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적으로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란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상적 경제 상태를 말하고요.
Analysts say expectations for stronger performances, not just from chipmakers but by automakers, chemical makers and shipbuilders will drive the stock market higher, creating a Goldilocks environment for investors.
A Goldilocks market is one performing well enough to avoid losses and even provide a solid return for investors, but not so well that it creates a bubble.
According to market tracker FnGuide, the combined operating profit estimate of 276 listed companies for 2021 is 180.2 trillion won, up 38% from this year and above their all-time high profit of 177.5 trillion won in 2018.
Chipmakers, which have led the local market’s gains, will be joined by petrochemical makers, including LG Chem, Kumho Petrochemical and Lotte Chemical. Analysts expect chemical makers’ combined operating profit to reach a record 8.5 trillion won in 2021.
분석가들은 반도체 회사뿐 아니라 자동차, 화학, 조선업체 등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식 시장을 끌어올려 투자자에게 골디락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한다.
골디락스 시장이란 손실을 피하고 투자자에게 견고한 수익을 제공할 만큼 좋은 성과를 보이지만, 버블을 형성할 만큼 과열되지 않은 시장을 말한다.
시장조사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6개 상장사의 2021년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180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인 2018년의 177조5000억보다 높다.
국내 주식시장 성장을 이끈 반도체 회사 외에도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회사들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분석가들은 화학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1년에 사상 최대인 8조500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설‘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시죠? 영국 전래동화로 금발에(gold) 곱슬머리(locks)인 골디락스(goldilocks)라는 이름의 예쁜 소녀(혹자는 할머니라고도 합니다)가 곰 세 마리가 사는 숲속 작은 집에 곰들이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갔습니다. 배가 고프고 피곤하던 골디락스는 부엌 식탁에 놓인 세 그릇의 죽을 보고 첫 번째 죽을 먹으려 했지만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너무 차가워서 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죽은 먹기에 딱 적당한 온도라 골디락스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곰 세 마리의 침대가 있는 침실로 들어가 누우려 하니 첫 번째 침대는 너무 컸고, 두 번째 침대는 너무 작았습니다. 세 번째 침대가 골디락스 몸에 딱 맞아 편하게 잠이 들었답니다. 한참을 지나 곰 세 마리가 집에 돌아온 후 잠이 깬 골디락스는 깜짝 놀라 멀리 도망친 후 다시는 곰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이야기에서 유래된 ‘골디락스’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또는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비유적으로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란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상적 경제 상태를 말하고요.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물가도 함께 상승합니다. 물건이 비싸도 팔리니까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실업률이 증가하고 물가도 오르지 않죠.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이 돈을 쓰도록 하려면 가격을 낮춰야 하니까요.
Stock market investors have spent most of 2024 celebrating a “Goldilocks” economy running neither too hot nor too cold(주식 투자자들은 2024년도 대부분을 과열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차갑게 식어버리지도 않은 골디락스 경제 상태에서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