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단기 아르바이트부터 서포터스, 봉사단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 있으니 참가해 보기를 권합니다. 자기가 염두에 두고 있는 진로와 연관된 활동이라면 나중에 스펙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 아르바이트부터 서포터스, 봉사단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 있으니 참가해 보기를 권합니다. 자기가 염두에 두고 있는 진로와 연관된 활동이라면 나중에 스펙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대학 입학 앞둔 생글이들을 위한 네 가지 조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A.39435219.1.jpg)
설렘과 떨림, 걱정과 두려움으로 대학 입학을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대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교우관계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저도 대학 입학 후 전국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마주쳤을 때 많이 어색했고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걸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점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신입생 환영회 등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얻고 친구들과 대화도 나눌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두 번째는 학교 성적입니다. 고3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던 습관을 대학 입학 후에도 유지한다면 동기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부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나게 됩니다. 대학에선 보통 교수님들이 강의 자료를 만들어 나눠주지만, 강의 내용을 잘 필기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나 장학금에 욕심이 있다면 참고해두세요.
교수님과 친분을 쌓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평소 바른 태도로 인사하는 것은 물론 궁금한 점을 수업 후에 질문하거나 명절 전후에 안부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교수님과 한결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교수님께서 음료도 한 잔 사주시며 힘든 일은 없느냐고 물어보신 일도 있습니다. 진로에 관한 고민도 교수님과 나누며 조언을 얻을 수 있고, 대외 활동이나 취업할 때도 교수님과의 친분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내외 프로그램 참가입니다. 제가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아쉬움을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단기 아르바이트부터 서포터스, 봉사단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 있으니 참가해보기를 권합니다. 자신이 염두에 두고 있는 진로와 연관된 활동이라면 나중에 스펙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활은 고등학교 때까지와 달리 스스로 찾아나가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선배들의 조언도 많이 참고하고 여러 친구를 사귀며 멋진 미래를 만들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엄정민 경희대 중국어학과 2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