다고 수업과 수업 사이에 공강 시간이 너무 길면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꿀강’이라 불리는 과목이 있습니다. 들여야 하는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말합니다.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꿀강을 골라 듣기보다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나 공부가 될 수 있는 과목을 많이 듣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학생회를 비롯해 학생 자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활동을 매우 권장합니다. 학생회 활동 등을 하다 보면 선배나 동기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고, 학과 정보나 대학 생활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일과 인간관계를 경험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동아리도 많습니다. 자신의 취미와 관련되거나 평소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활동을 동아리에서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동아리는 여러 학과와 학년의 학생이 참여하기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합니다. 일하는 것 자체도 힘든 데다, 학교생활과 병행하려면 시간 배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돈을 벌어 생활해보는 것은 정말 값진 경험이 됩니다. 축제,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 또한 대학 생활의 매력입니다.
저는 작년 1년간 대학 신입생으로서 해본 것도, 못 해본 것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한다면 더욱 많은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김진영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