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기말고사에서는 6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교과서 내용을 공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과 팁을 많이 얻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하길 추천합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이젠 수행평가, 기말고사에 전력할 때
6월 모의고사는 고1과 고2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계기입니다. 일단 끝이 났기 때문에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앞으로 공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1·2 학생들도 먼저, 6월 모의고사 오답 풀이 및 분석을 진행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모의고사 문제들을 내신 시험에도 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친 6월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먼저 풀이하고, 전 문항과 전 지문을 분석 및 풀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문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영어, 문제에서 숫자만 바꿔 낼 수 있는 수학은 확실하게 분석해 어떻게 나오더라도 다시 풀 수 있을 정도로 대비해야 합니다.

다음으론 수행평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수행평가가 내신 점수에도 들어가지만, 일부 선생님이 수행평가에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먼저 캘린더에 모든 수행평가 시간을 작성해 시험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계획을 짜야 합니다. 그 다음, 각 과목의 대주제에 따라 무슨 내용을 작성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작성한 내용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과목별로 주제가 겹치지 않고 연결되면 좋습니다.

이렇게 주제를 정하고 나면 자료 조사를 하게 되는데, 인터넷뿐 아니라 논문이나 책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은 독서 기록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기에 수행평가를 통해 관련 분야의 책을 읽을 만큼 그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점과 지적 호기심을 보여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합니다. 수행평가를 준비하다 보면 기말고사를 대비할 시간이 부족할 겁니다. 그래서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추천드립니다. 기말고사에서는 6월 모의고사 문제들도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6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교과서 내용을 공부해야 합니다. 대략 시험 준비를 한 달 정도로 잡고 2주 정도는 개념 및 지문 80%, 문제 20%의 비율로 공부해 개념과 지문을 확실히 이해하고, 나머지 2주 정도는 문제 90%, 개념 10%의 비율로 공부해보세요. 이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과 팁을 많이 얻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하길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이후 무엇을 할지 모르거나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학생이라면 이 글을 읽고 바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이미 계획을 잡은 학생들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신감을 북돋을 필요가 있습니다.

김진영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4학번